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아이가 퇴원해서 집으로 왔어요.
며칠전에 전화를 하고 있는데 아이가 이상해서 보니 힘도 없이 축~~~~늘어져 있는거에요.
너무 놀라(신랑도 없어서......주말부부거든요.)119에 신고를 하여 병원으로 이송.
열에 의한 경련이나 발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전까지만 해도 아무일없이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이러니 당황되고 황당하고.....
하루를 응급실에 있다가 열때문에 입원실로 갔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별걱정안했는데 의사왈 일반적은 열경련과 조금 다르다고 뇌파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혹 이상뇌파가 발견되면 간질....일수도 있다는 말~~~~~~~~
그 말을 듣는 순간 아이를 보는데 괜히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급한 맘에 오빠친구한테 알아보라고 전화를 오빠한테 전화를 했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오던지.......
검사를 무사히 마치고 결과만 기다라고 있다 제가 워낙 급하게 나오는 바람에 불이며 뭐며 다켜도 나와 집에 잠시 들렸어요. 신랑은 급하게 대전에서 와있는 상태였구요.
몸을 대충 씻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신랑왈 정상이란다.~~~~~~~~~~~!!!!!!!!!@@@@@@@@
얼마나 기쁜지 눈물이 왈칵.................한참을 전화기에 대고 울었답니다.
신랑하는말이 내가 너무 방정을 떨더랍니다. 지레 겁먹어서요.
어찌되었건 다행이죠?
지금 이녀석은 자고 있군요. 앞으로 열이 나면 바짝 긴장해야될것 같아요.
이번같은 일이 또 일어날수 있다네요. 5세까지는 그런데요.
아무일 없이 지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일은 집에 들어와서 있는데 전화가 왔답니다.
언젠가 동양종금에서 인터넷으로 이벤트를 했어요. 인터넷사용하면서 건의사항이나 고쳐야할 점이 있는지에 대해서요. 거기에서 우수상됐다고 롯데백화점 상품권 5만원짜리 우송해준답니다.
어찌되었건 십년감수하고 좋은일이 생겨서 좋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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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룽지 |
조회수 : 1,075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6-02 16: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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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클라우디아
'05.6.2 5:55 PM아이가 건강하다니 무엇보다 다행이예요. 자식이 아픈건 어디에 비하겠어요.
2. yozy
'05.6.2 6:38 PM정말 좋은일과 나쁜일이 겹치셨네요.
모쪼록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빕니다.3. 푸우
'05.6.2 7:41 PM병원에서는 조금만 의심이 가도 무슨 검사니 막 해대더라구요,,
그것 까진 좋아요,, 꼭 말을 해도 겁나게 어쩌구 저쩌구,, 사람 놀래킨다니까요,,
그냥 사람 좀 편하게 해주면 안되는지,,
그냥 검사 한번 해보자고 해놓고선 나중에 결과 보고 이야기 해도 될 것을,,
검사하기 전에 있을 수 있는 모든 가능성 안에서 다 이야기를 해대면,, 부모입장이나 보호자 입장에선,, 그게 다 우리에게 해당되는 일일것 같잖아요,,4. 3년차
'05.6.2 9:18 PM정말 놀랬겠어요
저희 아기도 21개월 되었구요 별 아픈데 없이 잘 크긴한데
항상 조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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