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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구로 개봉전화국앞 튀김포장마차

| 조회수 : 4,081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09-08-15 00:17:04
구로구 개봉동 근처 사시는 분들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려요
이 포장마차가 꽤 오래됬데요. 거의 20년쯤 되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도 얘길 들은거 같은데  삼십대 중반인 지금도 있더라구요. 가보기는 이번에 처음 갔는데요...

정확한 위치는 개봉전화국 앞이구요.  근처 사시는 분들이나 영등포 목동쪽에서 6637번 버스타고 개봉전화국, 국민은행앞 하차하시고  국민은행 뒷골목으로 들어가면 전화국있고 그 옆에 포장마차 있어요.  1호선 개봉역과도 가까운 거리구요.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도 가까운 거리예요.   가깝다고 하지만 둘다 걸어서 15분 거리는 되겠네요. 버스타면 3,4정거장 정도...
근처 사시는 분들 모르시면 가보시라고요.

일단  아줌마 인심이 아주 후해요.
보통 김말이가  남자들 손가락 굵기에 튀김옷 입혀 튀기는데  여기는 김말이 길이만  15센티 이상되는거 같고 굵기도 어지간한  얇은 김밥같았어요.  그리고 아줌마가 직접 만드셨다고 하는데 속에 꺳잎도들어있고 그래서 향이 좋아요.  
튀김은 김말이, 고추, 고구마, 오징어 예요. 보통 다른데도 그렇게 팔지요?
그런데  3개 1000원 이라는데  아주 후하게 주세요.
오징어도  보통 다른데보다 길이가 길지만  두개가 붙어있는 경우 많은데 이 아줌마는 그것도 다 주세요.
다른집보다 양이 2배는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기름이 아주 깨끗해요.
제가 눈으로 봐도 깨끗했지만   포장해온 튀김 드시던 저희엄마도  "깨끗한 기름을 쓰는거 같다, 맛이 깔끔해"그러셨어요.
양도 후하고,  깨끗한 기름에 맛있게 튀긴 튀김....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저도  다른사람 말듣고  처음으로 찾아가서 먹고, 싸왔거든요.  김치거리 사러 간 길이라서  사진도 못 찍어왔어요. 집에 와서도 먹기 정신 없어서 사진도 안 남겼네요.
오류동, 고척동, 광명시등 근방에서 유명하데요.  주문해서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사무실 직원들 먹는다구...

가까운데 사시는 분들 한번 가보세요.
저는 사실 광명시장안에  단골튀김집이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보다 진짜 양이 2배는 되는거 같아요.  시장안 튀김집도 유명한 원조튀김집인데  거기 비하면  오징어튀김도 양이 2배구요.  김말이도  크기나 양이 2배이상이예요.  맛도 깔끔하구  아주 좋네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i
    '09.8.22 2:11 AM

    광명사는데.. 좋은정보네요~ 내일 토요일인데 할까요? 한번 가보고 싶어요..ㅎ

  • 2. 행복이란
    '09.8.22 11:04 AM

    여기 진짜 양 많아요..일단 기름이 깨끗해서 좋구요, 둘째는 양이 많다는거
    제가 워낙에 튀김음식을 안좋아라 하는데 가끔 여기 지나칠때면 항상 사오는 곳이지요..
    우리 얼라들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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