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역 3번출구앞 떡볶이..맛있어요..^^

[둥이둥이]

겨울이라 그런지 길거리 음식중에 먹고 싶은게 너무너무 많습니당...^^
신랑 몰래몰래..저만 가끔 혼자 사먹고 있습니당..
그런 거 잘 못 먹게 하거덩요...ㅎㅎ

그간 떡.볶.이..맛있는 집 찾아가서 너무너무 먹고 싶어서..미칠 것 같을때가 가끔 있었어요..
맛있다는 집 리스트는 좀 알고 있지만..일부러 찾아가기가 좀 어렵고...암튼..어제 우연히 먹었는데...너무 맛있었어요^^
요 근처 사시는 분들..꼬옥 드셔보세요^^

작은 트럭에서 닭꼬치랑 순대, 오뎅, 떡볶이 등등 파는데..
이쪽 동네 사는 언니말이 이 집 닭꼬치가 엄청 유명하대요..부부가 하는데..아마 되게 부자일꺼랍니당...ㅎㅎ

저는 떡볶이 1인분(2000원) 포장해달라고 했어요..
이런 떡볶이 포장  처음이었어요..
떡볶이 판에는 왕쌀떡볶이만 길게 누워 있고, 1인분에 두 줄인데..포장 요청하니..
떡볶이 자르고, 바로 대파랑 오뎅을 넣고 익혀서..
포장용기에 국물이랑 같이 정성스레 싸줍니당...
가져와서 먹어보니...너무너무 맛있었어요..왕쌀떡볶이..진짜 떡볶이...^^
크게 맵지 않고..약간 달달한 어릴때부터 먹은 그 맛이었어요~~

이제는..같이 떡볶이 사먹을 친구가 늘 옆에 없다는 것이 참 슬퍼요...ㅠㅠ
초, 중, 고딩때가 너무너무 그립다는....

[who knows?]

우리동네인데... 저랑 같이 만나서 친구처럼 먹어볼까요? ^^

[둥이둥이]

저는 집이 일산쪽이라..강남쪽 나가는 건 맘 먹어야 나가요...흑흑..
울 동네 맛있는 떡볶이 집을 빨리 알아야 하는데...아웅~

[포도공주]

친정집이 잠원동이에요.
저랑 동생이 떡볶이 너무 좋아해서 종종 사다 먹었는데.. ^^
이렇게 보니 괜히 반가워서 글 남겨봅니다~

[블루베어]

경원 중학교 앞에 있는 건가요? 일주일에 한번씩 거기로 지나 가는데 사 먹어 볼려구요.

[에칸]

저희집도 근처인데 꼭 사먹어봐야겠어요...
그리고 ..반원초등학교근처에 있는 포장마차떡뽁이도 진짜 맛있어요..

[핑크로즈]

방금 사 먹고 왔는데 이곳이 나와서 반가워서 한자 적고 갑니다.
당면만 들어있는 싸구려 만두 떡뽁기에 넣어 먹으면 죽음이죠.
그런데 이 떡뽁기 먹으면 물이 엄청 먹고 싶어요.
꽁꽁 얼린 보리차를 많이 갖다 놨거든요. 이 물도 끝내주게 맛있답니다.
물이 너무 땡기는게 좀 수상쩍기는합니다.

[제아]

어머 잠원동에 사시는 분 많으신가봐요.
ㅎㅎ. 전 2번출구 근처에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