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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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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이나된 아파트 틀만두고 리모델링 할려고 하는데 고민이되네요

| 조회수 : 9,582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10-20 08:15:00

올봄서부터 집수리할려고 여기저기 알아도 보고 이사도 갈려고

집도 알아보았는데 가격도 1억정도 더 보태야 하는 상황인데다

전망도 그렇고 새아파트가 아니어서 기본 수리도 해서 들어가야되고

참고로 지금 저희 사는아파트는 맨앞동이라 전망도 좋고

아이들이 없어서 참 조용해요 (아파트 평수는 32평 이구 여긴 지방입니다)

몇일전 견적을 냈는데 샷시도 엘지지인으로하고  모든 창문을 비롯하여

화장실 2개 싱크대 도배 마루 타일 공사 등 비용이 2천 4백나오더라구요

문제는 19년이나 된오래된 아파트에다 많은 돈을 들여서 해야되나 집도 군데군데

균열도가있고 오래된 아파트에 뭐하러 돈들여 수리를 하느냐고 남편도 한마디하고

 수리할려면 적어도 최소 2주는 걸린다는데 1억더보태 2-3년된 아파트에 이사가고도싶고

아파트야 어차피 안에만 리모델링하면 새집이 되니 그냥 리모델링해서 전망좋은지금집에서

살고도 싶고 안그러면 약식으로 집수리를 해서 2-3년살다 이사를 가야하나

갈피를 못잡고 머리만 지끈거리네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여쁜
    '11.10.20 11:30 AM

    저도 곧 이사 예정이라 남 얘기 같지 않네요.
    1억을 대출내도 소화가 가능하다면 내라고 하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각 가정마다 상황이 다르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 올수리하고 들어가라는 얘길 많이 하는데 저는 올수리보다는 살면서 불편함 없을 정도로만 수리하시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람의 일이란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이 집에서 평생 산다하고 올수리 했다가 사정 생겨 이사가는
    경우도 여럿 보았고 올수리 했던 비용을 집 팔면서 다 받으려 하는 심산으로 비싸게 내놨다가
    안 팔려서 전세로 돌리고 가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리고 2-3년 안에 이사 계획이 있으시다면 안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리모델링 한다고 해도 집이 잘 팔리는 것에 도움이 될거지만 그게 최종적으로 매매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게
    아니더라구요.집은 다 임자가 있는 거 같아요.
    저 개인적으로도 전 주인 입맛에 맞게 리모델링 된 집은 싫더라구요.저랑 스타일이 다르니..
    차라리 아무 것도 없는 집이 더 낫지 휘황찬란하게 해 놓은 집은 그거 없애는 비용도 드니 이중돈이라
    더 부담스러워요.

  • 2. pumpkinqueen
    '11.10.20 2:02 PM

    전 전망을 워낙 중요시 하다보니 전망 좋은 집에 리모델링 하라고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 본인의 동선에 맞게 하시라고 하고 싶어요.
    집보러 다닐때 수리 다 된집 보면서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나 전망과 일조권때문이었습니다.
    결국엔 수리가 하나도 안된 지금의 집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잘 했다 싶어요. 제일 맘에 안든건 화장실이지만 이정도 전망이면 하나 정도 포기 하겠더라구요.
    잘 선택하세요.

  • 3. 치로
    '11.10.20 2:54 PM

    그정도면 가격대도 저렴하게 잘해주시네요. 창을 다 바꾸는데도..

  • 4. 라자냐왕
    '11.10.20 4:55 PM

    아파트 년식이 좀 걸리네요.

    10년만 되도....리모델링 하면 괜찮은데..

    19년된 아파트라면..요즘 새아파트랑 단지자체가 엄청나게 틀릴텐데..

    그거 무시못해요.!

    저라면 돈좀 모아서....새아파트 갈것같아요.

  • 5. 복돌네
    '11.10.20 6:07 PM

    샤시까지 다해서 32평이신데 2400 이면 가격은 정말 좋네요. 그런데 평수가 있어서인지 전체 금액이 크시긴 하고요. 올수리를 하지 마시고 부분부분만 건드리셔도 새집같은 느낌은 확 드실 텐데요.
    저라면 좀 고생스럽더라도 1000 정도로 예산잡고 해볼 듯하네요. 그렇게 해도 막상 나가는 돈은 천오백은 될 거예요.
    뭐뭐 하냐가 문제지만 확장은 하지 마시고 싱크 사제로 하시던가 너무 고급으로 하지 마시고 욕실도 심플하게 하면서 타일 색만 좀 예쁜 걸로 고르시고 목공은 하셔얄 것 같고 등박스 아트월 이런 거 그냥 다패스하시고(등박스는 안하는 추세입니다만 공사할 때 업자들이 자꾸 강요해서 넣게 됩니다) 그런 거 없는 게 더 집이 고급스럽습니다.
    문 바꾸지 마시고 칠만 하시고(목공에 포함) 샤시 꼭 바꾸셔야 하나요? 샤시 안하시면 많이 절약되실 텐데요.
    벽지는 실크 하시고 바닥은 선택의 폭이 너무 크고 각기 장단점이 있으므로 패스 ^^;;
    이 정도 하시면 금액 괜찮으실지?

  • 6. 완전초보
    '11.10.20 10:30 PM

    한5년 정도 살거면 그정도 주고 고쳐도 될것 같아요..
    견적도 저렴하게 잘 뽑은신것 같구,,,고쳐서 편리하게 살고,나중에 매매하실때도 매매도 잘되고 가격도 잘받고 다좋아요..

  • 7. 꽃편지
    '11.10.20 10:55 PM

    제가 집수리하고 살아보니...
    집수리된 집의 장점은 살면서 자기만족과 편리함, 그리고 팔 때 다른 집보다 금방 매매...
    2400 들여 몇 년을 편리하게 산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근데 장기간 거주가 아니라면 복돌네님 말씀처럼 올수리보다는 부분수리도 좋아요

  • 8. 홀리야
    '11.10.21 7:58 AM

    다소 오래된 아파트군요.
    저희 시댁도 그정도로 오래된 아파트라서 수리해서 이사오는 분들이 많은데...
    문제는 배관시설은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녹물..)
    이점도 유의해서 비교, 판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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