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왜 신앙인들은 주기도문을 항상 외우는데 그것에 대해서 물어보면 잘 대답을 못할까요?

| 조회수 : 1,207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3-22 06:28:56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글인데 제가 궁금해 했던 부분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가더군요^^

왜 신앙인들은 주기도문을 항상 외우는데 그것에 대해서 물어보면 잘 대답을 못할까요?

그런데 밑의 글은 상당부분 그런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것 같아 공유코자 올려봅니다.

..................................................................................................................................펌글.....................................

 

신앙인들은 예배가 끝나고 기도를 할 때 항상 주기도문으로 마친다. 항시 기도를 하지만 이 주기도문에는 많은 뜻이 들어 있다.

그중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라는 부분에 대해 양식을 그저 먹고 마시는 양식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치만 사실은 그렇치 않다. 분명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마태6장 9~13절에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하시며 알려 주셨는데, 마태6장 31~33절에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 앞뒤가 맞지 않는 예수님이시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이 있다. 주기도문에서 말씀하신 일용할 양식과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 것의 차이이다. 앞의 일용할 양식은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이 먹고 살 수 있는 영의 양식을 말씀하는 것이고 후자의 것은 우리의 육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육의 양식을 말씀하고 계신 것이다.

아모스8장 11절에는 하나님께서 기근, 기갈을 땅에 보내는데 양식과 물이 없는 기근, 기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것을 기근과 기갈이라고 하신다. 요한복음 6장에 보면 예수님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라고 하시며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고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신다.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하시며 54절에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라고 하신다. 예수님의 육의 피와 살을 우리가 어찌 먹겠는가?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이 말은 심히 어렵도다’ 하고 모두 떠나가고 12제자만 남아 예수님을 쫓았으니 유대인들도 예수님의 피와 살을 먹으라는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말씀을 이해하고 너도 나를 떠나겠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라고 고백했다.

즉 주기도문에서 말씀하시는 일용할 양식은 우리의 영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매일 매일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6장 33절에 우리에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우리가 지금 하나님께 울며불며 구하고 있는 먹고 마시고 입는 문제를 더하여 주신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해야하는 것이다.

그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이니 천국이고, 그의 의는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즉 우리는 천국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위해 기도해야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모른 채 기도를 하고 있다면 과연 나는 진정한 신앙인인지 반성해 본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4 스페인 렌페Ave 고속기차 티켓, 봐주시겠어요? yangguiv 2024.11.23 139 0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1,124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862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509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89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87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68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72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71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114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676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66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679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143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92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71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87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86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6,031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135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382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84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30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33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6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