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업주부인데 혼자 점심먹기가 참 싫으네요.
조금 전에 욕실 좀 손 볼게 있어 관리사무실에 들렀더니 돼지고기 볶음 냄새에 직원들이 상추를 들고 잇네요.
부럽더군요. 냄새도 맛있고 여럿이 식사하는게 소화도 잘 될것 같아요.
혼자 계신 분들 점심 보통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제가 전업주부인데 혼자 점심먹기가 참 싫으네요.
조금 전에 욕실 좀 손 볼게 있어 관리사무실에 들렀더니 돼지고기 볶음 냄새에 직원들이 상추를 들고 잇네요.
부럽더군요. 냄새도 맛있고 여럿이 식사하는게 소화도 잘 될것 같아요.
혼자 계신 분들 점심 보통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자게 쓴다는게 정신이 없어서...
전 오늘은 짜짜짜짜 짜파응응.. 먹으려고요.
혼자도 너무 잘먹어요..살이 좀 빠질려면 밥맛이 없어야하는데
전 프렌치토스트 한장 먹었는데..라면하나 먹을까봐요;
전 벌써 ..시키 하나 묵었네요.
혼자 잘 먹겠다고 남은 콩나물대가리도 몇개 넣고
마늘도 몇개 넣었다고 혼자 대견해하면서 먹었답니다.
아고 배불러&&
신랑이 아침을 안먹어서 전날 먹고남은 찌개나 반찬에 대충먹네요....라면 먹을때도 있고.....
밥그릇하나에 반찬몇개얹어 컴하면서 먹거나
주방보조식탁에서 서서 먹거나
토스트,라면 등 간단한걸로 그까지거 뭐 대충~
이렇게 쓰고 보니까 내 모습이 너무슬프네요. 그래서 엄마들이
점심약속에 목숨거나봐요.
전 오늘 샌드위치 했어요. 이걸로 며칠 버티려구요.
그냥 대충....그러네요 ㅜㅜ
거의 굶어요. 혼자 먹는게 너무 싫어서 ...
국에 말거나 찌개에 비벼서
김치 나물도 챙기고
매일 한 그릇씩 두둑히 먹고 있어요...ㅠㅠ
그러니 살이 빠지냐...
김치국수하거나.. 나가서 잔치국수 사 먹을 때도 있고..
나이가 드니 국수가 웨케 맛있는지.. 다른 거는 별 먹고싶지도 않고
주구장창 잔치국수생각만 납니다..
아침에 남은 국이랑... 뭐~ 대충~...
거의 잔반처리 수준입니다.
그래도 굶지는 않습니다. ㅡ.ㅡ;;
절대 굶지는 않고 잔반처리도 하면서
비가 오는날이면 부침개같은걸 해먹고
반찬은 많으나 다 꺼내기 귀챦은탓에
내가 좋아하는 반찬만 몇가지 쟁반에 받쳐서 티비보며 후딱 먹습니다
친정에 가면 혼자사시는 엄마는 김치에 물부은 밥을 쟁반에 놓고 드시길래
혼자서도 차려드시라고 화를 냈는데 어느새 나도 김치하나 딸랑 놓고
밥을 먹고 있더라구요..저도 혼자먹기 싫어요...
외식하면 음식 남기는거 아까와서
많이 먹게 되니
혼자 간단하게 먹는거 좋아요.^^
입맛 없고 혼자 먹기가 정말 싫으면 뭘 먹으면 다시 입맛이 돌아 올까, 궁리 합니다.
아니면 좋은 그릇에 반찬 담아서 혼자 거창하게 먹어 보기도 하지요.
이정도 못하고 살 것 뭐있나 함서요.
혼자서 폼 한번 잡아 봅니다.
스스로 긴장하게요.ㅋㅋㅋ
요새 입맛이 돌아 다 맛있네요 살 빼야하는데...
점심에 혼자 달래장 만들어 놓은 거에
나물 넣어 비벼 먹는데 어찌나 맛있던지...ㅋㅋ
달래장 만들어보세요~
진간장+참기름+참깨+달래+청량고추
청량고추 넣었더니 넘 맛있어요.
혼자 먹으면서 감탄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