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서호김밥...

[긍정적인생각]

임신하니까 어느날은 갑자기 집에서 싼 김밥을 먹고 싶어서 검색해봤더니 요기를 몇몇분이 추천하더라구요...

비오는날 서호김밥(소고기김밥:호주산이라고함)이랑 김치 수제비 먹었는데
김밥은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좀 실망이었어요..
3000원 가격에 걸맞게 뚱뚱하니 하나만 시켜도 저 같은 사람은 배불러요..
근데 저한테는 약간 맛소금 맛이 나서 쩝~
대신에 재료는 맛살이나 햄 이런거 안들고 시금치,우엉,당근등 천연재료로만 말았더라구요...
소고기는 좀 찜찜했지만...
김치김밥는 배추김치가 듬뿍 들어갔는데 약간 젓갈같은 향이 났구요,
참치김밥은 그냥 무난하게 괜찮았던거 같아요...
대신에 김치수제비는 집에서 끊인 맛이 나더라구요..칼칼하니 깔끔한 맛~
오히려 김치수제비가 맛있었어요...그 조그만한 깍두기랑 같이 먹으니까...

[아름이]

여기 라뽂기도 맛있어요....주1-2회 가는곳입니다. 가격대비 김밥 비싼곳....

[도도마녀]

서호는 요즘처럼 김밥집이 흔하기 십몇년전부터 있었어요.
제가 고딩때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니까 근 15년이 넘어겠네요.
그때는 그렇게 뚱뚱하게 김밥말아서 장독뚜껑에 담아주는게 신선하고 새로웠는데
금방 김밥전문점이 마구 생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