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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이 사람잡기 (팔뚝살빼기)

| 조회수 : 1,869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3-04 14:27:28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자 ~ 이제 부터 제게 빠져보세요.

제가 치료 받고 난 후로 삶의 활력을 얻었어요.
몸이 많이 나은것도 축복이고 체형까지도 많이 바뀌었으니까요.

저처럼 몸이 이곳저곳 뼈 속까지  아프신 분들은 본인들에게 맞는
병원을 찾아 원천치료를 받아야 하니 저 따라 하시면 않돼요.

전 그냥 제 치료중 한 부분이지만 우리 여자들의 고민거리인 팔뚝살
옆구리살, 등살을 뺄 수 있을것 같아 알려 드리려는 거예요.

자 그럼 따라하세요.
준비물 : 나를 도와줄 손힘이 센 사람 1명, 신축성이 좋은 바지(반바지)
            (부부가 교대로 반복해서 해주면 사랑이 싹뜨겠죠!!!)

1단계 편안한 자세로 엎드려서 고개는 편한쪽으로 노이게 하세요.
도와주는 분도 누운분의 등위쪽에 앉으시든 엎드리시든 편한자세로 어깨부분의
근육이 많이 뭉친부분을 너무 쎄지 않게 꾹꾹 눌러 주물러 주세요.
근육이 많이 뭉쳐 있으면 처음엔 찢어지게 아플꺼예요.
그치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인지라  3-4일 지나면 오히려 시원해 짐을 느끼죠.

2단계 그 다음엔 양쪽 팔로 내려오세요.
이곳도 하다보면 근육이 더 딱딱하게 굳어 있는 쪽이 있을거예요.
이때 팔은 15도쯤 약간 벌려 손등이 방바닥에 닿게 하세요.
팔을 꾹꾹 주물러 주세요
시원하신가요?
팔꿈치 까지 시원하게 주물렀으면
이젠 손바닥이 방바닥에 닿게 하세요.
도와주시는 분은 이때 손바닥의 엄지손가락하고 연결되는 부분으로 힘을 약간
줘서 팔을 살살 누르면서 맛사지 해주세요.
엄청 아픕니다.
찢어지는 아픔이죠.
하지만 곧 시원해 소리가 나옵니다.
참 웃기죠? 아프면서도 시원하다니 말예요.

그 다음 3단계
똑바로 누워서 만세를 하세요.
손등이 방바닥에 닿게 하고요.
도와주시는 분은 머리 위쪽으로 자리를 이동해서 겨드랑이 조금 윗부분부터 팔꿈치
부분까지 약간 꼬집는다는 느낌으로 살을 조금 많이씩 잡아서 주물러 주세요.
무지 아파요.
하지만 참으세요.
전 돈내고 하는거라, 그리고 남편이 아니고 생면부지 남이라 눈물 흘리며 참았습니다.
여러분은 돈 안내고 하는 거니까 그냥 이 악물고 참으세요.

이제 마지막 4단계
이건 3단계가 무뎌질 쯤에 시작하세요.
첨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요.
3단계가 끝났으면 도와주시는분의 손바닥(아시죠? 어느 부윈지? 모르신다구요?
거기예요. 닭봉처럼 생긴부분요. 이젠 아시겠죠)으로 팔을 감싸는 듯이 잡아서 힘 조절해서
겨드랑이 부분부터 팔꿈치 안쪽까지 가능하다면 팔이 방바닥에 닿으면 좋게끔 눌러 주세요.
누워계신분이 너무 아프다고 하면 상황봐서 하세요.
팔 근육이 너무 딱딱하게 굳어서 뻣뻣하신 분들은 첨부터 무리하시면 않돼요.

이렇게 하다보면 겉근육의 지방이 빠지는걸 알게 될꺼예요.
물론 한달정도 한다고 나타나진 않아요.
꾸준히 하루 5분정도만 투자하세요.
겨우내 찐 팔뚝살 올 여름엔 민소매 원피스 입을때 늘씬하게 드러내고 다니실 수 있도록....
겉근육이 빠지면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고 주먹을 쥐어 보면 울퉁불퉁 근육이 나타날거예요.
이젠 그 속 근육을 빼야 돼요.
그래야 매끈한 팔뚝이 되는거예요.
그건 2단계, 3단계, 4단계에서 힘 조절을 약간씩 더 주셔서 맛사지 해 주세요.
다 끝났으면 두분 모두 다시 원위치로 오세요.
도와주시는분은 서서 엎드리신분의 두 팔을 잡아 쭉 올려시고 누우신분은 고개를 바닥을 볼 수
있게 푹 떨구어주세요.(뒤로 나란히 자세)
두 팔을 살살 흔들어 주시고 팔 살짝 내려주세요.
끝났습니다. 수고하셨어요.

그렇게 팔뚝이 가늘어지는 사이 우리 엄마들 걸레빨고 애들 실내화 빨고 방바닥 닦을때
어깨 쑤시고 팔뚝 쑤시는 통증까지 어느날 사라진 걸 느끼실거예요.
쌀 한가마니 올려 놓은 듯 무거운 어깨와 두툼한 어깨살도 어지간히 빠지실 거구요.
혈액순환 잘 돼서 잠도 잘 자고 얼굴도 뽀얘질거예요.

저 꼭 무슨 약장사 같네요.
아시죠?
저 약장사 아닌거.....ㅎㅎ

담엔 등살이랑 옆구리살빼는거 알려드릴까요?
진짜 약장사 같아서 여쭤보고 올릴려구요.

그럼 굶지 않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체중 유지하면서 날씬한 몸매를 갖는 그날까지
열심히 주물러 ~ 주물러~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로에
    '05.3.4 2:54 PM

    시키는대로 할랑가는 모르겠지만 꼭~올려주세요 등살이랑 옆구리살빠지는거 ㅋㅋㅋ
    확실한 뱃살 빠지는비법은 대박일거같은데 혹시 그거는?? ㅎㅎㅎ근육주물리면 어~진짜아푸던데요

  • 2. 능단
    '05.3.4 8:46 PM

    허걱 전문가가 다 되셨나봐요 저도 신랑이 하게 되면 따라댕김서 어깨너머로 보아도 될런지 ㅋㅋㅋ

  • 3.
    '15.9.17 5:01 PM

    팔뚝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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