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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떼기 정말 힘드네요.

| 조회수 : 707 | 추천수 : 18
작성일 : 2005-05-18 09:05:57
어제부터 시작했는데 너무 아파서 고통스러워요.ㅠ.ㅠ
첫날인 어제는 찌릿찌릿하고 불난것 같은 통증이 오늘은 어제보담 조금 덜하지만
우리한게 딱딱한 돌덩어리 두개를 달고다니는 느낌입니다.
첫째때는 이번보담 수월했던거 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수분은 최대한 자제하고 엿기름물만 마셔도 전 별효과가 없네요.
저도 힘들지만 즐겨먹던 음식(?)을 갑자기 못먹게된 저희아들은 첫날인 어제는 무쟈게 칭얼대더군요.
저랑 눈만 마주치면 애절한 눈빛으로 매달리는게 괜히 짠해서 도로 물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모질게 맘먹고 참았죠.
그리고 '엄마 찌찌 아야 아야'를 달고 살았더니 이틀째인 오늘은 어느정도 포기한듯 합니다.
제가 반창고를 붙였다 뗐다가 압박붕대를 감았다 풀었다하니 뭔지 모르지만 대강 사태파악을 했나봅니다.^.^
에고 오늘 신랑 퇴근할때 양배추나 한통 사오라고 해봐야겠네요.
어쨌든 반은 성공했네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씨
    '05.5.18 9:19 AM

    그렇게 오늘 낼만 참으세요,,,3-4일 지나면 좀 낫을껍니다..
    그 딱딱한 덩어리 느낌이,,어느순간,,,가벼워지네요(표현이 좀 그렇죠,,,)
    이왕 시작하신것,,, 꾹 참고,,, 화이팅~~입니다요~~~...

  • 2. 현준맘
    '05.5.18 5:32 PM

    정말 힘드시죠?
    저도 아이 젖떼는것보다 제 젖 아픈게 더 힘들더라구요.
    넘 아프시면 정말 쫌만 짜시구요, 전 말랑할때까지 짰더니,
    금방 다시 차올라서 더 고생 했어요.
    아이가 보채도 절대로 젖 물리지 마시고요,
    조금만 더 고생하시면 아이도 엄마도 밤에 편하게 잘수 있답니다^^

  • 3. 올챙이
    '05.5.19 10:12 AM

    두분 감사합니다.
    오늘로 3일짼데 통증은 좀줄엇지만 그래도 아직 많이 힘드네요.
    제가 워낙 양이 많은지라 엿기름물도 소용없고 또 굳이 안짜내도
    수도꼭지 덜잠근것처럼 흘러요.
    병원가니까 일주일은 고생하겠다네요.
    물론 약은 안먹을거구요.
    며칠더 고생해야겠죠?

  • 4. 연분홍치마
    '05.5.19 11:04 AM

    양배추 얼려서 붙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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