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춘천 당일여행 질문좀..

| 조회수 : 2,150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4-29 19:48:15
오전에 9~10시쯤 청량리서 기차타고 점심쯤 도착해서
강대쪽으로 걸어가서 닭갈비먹고 소화시킬겸 강대캠퍼스 좀 걷고 시내(주변)구경할까 하는데요,
강촌은 차가지고 가봤었기때문에 이번엔 기차여행 하고싶어서 잠깐 갔다가 4~5시쯤 오려구요..
춘천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그냥 기차밖 풍경보고 닭갈비먹고 근처 좋은데 있으면
좀 걸으면서 얘기나 하다 오려는데....
도착역을 춘천역으로 할지 남춘천역으로 할지..부터가  막히네요
간단한 코스, 맛난 닭갈비집 추천부탁드릴께요
강대후문에 솔*닭갈비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먹고 캠퍼스 구경하고 시내쪽으로 걸어가는거
괜찮을까요?
춘천 잘 아시는 82분들 말씀좀 여쭙겠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20대 중후반 커플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솜엄마^^
    '05.4.29 9:06 PM

    전 일년에 한번쯤은 꼭 춘천엘 가요.. 벌써 7-8년쯤 됐네요..이상하게 아무 연고도 없는데 전 좋더라구요~ 기차타고 가면 춘천역에 내려서 소양강댐갔다가 명동엘 가요..춘천에도 명동이란데가 있거든요..
    잘 가는 닭갈비집이 있는데..이름은..잘.. 닭갈비골목 들어서면 오른쪽에 1-2층으로 돼어있고 항상 사람들이 주-욱 대기하고 있는데가 있어요.. 병머시기로 시작하는거 같은데..잘 기억이..늘 가는 코슨데도.. 애고 도움안됐다..-_-

  • 2. jane
    '05.4.29 9:53 PM

    이렇게 반가울 수가!!!
    제 고향이 춘천입니다.ㅎㅎ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로 전학가긴 했지만 자주 가지요.
    남춘천이나 춘천역 아무곳이나 내려도 별 상관이 없어요. 춘천은 공지천이 제일 유명하고요.위도 섬에 가서 놀수도 있고 한림대가 있는 봉의산도 좋습니다.
    닭갈비라면 명동(거기도 명동거리 있어요)뒷골목에 즐비합니다. 전 닭갈비에 치여서 지금은 입에도 안대요. 강원대는 요즘 서울학생들이 많아 주말엔 별 낭만이 없어요(집에들 가니까) .
    전 춘천가면 제일먼저 후평동에서 막국수먹고(별당) 봉의산가서 세종호텔에서 커피 마십니다.
    그리고 한림대 가고요. 한림대 옆이 저희 집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공지천에 가서 이디오피아 탑 구경하고 위도로 갑니다.
    춘천역이 찾아가기 쉽지요. 시내랑 인접해서.. 충청도로 온지 5년 되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아~~ 고향에 가고 파라~ 재미있게 잘 다녀오세요. 호반의도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뽑혔답니다,

  • 3. 제니맘
    '05.4.29 9:55 PM

    제가 한 달 전에 춘천 기차 타고 다녀왔어요
    남춘천역에 내려서 도보로 10분
    우* 닭갈비에서 먹었는데
    우리가족 (매운 것 잘 못 먹는 울아들까지)
    넘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가기전에 네이버에서 닭갈비 검색해서
    알게 된 닭갈비 4대 천왕중 한 곳 입니다.
    닭갈비 먹고 나서 공지천가서 산책하고
    백조도 탔었는데... (우리 가족은 별로 ...)
    네이버 한 번 검색해보세요...

  • 4. 함박
    '05.4.30 12:02 AM

    춘천하니까 반가워요. 예전에 4년정도 살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고향생각 나듯 그립답니다.
    닭갈비는 유명한데가 많아서, 남춘천역 쪽 온의동에 닭갈비도 맛있고 공지천가는 쪽에도 몇집이 있고
    명동에도 맛있어요. 택시타면 금방이니까 어느 역에 내리셔도 되고요. 공지천 위에 어린이공원에 가서
    호반보셔도 되고 두산베어스타운(?)에 가서 강보며 커피한잔 하시던가요.
    춘천도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잘 다녀오세요.

