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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마트서 받은 율마가 벌써 말라가요.

| 조회수 : 4,537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5-03-15 10:37:35
식물에 관한한, 메뉴얼대로 해도 이상하게
우리집에서는 식물이 잘 안돼요. ㅠㅠ
오죽하면 선인장도 꼬들허니 오이지처럼 말라 죽어가더라구요.

도로 시어머니께 돌려드리니 신기하게 어머니는
되살려 내셨구요. -_- ???

이번에 이마트서 받아온 율마 화분 두개 중 하나가
벌써 이파리들이 뻣뻣하게 마르고 부스스 꺾이고 떨어집니다.

써있는 대로 겉흙이 마를 때마다 물 주고
낯간지러움을 꾸욱 눌러 참으며

"제발 죽지마라... 이쁘게 오래오래 살아야지~
너 참 이쁘고나. 호호호.."

이런 식으로 식물과의 정서적 대화도 나누곤 했었는데 말이죠.
그러고 보니 이것들이 나를 거부하는 분위기라서? -_-+

어떻게 해야 율마를 잘 기를 수 있나요?
너무 고난이도의 식물을 선택해서 받은 건 아닌지 후회됩니다.
향기가 좋아서 기르고 싶었던 식물인데...

겉 잎에도 분무기로 수분을 뿌려주어야 하나요?
식물박사님들, 도와 주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우
    '05.3.15 10:44 AM

    저두 그런 사람이예요,,
    학교 있을때 다른반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가지고 온 화분이나 식물을 잘만 키우더만 우리반에 있는 것들은 전부 말라 비틀어져 죽드라구요,,
    그러면 교감 선생님께서 가져가서 살려주시구요,,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교감선생님께서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저도 이마트에서 받은 화분,, 언제까지 가나,,,지켜보고 있는 중이예요,,

  • 2. 선화공주
    '05.3.15 10:57 AM

    도움이 안돼는 사람 하나 추가요!~~
    저희는 싱고니움 2개를 받아왔는데...울 sky가 고른건 싱싱하게 잘도 자라는데...
    공주가 고른건 잎사귀가 누렇게 뜨고..자꾸 비틀어져가고 있어요...(내손에 닿는 쪽쪽 마른당..??)
    같은 수분량에....같은 일조량인데 왜 그러냐구요....흑..흑..

  • 3. 핑키
    '05.3.15 11:08 AM

    저도 뭘 데려와도 오래 못버텨요. 흑~
    이마트에서 스파티 필름인가 데려왔는데 욕실에 뒀어요.
    습기를 좋아한다는데 아파트 꼭대기에 살면서 제 코도 건조한데 우찌 델꼬 있을까 싶어요... ㅠ.ㅠ
    근데 이번에 이마트에서 준게 거의 다 습기를 좋아하나봐요. 거기 직원이 그러더라구요...
    분무기로 습기를 제공해주는, 안하던 짓을 하고 있답니다. 휴우~

  • 4. 마당
    '05.3.15 11:09 AM

    율마는 정말 바람통하는곳에서 키워야 한대요..
    정확하게 말하면 실내용 화초가 아닌거라고 하더라구요..
    날 좋은날 한나절 바깥에다 내놨다가 다시 들여놓고..이래야 하는 식물이래요..
    저도 율마랑 대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처자인데..
    율마는 사람과 대화보다는.. 마실나가는걸 훨씬 좋아했던거 같아요..

  • 5. watches
    '05.3.15 11:42 AM

    저도 싱고니움 받아온거 이상해요.. 잎이 누렇게 말라가더라구요.. ㅜㅜ
    왜 그런지 모르겠에요.. 근데 같은날 받아온 율마는 멀쩡하거든요..

  • 6. 소박한 밥상
    '05.3.15 12:04 PM

    온도,습도,통풍,물주기가 무난하다 싶으시면
    배수층을 잘 만들어 배양토로 새로 심어 봤으면....

    *성질 : 밝고 서늘하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어야 한다.
    (덥고 건조한 곳은 싫어한다.)
    대부분의 식물이 건조한 환경보다 습도가 높은 상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식물을 키워보니 통풍도 굉장히 중요했어요.

