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초등 4학년 입니다.
지난 4월 3일에 교실에서 쉬는시간에 제아들 필통을 앞친구가 뺏어가서 주라마라하다가 안주니까 제아들이 어깨를 툭툭 쳤답니다.
그랬더니 그친구가 주먹으로 아이얼굴을 때려서 영구치 아랫이가 부러졌네요.
그래서 그날 바로 치과에 갔는데 다행히 신경까지는 다치지 않았았구요..
병원에서 신경이 손상되었다면 서서히 변색이 될 수 있다고 일주일 후에 보자고하더라구요..
그엄마에게 전화해서 얘기했더니 그럼 일주일후에 병원에 갈때 연락하라고 병원에서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후에 병원에 갔을때 의사가 아직 신경까지는 괜찮은것 같다고
지금은 코팅(이가 시려서)하는것밖에는 다른거 할 치료는 없다고
하지만 이미 부러진이라서 살짝 충격만 가해도 더 부러져서 보철을 해야할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며
신경쪽은 한두달 더 지켜보고 그때 다시 내원하라고.
근데 그엄마 하는말이..."우리애 그렇게 안쎈데...?"
어이없습니다.
그후 두달이 지나면서 너무 화가 납니다.
다행히 변색은 없지만 (신경쪽은 다치지 않은듯) 아이는 이가 시리다고하고 스트레스때문에
앞니를 거의 사용 안할때가 많습니다.(아이스크림을 먹을때는 혀를 내밀어서..)
그런데 그쪽 부모님은 치과에서 만났을때 (그때도 제가 먼저 전화를..)외에는
먼저 전화해서 아이상태를 물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사이 학교에서 공개수업을 했을때 제가 참석했고 그 엄마도 오셨던데 아는체도 안하더라구요.
그저께 제가 전화해서 그엄마 만나자고 전화했을때도 아이상태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병원에가서 보철을 할 경우에 비용에대해서 상담했는데
평균연령 80세로 봤을때 5~10년에 한번씩을 보철을 갈아끼워줘야하는데 보철비가 1회당 70정도 한다더라구요.
그럼 70*8=560
그게 법적으로 문제없는거라해서 떼달라고 했습니다 (만원이더라구요)
그엄마 줬더니 하는말이...
"이게 무슨말이예요?"
의사가 설명해주고
"그럼 앞으로 썪은이까지 치료를 해달라는건가요?"
그래서 제가
"그게아니고 아무 치료도 필요하지않은 멀쩡한 이를 이렇게 만들었으면
앞으로 계속 치료를 받을때 필요한 비용은 해주셔야하는거 아니예요?
제가 썪은이 치료를 해달라고 했나요?
"아..네~근데...저도 이가 부러진게 있거든요..근데 시리거나 그렇게 불편하지 않던데~?"
그말에 열불이...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그럼 @@어머니께서 그동안 한번이라도 저나 제아이한테 어떠냐고 물어보신적 있나요?
-저는 제아이한테 물어봤었어요..@@괜찮냐고 ..그랬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은줄 알았죠.
그리고 연락도 없으시길래..그럼 전화를 주시지 그러셨어요?
-제가요?
-저는 병원에서 두달 지켜보자고해서 그러고 있었어요..
죄송해요.
-저 너무 화가나네요..사실 병원에서 기다리라고한 두달동안 그것도 있었지만
##어머니 전화 기다렸었어요..한번이라도 아이상태 걱정해주실까..
그런데 단한번도 없더라구요..
----그사이 계속 말끊으면서 자기아이한테 물어봤다구...
-저희 정신적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보상해주세요.
-네? 아~정신적...해드려야죠...(고개숙이고 부들부들 떨면서...)해드릴게요..얼마 해드릴까요?
-그 병원비 비용 반만 부탁드릴게요..
-네..해드릴게요.
-그럼..언제까지나 가능할까요?
무작정 기다리기가 좀 그렇네요..(여지껏 한번도 먼저 전화해온적 없기에..)
-저녁에 남편 오면 상의해서 그건 내일이라도 바로 입금해드리구요
저희가 보험든게 있어서 병원비는 보험사와 상담해서 처리해드릴게요..
그러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어제 저녁에 그엄마 전화로 남편분이 전화하셨더라구요..
죄송하다고..
근데..참 어이없고 황당한말...
"와이프가 그러는데 내일까지 통장으로 300만원 입금하라고 하셨다는데요?"
"그건 아닌데요? 제가 정신적 피해보상도 해달라고 햇더니 ##어머니께서 얼마드리면 되겠냐고해서 거기나온 병원비
반만 입금하시라고했구요..날짜도 ##어머니께서 남편이랑 상의하고 낼 바로 입금해드릴게요..하셨어요.
저는 비용도 얘기한 적 없구요..날짜도 얘기한 적 없습니다.어떻게 그렇게 얘기가 바뀌나요?"
"아..그랫습니까? 혹시 @@아버님께 제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싶은데 괜찮으시겠습니까?"
그래서 남편 바꿨더니 만나재드래요..그래서 저도 나갔습니다.
근데 그엄마는 안나오셨더라구요.누워있다네요...참내...
죄송하다고..병원은 큰병원으로 옮겨서 다시 진료해보고 그병원에서도 이렇게 나오면 그렇게 처리해드린다고
근데...마음상하고 그런건 정말 죄송하다고..무마하자고...
저는 그럴수 없다고 햇어요.
아..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저는 좋게 끝내려고 보철비용 한번꺼랑 해서 100만원정도만 받고 나머지 교체비용이라던가 그런건
제가 그냥 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그엄마 태도가 너무나...
이런상황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네요...
이제 초등 4학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