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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미국 어학연수 좋다고 하더니만...

| 조회수 : 2,92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0-18 16:59:34

안녕하세요 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다들 취업 준비하시느라 힘드시죠?

다들 이제 발등에 불똥 떨어지니 해외 나가고 부랴부랴 연수간다하고 그러는데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Study Here, Enjoy There!

좋은 영어 교재 다 있고,

인터넷 통해 직접 최신의 자료도 구할 수 있고,

외국인 친구도 얼마든지 만들수 있고,

여기서 다 할 수 있잖아요?

한국에서 제대로 즐기는 것도 아니고

맨날 고만고만한 친구, 동료들과,  만나면 맨날 똑같은 얘기하면서 세월 보내다

외국 나가서는 공부한다고 방안에서 단어 외우고 있고;

해외연수가서 기초 없다고 한국인 교사한테 문법 수업 받고 오고;;; (이런 얘기 들으면 정말 속터짐;;)

한국에서 열심히 영어 해놓고

외국 나가선 열심히 즐기셔야죠~

Study Here! Enjoy There!

(영어는 여기서 해 두시고, 나가시면 열심히 즐기세요!)

저도 친구따라 미국 연수 나가려고 하다가

한국에서 한 번만 학원 다녀보고 어학원 나가자 라는 맘으로

영나한 스피킹학원을 다녔는데

초반기에 어순잡아서 말문트는 방법을 잡아줬습니다

근데 먼저 나간 친구는 미국나가서 외친 하나도 없이

혼자서 도서관에서 토플 책 보고 있더라니깐요?

 

거기 어학원에서 그냥 가르쳐 주기는 커녕 계속 질문만 하고 대답하라고만 한답니다.

 

한국인은 한국인의 방식대로 영어를 배워야합니다

한국인한테 나'는' 너'를' 좋아해 에서 ~는,~를 왜 붙는 건지 왜 ~은 은 안되는 건지 물으면 압니까?

외국인도 똑같습니다

기초를 아는 상태에서 활용문장 배울 땐 당근 외국인한테 배우는 게 좋죠

하지만 기초를 다지고 시작단계에선 한국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가르쳐 주는대로 배워야 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영어 한마디 입뻥긋도 못하시는 사람은

해외 나가려고 싼 캐리어 당장 푸시고

그 돈으로 학원 등록하러 가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스민
    '12.10.18 5:54 PM

    공감합니다
    호주어학연수 3주기간 깨친건 내 영어실력이 정말
    부족하다는사실뿐이었지요
    한국에서 미드보고 리스닝공부하고 EBS방송교재로 공부하니 굳이 외국나가 공부안해도 충분하더군요

  • 랄랄ㄹ랄라
    '12.10.19 1:12 PM

    맞습니다.
    정말 다들 워킹홀리데이 어학연수 가면 바로 영어가 늘고 외친 가득 생기는 줄 압니다.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감이 크고, 스피킹의 대화는 작고, 짧아지기만 할 뿐이죠.

    재수민님은 호주 갔다오셨으면 더 잘 아시겠어요
    그래서 가서 깨달은 후 현재 한국에서 영어공부 잘 하고 계시나요^^?

  • 2. sjy1148
    '12.10.18 9:01 PM

    영어공부는 한국에서 하는게 최고죠~ 괜히 아무말도 못하는데 나가서 돈만쓰고 오는 것 보단!
    그리고 전 지인 추천으로
    영나한 카페들어가보고 영어공부법이나 자료들 볼만한게 많아서 좋아서.
    궁금해서 전화상담하고 수업 듣고 있어요.. ㅎㅎ 2개월차~
    문법, 단어 몰라도 내가 하고자하는 의사표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거!
    큰소리로 연기하듯이 그 장면을 상상하면서 많이 말하는 연습해라고 하던데 ~
    넘넘 재밌어요~~

  • 랄랄ㄹ랄라
    '12.10.19 1:15 PM

    네, 그러셨군요^^
    영나한 수강하시는 게 아니시더라도
    카페 안에 영어 자료가 많이 있어서 활용하면 너무 좋은 카페입니다^^

    영어는 하루 아침에 느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연습을 하고 생활하 하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카페보고 자료 퍼가는 게 돈이 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들 한번 쯤 들어가서 보시고 자극 받고 자료도 활용 많이 하셨음 좋겠네요^^

    혹시 몰라서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cafe.daum.net/realstarteng

  • 3. 비바
    '12.10.19 12:14 PM

    잘은 모르겠고.. 제가 일하는 분야의 최고 동시통역사(웃돈을 줘도 스케줄을 못뺀다는 분)가 계시는데
    그 분은 딱 1년 6개월 미국 갔다 오셨더라구요. 대학원까지 다 나온 다음에 마지막으로 점검하기 위해 나갔다며..
    암튼 저뿐만 아니라 제가 속한 업계에서 동시통역사의 갑 중 갑인 분이세요.

  • 랄랄ㄹ랄라
    '12.10.19 1:22 PM

    그렇죠
    연수를 갔다 오는 게 그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가서 잘 활용한다면 당연히 가는 게 좋죠. 기회가 되는 순간이 많기 때문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해외를 가서 모든 분들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해외 가면 외국인을 당연히 한국보다 더 많이 만날 수야 있겠죠
    하지만 그 외국인과 얘기하고 웃을 만큼의 당당함과 영어실력이 안된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물쭈물 거리고 있는 동양인 보고
    친절하게 안내 해 주고 말을 천천히 해 주는 외국인 흔치 않습니다.
    아니 거의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외국까지 나가서 비싼 돈주고 어학원을 다니게 되고
    그 어학원 안에서 동양인들끼리 우르르 몰려서 영어공부를 하게 되죠.

    꼭 해외를 나가고 싶다면
    나가서 돈쓰며 공부하느니 한국에서 기반을 다지고 나가라는 말씀입니다.

    그럼 해외생활이 기간이 더 짧아도
    훨씬 재미있고 훨씬 유용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 4. 농부네밥상
    '12.10.19 9:27 PM

    맞는 말이에요...연수가서 할정도라면 여기서 그돈으로 더많이 할수있죠...

  • 5. 시아와세
    '12.10.28 4:41 AM

    초급 수준은 정말 외국나가서 배우려면 좀 돈낭비죠. 그렇지만 어느 정도 되면 해외에 직접 몸으로 부딪히는 상황이나 문화같은 것도 있으니 일단 한국에서 어느 정도 하고 나가면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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