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아는분 소개로 다녀오셨는데
맛이 좋으니 같이 가서 먹자하시길래
가봤더니....
좋았습니다.
강동면에 위치해 있고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시고 가시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수 있어서 좋구요..
백숙에 능이버섯이 그냥 눈가림으로 들어있는것이 아니고
정말 듬뿍 넣어주셨구요
그래서인지 국물이 얼마나 담백하고 맛있던지
같이 간 남편이 백숙먹으면서 이렇게 닭 국물이 담백할수 있다는게 신기하다고
아마 능이백숙때문에 그런게 아닌가고 하더군요...
찰밥을 따로 주는데 갈색이 돌고 달짝지근하니..
이 밥이 또 너무 맛있습니다.
저희는 세사람이 가서 한마리 시켰는데
5만원이예요...
먹고 남은것은 포장을 부탁드리니 1회용기예 깔끔하게 포장해 주셨구요
찰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같이 포장해와서
저녁에 집에서 죽으로 끓여 먹었어요...
식당 옆에는 곶감만들기 체험장? 이런곳도 있고 그런데
철이 아니어서 그런지 문을 굳게 닫혀있었구요
식당도 자세히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어떤 개인이 하는 그런 식당으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건물도 그렇고 장사하는 스타일도 그렇고....
강릉에 가시는분들 조금 거리가 멀긴 하지만
꼭 한번 다녀와보세요....
지금도 그 백숙 국물과 기름지고 달짝지근한 찰밥이
입에 군침을 돌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