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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부부) 신설동 황박사수원왕갈비

| 조회수 : 4,794 | 추천수 : 60
작성일 : 2007-07-22 20:06:00
너무 간만에 인사드리네요. 오늘은 신설동 황박사수원왕갈비이야길 하겠습니다.

몇년전....부부모임을 다녀오신 어머니와 아버지가 신설동쪽에 갈비먹으면 차돌백이 무한정 주는 집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몇번인가 다녀오셧다고 자랑하시더군요.

특히나 한 까칠하는 남동생도 갔다오더니 누나 맛나 한번먹어봐. 하더군요.

그래서 드디어 날잡고 어제 다녀왔습니다.

결혼하지 5년만엔 혼배성사를 보는 뜻깊은 날이기에 저희 부부가 쏘기로 하고.

친정부모님, 남동생, 막내이모(제 대모이십니다.). 그리고 증인이 되주신 막내이모부 인원은 총 7명이었구요.

아무래도 7이 한번에 들어가야되니 좀 기다려야 되긴하더이다. 아무래도 자리가 4인 기준으로 자주 나오더라구요.

위치는 신설동 마리아병원 바로 옆입니다. 이러면 다들 찾으시기 쉽겠죠.

저희는 차를 가져갔지만(집이 송파다 보니 송파에서 신설동까지 차자져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가신다면 더 좋을듯 싶어요. 걸어서 얼마 안되는곳에 청계천이 있어요..후후.
주차 가능하구요.

가격대는 소갈비는 2만원(왕갈비로 한대정도입닌다.) 돼지갈비는 만원입니다.

생소갈비를 먹었는데 마블이나 이런건 떨어집니다. 거의 코스트코생갈비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맛납니다.

불은 숯불이 아닌 가스불입니다. 그리고 바닥 굉장히 미끄럽습니다. 아무래도 손님이 많다보니 아무리 닦아도 바닥은 약간 미끈덩 합니다..후후.

지저분한거 싫으신 분들은 패스하세요.

7명이지만 소갈비 6인분만 시켰습니다. 고기 남을뻔했습니다.

갈비와 함께 차돌백이가 아주 조금 나옵니다. 속으로 소문과 틀리잖어 했는데 바로 주인아저씨 꽤 높게 싸인 차돌백이 들고 오십니다. 부족하시면 더 말하라고 합니다만 말 할틈도 없이 일하는 언니들과 아저씨 지나가시면서 머 떨어졌나 확인하시면서 바로바로 채워줍니다.

서비스로 차돌백이와 음료수 2병, 매취순을 주어서 먹었구요.

워낙 주당들이 가시다보니 소주 5병은 별도로 시켰습니다.
중간에 된장찌게도 주고, 냉면도 7그릇 먹었습니다. 냉면은 아주 끝내주는 냉면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나름 면을 뽑았고 육수도 자체에서 만든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저는 물냉면은 평래옥이나 우래옥을 선호하는편이고, 비빔냉면은 오장동 흥남집을 선호합니다.)

가격은 7명이 소갈비 6인분과 소주5병해서 135000원이었습니다. 가격 꼭 말하고 싶습닌다.

왜냐면 2주전 똑같은멤버로 오리고기 먹으러 갔을때도 이가격이였거든요.

고기와 소주만 시키면 나름대로 서비스 무한정이라는거 괜찮았습니다.
같이 가신 분들이 워낙 먹성도 좋고 나름 미식가들이라 걱정을 했는데...다들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질에 무한정 서비스.

이런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고기 정말 배터지게 먹고싶다. 나는 고기인간이다 이런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돼지갈비만 드셔도 차돌백이는 무한정입니다.

후후.

이상 식신부부의 신설동 확박사수원왕갈비 맛보기였습닌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딜리어
    '07.7.23 10:15 PM

    고기는 그런대로 이나..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정신없이 먹다왔던 기억이

  • 2. 쿵쿵
    '07.7.25 12:59 PM

    전 그건 괜찮은데요
    댓글에댓글 누르면 자꾸 튕겨요 ㅠㅠㅠㅠㅠ
    나만그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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