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언어교육, 외국에서
喫茶去 |
조회수 : 1,44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9-09 22:45:50
147571
다음달이면 신랑의 유학관계로 영어권으로 4년계획으로 출국한답니다.
아이는 현재 6개월이구여.
돌아올 때쯤이면 아이가 4살정도 될텐데,
한국말도 영어도 모두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어떻게 언어교육을 해야할지,
현재 외국에서 체류 중이신 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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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05.9.9 10:57 PM
집에서 엄마,아빠가 한국말을 쓰기 때문에..한국말은 지장이 없을거에요...그런데..그아이가 영어를 잘하기를 바라지는 마세요...언어를 문자 습득없이 말로만배운것은 .....훗발이 없더군요...그런데..다시
그언어를 커서 습득하는데는 다른아이보다 훨씬유리한것 같아요...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재밌게지내다 오세요...
2. 별
'05.9.10 6:30 AM
전 아이가 17개월일때(말 별로 못할때) 와서 지금 33개월 정도 됐는데, 한국말 아주 잘 합니다.
물론 엄마 아빠와 이야기하는게 거의 전부지만, 한글로 된 책들도 가끔 읽어주고, 한국에서 가지고 온 비디오도 보여줍니다.
한국에 있는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더라도 한국말 하는 건 뒤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오는게 아이가 만 4살 쯤이라면, 뭐 별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유치원이나 학교 다니기 전이니까 한국 돌아가서 한국말은 금방 따라 잡을거예요.
영어야 뭐 아직 어리니까 현지에서 배우는 것도 한계가 있고, 한국에 돌아가서 금방 다 잊어버릴거예요.^^
한국말 잘 못할까봐 걱정되시면, 한국책 많이 가지고 가셔서 읽어주시고 (엄마 아빠와 하는 말보다 많은 어휘를 접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와 가능하면 얘기 많이하세요.
-
'05.9.10 8:34 AM
저희애가 거의 만 5살이 다 되어 가는데요, 영어랑 한국말 둘다 잘해요.
처음에는 말이 좀 늦더니만, 한국말부터 하고, 2살반부터는 널서리에 가고 나서는
영어도 잘하더라구요. 영어권이라서 그런지 영어로 쓰고 읽고 대신에 한국말은 읽을
줄 몰라요. 친구들하고 놀때는 영어, 집에서는 한국말을 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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