  • 7. 까망이
    '05.3.15 12:06 PM

    율마 침실에 있는데 생생한데요?
    물을 흠뻑 주라는것은 욕실같은데 화분을 옮겨놓고 화분이 넘칠때까정 샤워기루 푹 적셔주고
    물뺀후에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게 흠뻑인줄알고.. 울엄마표흠뻑주기..
    그리하고 있는데 물 한번주고 오늘또 주려구 내놨네요.
    겉흙마르기 시작할때 그리하면 아직까진 잘 자라네요..
    베란다로 보내기엔 넘 이뻐서 그냥 실내에서 기르고 있어요.
    나중에 내놔야 할까요? 베란다루? 흠... 상황봐감서.. 고려해봐야겠네요.

  • 8. 헤스티아
    '05.3.15 1:48 PM

    앗 그래요?? 저두 말라가는데.. 고민중이에요.

  • 9. 소녀
    '05.3.15 3:45 PM

    저껜 스파티움이 시들어가여...
    율마는 멀쩡한거 같은데...
    푸른색이 좋아 키워보려 했는데...제 욕심이 넘 컸나보아여..
    애꾸즌 식물만 죽어가니.....에구

  • 10. 별사탕
    '05.3.15 3:57 PM

    분갈이는 꼭 해주시고요
    율마는 물을 좋아한데요
    요일을 정해서 꼭 그날에 물 흠뻑 주세요
    저두 자꾸만 말라간다고 하니 꽃집에서 알려줬어요
    지금은 싱싱허게 잘자라구요.

  • 11. 하루
    '05.3.15 9:15 PM

    우리집 벤자민도 시들 시들하다가 한놈은 죽고 하나 남았는데 그것도 시들시들 하네요..
    봄맞이 한다고 율마 신청했는데.. 그것도 잘 그러나보죠??? 클났네요.. 금요일날 가져오랬는데..

  • 12. 두혜맘
    '05.3.15 9:41 PM

    저도 싱고니움과 스파티필름 두개 가져왔는데 처음에 스파티필름이 시들시들해져서 유리그릇에 물 채워놓고 화분 2개를 넣어 두니까 잘 살더군요.. 수경을 만들어도 좋은 식물이라 그래선지 아직까지 싱싱합니다..

  • 13. 초연
    '05.3.16 12:20 AM

    스파티필름 죽었어요...ㅜ.ㅜ
    시들시들하길래 밤에 먹다 남은 맥주를 줬더니 그만....
    남편은 영문도 모르고 이상하다이상하다.. 하십니다.-.-

  • 14. j-mom
    '05.3.16 12:20 AM

    율마는 광량이 중요한 녀석이거든요.
    그러니 빛을 많이 보게 해야 합니다.
    저두 가져왔는데 베란다에 두고 물도 자주 주고 있어요. 한번 실패한터라 이번엔 꼭 성공하고 싶어요.
    글구 스파티필름은 물을 좋아하구요 욕실보단 어느정도 빛이 들어오는 실내가 좋을듯해요.
    싱고니움은 직사광선 안되구요 집안에 두심 될꺼예요.
    더 궁금하시면 floweronline.co.kr에서 찾아보심 도움되실꺼예요.

  • 15. 아라레
    '05.3.16 11:51 AM

    답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분갈이도 하고 습기와 통풍, 일조량에도 신경써보겠습니다.
    그래도 안돼면... 팔자려니..하고.. ㅠㅠ

  • 16. 달개비
    '05.3.16 12:20 PM

    율마가 그중 가장 까다로운 식물 같아요.
    스파티 필름 같은건 물만 자주 주면 어떤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살더군요.
    식물 잘 죽이는 저도 이건 실패 안했어요.
    율마는 여러번 실패 했어요.
    이번에도 도전하는 기분으로 또 율마 받았답니다.
    아직까진 멀쩡한데, 끝까지 잘 키울수 있을지?
    공기,온도,수분,햇빛 다 중요 하다니까 적절히 골고루 충족시켜야 할것 같아요.

  • 17. 한 별
    '05.3.16 12:48 PM

    어라???율마는 직사광선쬐면 안좋다구 하던데??
    전에 율마 죽여서 다시 사면서 물었더니 그러시더라구요.
    쩝..금 이걸 햇빛에 놓아야 하는건가요?? 아닌가요?
    걱정이네...

  • 18. 쭌이맘
    '05.3.16 3:50 PM

    저도 율마3개째 죽이고 이번에 받은 화분 잘키워보려고
    하는데요.. 율마는 햇볕보다 통풍이 중요하다네요
    그래서 베란다에 던져두고 물 듬뿍 생각날때 마다 주고있어요
    아직 생생한데...잘키워보려구요..베란다에 두세요..꼭..
    이쁘다고 실내에 뒀다가는 저세상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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