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미국에 김치보내기

| 조회수 : 4,92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7-22 17:49:54
미국에 김치를 보내려고 하는데요.  우편으로 보내는 것은 아니구요.
직접 들고 갈건데.  포장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락앤락에 포장을 할까 생각중이거든요.
그런 다음에 따로 상자를 마련해서 넣어야 하나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꼼히메
    '05.7.22 6:38 PM

    전에 중국에 우편으로 김치 보낸적 있는데요..락앤락은 아니고 그냥 큰 플라스틱통 같은데
    넣은던것 같아요. 어머니께서 너무 욕심이 많으셔서..너무 꽉 채우셨는데, 우체국에서 다음부터
    너무 꽉 채우지 말라고 하시더군요..우체국에서 다 뜯어서 다시 포장해 주더군요..진공포장으로..
    우편료 내는거니까..포장은 그냥 해줍디다..우체국 자주 가는데..요즘 정말 잘해주고..친절해요..
    근데..그분들 말씀이 김치보다 다른 중요한 우편물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위해 더욱 포장을
    잘해야 한다는 군요^^
    어차피 짐은 따로 부치셔야 하니까..항공우편하고 비슷하지 않겠어요?
    종이박스 구하셔서 안에 신문지같은거 채우고 움직이지 않게 해주셔야 할겁니다.
    바깥에 박스테잎으로 단단하게 여러번 돌려서 붙이세요..

  • 2. kAriNsA
    '05.7.22 8:02 PM

    1. 식당이나.. 그런곳 가서 고추장통(쇠로된것)을 구합니다. 이게.. 굉장히 크거든요.. 생긴거는 쇠로 직사각형으로 생겨서.. 그위에 동그란 (혹은 네모난) 뚜껑이 있습니다.

    2. 김장용..비닐봉투를 사서 2겹으로 만듭니다.(봉투안에 또 봉투죠)

    3. 쇠통 바닥에 신문지를 두껍게 깐뒤 비닐을 씨우고 김치를 넣고 봉투를 꽁꽁 묶은뒤 위에
    신문지 덮어두고 쇠로된 뚜껑 덮어줍니다.

    4. 뚜껑 주위를 망치로 톡톡 두드려줍니다(잘안열리도록)

    이렇게 해서..일본 미국 잘가져갔어요. 그쪽에서 열어보자고 해도.. 열은뒤 봉해진 상태 그리고
    음식물인거 알면 그냥 보내줫거든요. 냄새도 안나고.. 좋아요


    만약 없다면.. 아이스박스 구해서 김장비닐 씨우고...하는 과정을 거쳐서. 포장하세요.

  • 3. 새콤달콤
    '05.7.22 9:41 PM

    동생이 일본에 들어갈때 푸드가드로 포장했습니다. 한번은 그냥밀폐로 그위에 한겹은 진공으로...
    그렇게 해서 락앤락에 넣어갔답니다. 근데 안익은 김치 요즘날씨에 가져가시면 부글부글 끓어넘치게 되므로 공간을 충분히 주셔야 한답니다. 기압때문에.. 기내수화물로 가져가더라구요.. 제동생은..
    일본에 도착해보니 김치가 시지도 않았다고 좋아하더군요... 여기서 익은상태로 가져갔거든요

  • 4. watchers
    '05.7.23 12:41 PM

    전 일본으로 중국으로 날라다줬었는데
    그냥 비닐에 담아서 랩으로 둘둘둘 말아서 가져갔습니다.
    제가 걍 들고 갔었습니다.
    중국에 갈땐 오만가지 먹을껄 싸가지구 가서 직원이 놀래서 그냥 가랬구,
    일본서는 김치 냄새 나니까 걍 바로 이민가방 잠그더니 걍 가라데요.

  • 5. 맹순이
    '05.7.23 1:02 PM

    근데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기 위해선 가능함녀 꽁꽁 싸서 냄새 안나게 해야 됩니다

    언젠가 미국공항에서 그야말로 개망신 당하는 한국사람 본적 있거든요. 음식물 때문에요.

    아무래도 동양권하고는 전혀다른 문화권이니까 잘 싸가지고 가세요

    테러다 뭐다해서 사람마다 다르지만 끝까지 열어보라는 사람도 있어요. 마약인줄 알고요..

  • 6. capixaba
    '05.7.23 8:54 PM

    브라질에 살 때 한국친구가 김치를 갤러리아에서 진공 포장해서 꽁꽁 싸매 가져왔는데 공항에서 짐 검색하며 이게 뭐냐고 하더니 김치라고 해도 그게 뭔지 몰라 이건 수상한 물건이니 패기처분해야 한다며 다 뺏어 갔답니다.
    맹순이님 말씀대로 잘 꽁꽁 싸매도 걸리면 망신당하는 수가 많아요.

  • 7. 초이뚱
    '05.7.24 12:05 AM

    제가 우체국에 다니거든요. 김치는 많이 담으면 팽창해서 터지는 경우가 있지요. 폭발력 대단합니다.요즘 같이 더운날은 특히.. 락엔락이든 김장용 비닐이건 반만 담으세요.

  • 8. sally
    '05.7.24 1:02 AM

    제가 직접가는 것도 아니고 동생 남자친구가 가는 거라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여러분들 이야기 읽고 최대한 꽁꽁 싸보내긴 했는데.
    쫌 소심한 구석이 있는 친구라 면박이라도 당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
    모두들 도움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9. 오클리
    '05.7.24 9:42 PM

    저 김치 가져온적 있었는데요..3포기씩 비닐봉지에 넣고 또 비닐봉지에 넣고...반복해서 3겹 싸고 락앤락에 넣어서 또 다시 랩으로 칭칭..감았습니다..냄새도 안나고...이민가방에 넣어서 화물처리 했는데도 말짱..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2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12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49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1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3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1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4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62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66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01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63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59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66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36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89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64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3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2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20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0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71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0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27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0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1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