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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감격의 부산나들이

| 조회수 : 1,379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4-09-08 18:38:26
아! 저의 고향이 해양대와 태종대가 위치한
부산 영도구 동삼동이예요.
저희 신랑과 저는 해양대생은 아니지만 집이 가까운 관계로
그 대학 도서관에서 연애반 공부반을 하다가 얽혀 부부가 되었죠.
위의 식당에서 보이는 맞은편 산과 바다,
제가 참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정말 좋네요.
저희 친정에서 보면 해양대학이 정면으로 보이거든요.
가금 부산갈때마다 느끼는 건 해양대의 건물이
많이 늘어나고  여학생숫자가 많아 진다는 거...
정말 좋은 식당이 생겼네요. 나도 다음에 가봐야지.
중앙도서관에서 보던 광경과 비슷해요,

밤에 방파제를 걸어나오면서
연인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 것도 정말 좋은데
해양대에서 바라보는 부산 야경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제가 부산에 살게된 이유..
저희 친정아버지가 해양대 진입로의 방파제 공사책임자셨거든요.
32년전에 그래서 저희도  그동네에 현재까지 터 잡고 살고 있답니다.
정말 좋은 곳이예요.
해양대 뒷쪽에도 자갈마당이 있답니다.

깜찍이 팽님 고마워요.
오랜만에 고향을 보니 좋네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글렛
    '04.9.8 8:07 PM

    영도구 동삼동 좋지요.
    저도 어릴 때 영도에서 5년 살았는데...앞으로는 바다와 오륙도가 보이고 뒤로는 고갈산.
    영원한 마음의 고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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