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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보이차가 맞는 건가요?

| 조회수 : 1,30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4-27 14:49:41
어제 선물로 받은 넙대대한 빈대떡같이 생긴건데요. 떼어서 녹차처럼 마시라던데...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보이차인가 해서요. ^^;
죄다 한자로만 써있어서.... ;;;; 뭔소린지..원.

사실 크기가 상당해서 (지름이 19센티정도 하네요)금방 먹지 못할거 같은데 보관은 어째야 하는건지...
그냥 종이에 싸두라던데요..
찬장에 넣어두면 되는건가요? 아님 종이박스나 비닐집락에 넣어도 되는건지.

보이차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게 많이 비싼건가요? 15년 항아리에 묵힌거라던데...
향을 맏아보니 지푸라기 향같은게 나는거 같기도 하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진(띠깜)
    '05.4.27 3:15 PM

    맞습니다.^^ 보이차 맞구요, 손톱만큼 떼서 녹차처럼 마시면 됩니다.
    보통 다기가 있으면 우려서 드시는데, 첫물은 버리시고 그 다음부터 7-8잔 정도
    드시면 몸이 따뜻해 지면서 땀이 좀 나죠. 여자에겐 아주 좋다는군요.

    보관은 절대 떡진 상태 그대로 원 종이에 싸서 상자에 넣어(종이박스 좋습니다.) 두시고,
    상온 어디나 두시면 괜찮습니다. 저희는 그냥 식탁위에 놔 두고 생각나면 떼서
    먹으니까요. (대신 절대 떼기 귀찮다고 다 잘라서 두시면 절대 안됩니다. 계속 발효중
    이거든요. 발효차가 그래서 좋답니다.^^)

    운남산인것 보니까 제가 사는 곳 이군요. 여기가 보이차 산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향이나 맛은 보이차 마다 다 다르다던데, 또 사람마다 기호가 달라서 뭐라 말할순
    없지만, 녹차맛이 나는게 있기도 하지만 15년 묵혔다니 좀 보리차 진하한 맛 정도일수도
    있겠고..... 뭐라 제가 설명을 잘 못드리겠군요.
    대신 흙맛이 나거나 다른 이상한 맛이 느껴지면 그건 좀... 그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합니다.

    잘 드시면 좋다니 수시로 드십시오. 배변효과나, 소화..... 등등 참 좋다고 합니다.
    (제가 체험한 결과로^^)

  • 2. fish
    '05.4.27 3:46 PM

    아이고 감사합니다. ㅠㅠ 이렇게 설명을 잘 해주시니...
    띠깜님 계신곳에서 왔다니깐 왠지 더 믿음이 가는게... ^^;;
    보리차 진한맛이 나면 괜찬은 거군요. ^^
    저도 그럼 차 넣어두는 찬장에 넣어놔야 겠네요. -띠깜님 아니면 냉동실에 보관할뻔 했습니다. ;;;
    근데 이걸 우려서 냉장고에 두고 물처럼 마셔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남편이 녹차가루를 물에 넣어서 냉장고에 두고 마시거든요

  • 3. 김혜진(띠깜)
    '05.4.27 4:03 PM

    우려서 냉장고에 넣어 두시고 시원하게 마시면 더 좋겠다 싶습니다.(여름엔)
    그러나, 먼저 뜨겁게 우려 드시고, 남은 지꺼기 모아서 물 끓이시면 더 좋지 않을까도
    싶은데..... 보이차도 끓여서 먹는차가 아니라 우려 먹는 차라서, 먼저 우려 드시고
    남은건 끓여서 드시면 비싼값의 보이차 100% 활용 하실것 같군요.

    여하튼 뜨겁게든 차게든 물처럼 수시로 드시면 좋다고 하더이다.^^

  • 4. 저녁바람
    '05.4.27 5:34 PM

    저도 사무실에서 보이차 마시는데 마시기전에 물에 잠깐 우려서 첫물은 빨리 버리고 다시 두번째 물따라서 그것부터 마셔요..먼지같은거나 불순물 묻어있는거 헹궈내려구요.
    어떤분이 그러시데요..밥먹고 보이차 중국찻잔으로 7잔만 마시면 바로 허기진다고..그만큼 소화가 잘된다네요^^

  • 5. fish
    '05.4.27 11:13 PM

    ^^ 두분 답변 감사드립니다.
    띠깜님 말씀대로 아까우니까 우선 차로 마시고 모아두었다가 보리차처럼 끓여서 식수처럼 마셔야겠네요.
    그리고 이게 소화가 잘되는 차였군요. 이거 선물해주신 분께서 홍콩 레스토랑에서 울나라 쟈스민차 주는것처럼 이걸 주더라고 하시던데 소화가 잘되 그런거였군요. ^^

  • 6. 현수
    '05.4.28 12:59 AM

    혜진님의 보이차설명에 의하면 저한테 아주 좋을차이네요..^^
    그런 보이차 어디서 판데요?
    구하기 힘든 차인가보네요.

  • 7. 인디안밥
    '05.4.28 11:23 AM

    좋다길래 처음 벌컥벌컥 여러잔 마시고 화장실에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어요
    뱃속에선 천둥소리나고요
    양조절하십시오
    검색없이 마셨는데 좀 진하게 탔었다가 혼 좀 났지요^^
    그 다음도 두번 정도.. 진통 끝에 이젠 제량(?)을 알아서 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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