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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정 받고 애기 가지신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570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9-26 13:23:02
그저께 산부인과 다녀왔어요
부부 둘다 36살이고  결혼은 5월에 했거든요  아직 시간은 얼마 안됐지만  배란일 잡아
하면 성공율이 높다고 해서요  간김에 성교후검사도 하자고 하셔서 했는데
남편 정자가 다 죽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달에 한번 해보고 안되면 담달에 인공수정
하자고 하시던데  혹시 해보신분  저한테 힘좀 주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한친구
    '05.9.26 2:14 PM

    물론 많으세요.저 아는분 지금 35이신데 인공 두번만에 성공 하셨었구요 ..그에 자극받은 그분의 언니 는 인공 한번만에 성공하셔서 두째 가지셨어요..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시험관 도 있으니 마음고생하지마시고 맘 편히하고 최선을 다하심이 어떨까요? 시험관 비용면에서나 시간면에서나 여자가 좀 힘들어도 좋은 병원 잘 선택하셔서 하심 다들 다되더라구요..병원도 자기하고 잘 맞는데가 있더라구요....좋은소식 있길 빕니다

  • 2. 팽이
    '05.9.26 3:09 PM

    일반 인공수정일 경우 쌍태는 거의 희박하죠....
    배란이 잘 될 경우는 그냥 배란일 잡아서 남편 정자만 주입하니까 당연 하나이구요...
    배란유도제(클로미펱)복용해서 배란 유도를 해도 하나정도밖에 안 자랍니다....
    쌍태아일 경우는 과배란 인공수정이라고 해서 배란유도를 약이 아닌 주사로 하지요....
    이건 주사값이 좀 되지만 난포가 많이 자라서 그만큼 임신 가능성이 높답니다....
    양쪽 난소에서 자라니까 혹 한쪽 나팔관이 막혀도 인공수정으로 임신이 가능하죠....
    인공수정은 나팔관이 정상일 경우 해당되요...막히면 아무 소용이 없지요.......
    그래서 인공수정하기 전에 나팔관촬영을 하는 경우가 이래서랍니다......
    마루님.......아직 결혼하신지 얼마 안되었지만 적극적으로 임신시도하신거 정말 잘하셨어요....
    그리고 성교후 검사상 정자가 다 죽어있다면 어쩜 정확한 용어는 모르지만 항정자~~~뭐이런경우가
    있어요....여성질안쪽의 분비물이 정자를 죽이는거죠...쉽게 생각하면......
    그러면 자궁으로 정자가 들어가지 못해서 임신이 안되는거예여...
    이런경우 인공수정을 하면 임신 성공률이 상당히 높답니다...거의뭐 된거나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마루님....힘내시구요.......걱정같은건 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은데요.....
    인공수정은 10초도 안걸리던데요....물론 시술시 주사기같은것이 잘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대요...
    경분지 그 어느 부분이 휘어진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전 병원 6년 다니면서 주워듣기도 하고 제가 경험도 하고 보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별거 아니랍니다....힘내시고 하루빨리 임신소식 알려주세요...화이팅!!!!

  • 3. 밀크티
    '05.9.27 9:13 AM

    시험관아기가 시험관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듯이
    인공 수정도 제목에 인공이라는 말이 들어가서 그렇지
    인공적으로 수정을 시킨다기보다는
    수정 확률이 놓게 중간 침투(?)과정을 대폭 줄여주는 것이에요.
    과정 자체는 아프지 않구요, 편안한 마음으로 오래 누워계시면 됩니다.
    다만 주사 맞으셔서 과배란 하시면 복부 팽만감이 경우에 따라 심할 수도 있구요.
    저는 자궁외임신으로 한쪽 난소와 나팔관이 없는데도
    과배란 인공 두 번에 성공했어요.
    그 아이가 이제 돌을 맞아서 잔치 준비하느라 바쁘답니다.
    좋은 소식 있으실 거에요.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4. 김은경
    '05.9.27 10:33 AM

    윗분들이 자세히 설명해주셨네요... 저도 인공수정으로 우리아들 가졌어요... 하늘이 도우셨는지 한번만에 됐구요... 저도 과배란인공수정이였는데, 난자 두개자랐더라구요... 꼭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 5. 마루
    '05.9.27 10:40 AM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나이도 많고 주변분들도 걱정 하시고 해서 참 속상했거든요
    여기와서 님들 덕분에 힘내고 갑니다 남편한테도 고마운분들 많이 계시다고 전할께요
    정말 고맙습니다 힘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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