  • 5. 베이직
    '05.4.30 12:21 AM

    친정이 춘천입니다. 그 아름다운 도시에서 자랐죠.^^ 사실... 춘천엔 강대캠퍼스 보다 좋은데가 많지만 시간상 강대 캠퍼스랑 닭갈비만 목적이시라면 남춘천역에서 내리세요. 내리셔서 직진하시다가 좌회전하시면 강대 정문까지 도보로는 한 20분... 하지만 강대는 정문은 횡~하고 후문 쪽이 발달해 있어 가시는 길은 재미 없으실테니 웬만하면 택시타시고 정문에서 내리셔서 들어와 캠퍼스 구경하시고 후문까지 오세요. 강대 캠퍼스가 제가 춘천에 있을때보다 많이 커진 모양인데 제가 기억하기론 정문서 미래광장 오시는 길 좌우로 캠퍼스 건물들이 있어요. 좌측이 공대, 사대.. 우측이 인문 사회, 농대, 약대, 법대, 축대 사범대 예술관 쪽이 있어요. 이름은 생각이 안 나는데 커다란 연못도 있고요. 캠퍼스 구경하시려면 우측 안쪽 위주로 하시고... 연못가 산책로가 참 좋았고... 사범대 예술관 쪽 길이 가을엔 참 예쁘죠. 그리고 후문까지 오시면 유흥가(?)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솔*닭갈비도 맛있고 뒷*닭갈비도 맛있어요. 소문에 유명한 진*닭갈비도 그쪽으로 갔다고 하던데... 식사후에는 춘천역이던 남춘천역이던 거리는 비슷할듯.. 어차피 택시가 강대는 관통하지 못하니까요...아~ 닭갈비 먹고프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기를~~^^

  • 6. 베이직
    '05.4.30 12:28 AM

    아참.. 시내도 물어보셨네.. 가만 보니 식사후 소화겸 강대 걷고 싶으셨고.. 헉.. 제가 맘대로 새끼줄을 바꿔 말했네요,... 암튼 글쎄.. 시내는 서울에 비해서 크게 보실게 있을라나? 그냥 명동의 대원당 빵집이 맛있다는 말밖에는.. 차라니 강대 후문에서 버스를 타시고 공지천으로 오세요. 조각공원이 있는데 거기서 쉬시거나 보트를 타시거나... 참.. 공지천에서는 춘천역이 가깝지요....

  • 7. 백설공주
    '05.4.30 1:05 AM

    앗 ? 저 지금 춘천에 살아요..
    기차는 남춘천역에 내리시구요....
    닭갈비는 명동이 맛있더라구요...
    요새 일본사람들 욘사마 때문에 되게 많이오구요.
    명동중에서도 "명물닭갈비"
    "명동 1번지" 하옇튼 3집이 맛있어요.. 한집은 생각이 안나요...
    줄서서 항상 사람들 기다리구요....
    즐건 여행 되세요

  • 8.
    '05.4.30 11:07 AM

    춘천이란 말에 도저희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춘천을 항상 그리워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제 멋대로 코스를 한번 잡아 보자면
    춘천역에 내려서 소양댐(예전엔 소양댐한번 둘러보는 유람선도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어요)에 들러 소양댐한번 둘러보고
    소양댐밑에 통나무집이란 닭갈비 집에서 닭갈비 드시고
    그 뒷편에 시월이란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차를 마시면
    산림욕은 그냥입니다...
    소양댐에서 배타고 청평사 들어가는것도 좋지만,,
    시간이 부족하시겠죠?

    두번째는 남춘천역에 내려서 강대후문 가셔서
    닭갈비 드시고 강원대 한번 둘러보세요.
    연적지도 둘러 보시고요.
    그리고 다시 후문으로 나와 택시타시고
    우두동에 테라스라는 곳에서 차한잔 하신 후에 춘천역에서
    기차타고 돌아오심 되겠어요.
    택시타고 테라스가면서 기사님께 춘천역 나오는 길 물어서
    걸어오셔도 그렇게 멀지 않을거에요.
    테라스에서 강 바라보며 마시는 차 맛이 아주 좋거든요.
    날씨 좋은날은 은빛물결이 마음을 사로잡지요.

    천천히 기억을 더듬어 20대중반에 데이트했던 기억을 떠올려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땐 이미 결혼후라,, 데이트 기억이없네요.

    이상 30대중반 아줌마의 춘천 추천입니다.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더 멋진곳 몇곳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
    차 없이는 좀 그렇거든요..

    그럼 좋은 여행 하고 오세요... 저도 춘천이 가고싶어지네요..ㅎㅎ

  • 9.
    '05.4.30 11:08 AM

    아,,그리고 춘천이 고향이거나 춘천에 사시거나,
    춘천을 좋아하시는 윗글님들 반갑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4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995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724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65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40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40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46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22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29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31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596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39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10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81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67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29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43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4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50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04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295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65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13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08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42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