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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덕수궁...경복궁근처...

| 조회수 : 6,758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6-10-11 17:44:05
오랜만에 남편이 아이와 같이 바람좀 쐬자고 그러네요..
맛있는것도 사준다네요

이번 일요일에
경복궁에도 가고싶고..덕수궁도 가고싶고..이러는데

전 속으로 왠 고궁?..야외로 나가지...
그냥 그러자고했습니다..

밤에 아이 재워놓고 이런저런 얘길 하는데
이 남자 갑자기 그러는거에요
갑자기 덕수궁에 너무 가고싶다나?

왜 그러냐고 하니
찬바람이 부니 갑자기
결혼전 야외촬영했던 덕수궁에
저 와 아이 데리고 가고싶데네요


흠....(뜬금없이 ...저희 결혼은 겨울 그것도 12월 29일 야외촬영도 12월 20일...)


결혼한지 5년만에 야외촬영했던 덕수궁에 가보고싶어하는 남편...

추석연휴끝나고 허리가 많이 안좋아져서
힘들어하는 제게 가고싶은곳 없냐고 몇번 물어보더니
우리부부 첫시작했던 덕수궁을 생각한거같습니다


맛있는거 사준다니 좋은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한식 일식 중식 다 좋습니다.맛만 괜찮다면
분식도...

송선경 (ssk4247)

다시 시작합니다 거의 원년멤버이네요 눈팅이지만...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둥이
    '06.10.11 5:53 PM

    경복궁 가시면 산책삼아 삼청동으로 걸어가시면, 맛있는 곳 많아요..
    한번 삼청동으로 검색하시거나..경복궁으로 여기 게시판에서 검색해보셔요~~

    저는 개인적으로 경복궁 앞 더 레스토랑이 가보고 싶더라구요..

    아님..사찰음식점 감로당도 좋아요.. 02-3210-3397 ..경복궁서 한 10분 거리되요..

  • 2. 제시카
    '06.10.11 9:29 PM

    조선호텔 강추....

  • 3. 퍼렁별꼬야
    '06.10.11 10:37 PM

    경복궁에서 정독도서관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북촌칼국수집이 있어요
    전 가끔 그 곳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가 있어 소개합니다
    사골육수로 맛을 내는데 참 깔끔하다 생각해요
    만두도 맛나고...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아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집이라 시간대를 잘 보시고 가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4. 삐삐2
    '06.10.11 11:26 PM

    삼청동 국무총리관저 못미처 청수정이라는 홍합밥집 있어요
    맛있게 먹었구요 점심때는 줄서서 먹더라구요
    어딘가에 명함있는데 찿으면 전번 올려드릴께요

  • 5. 쏘쏘쏘
    '06.10.12 12:02 AM

    덕수궁쪽에 우동..괜찮은데 있어요^^
    유림이라구요..ㅋㅋ

    덕수궁 문에서 왼쪽으로 던킨있구요~
    던킨지나서 더 가면 KFC옆으로 편의점 있는데요~
    편의점이랑 킹코(복사가게..ㅋ)골목으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보면 주차장 있고 안쪽으로 있어요^^
    냄비우동 맛있어요~~ㅎㅎㅎ

  • 6. heartist
    '06.10.12 12:31 AM

    저도 유림추천이요

  • 7. 로즈
    '06.10.12 9:04 AM

    덕수궁 돌담길 따라 쭉 올라오시면 정동이신거 아시죠?
    이화여고 지나 프란체스카 정동성당 지나면 오른편에 칼국수집있거든여.

    정동국시 인거 같아요. (상호명이 아리까리 하지만..^^)

    위에 북촌칼국수 추천하신거 보고 기억이 나서 써봅니다.

    여기도 사골국물인데 맛이 좋아요.

    가족나들이 가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거 같네요.
    만두도 맛있구요. 국수, 국밥 다 괜찮네요~

  • 8. hebe
    '06.10.12 12:58 PM

    경복궁 근처 토속촌이요.
    삼계탕...
    비싸긴 한데 맛은 있더라구요.

  • 9. 루이*^^*
    '06.10.12 3:11 PM

    일요일 브런치 하시고 산책하시는것도 좋으실것 같습니다.
    힐튼에 오크룸이라는 바에서 일요일 브런치를 하는데
    야외정원도 있고 부페식당처럼 부산하지 않아 좋구
    가지수는 많지 않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제일 좋은건 값이 그래도 조금 저렴합니다. *^^*

    조선호텔 부페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침형 이시면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침 시간도 좋을것 같구요
    아침부터 전 많이 먹을수 있거등요..

    아니시면 저희집 일요일 단골 브런치 메뉴인 하동관 곰탕은 어떠신가요..

  • 10. 커피걸
    '06.10.12 7:15 PM

    감사합니다...
    둥이둥이님! 더 레스토랑은 남편과 1층에서 커피와 초코렛만 먹어봤어요..
    2층에서의 식사 ..먹고는싶은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나 적어서..
    위장큰 부부...아이까지 닮아서리..ㅡ.ㅡ:
    퍼렁별꼬야님!쏘쏘쏘님!heartist님! 로즈님!
    칼국수와 우동 아주 좋아하지요..울 애도 좋아하고..
    안좋아하는게 없는 아이지요..
    고맙습니다
    삐삐2님..홍합밥 맛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거 싫어하는 울신랑땜에 쪼금 난처...
    hebe님!삼계탕 먹고싶네요..
    제시카님! 루이님!
    저두 아침부터 많이 먹을수있는데 여기도 심사숙고해야겠군요..
    오크룸도 괜찮군요..
    하동관 말만 들어봤지 가보지 못했는데 ...
    대략 ...여러 님들꼐서 추천해주신
    칼국수 우동 홍합밥.삼계탕 그리고 느긋한 브런치중에
    골라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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