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든 청국장 먹으려면 어떻게....?

[크리스]

좀전에 청국장 만들기를 끝냈어요.
콩엔 흰막이 있어서 휘저어 주니..실같은게 생기네요.
잘 만든건지 어떤지 첨이라 잘 모르는데요.

우선 맛을 보니 약간 군내는 나는데...냄새는 거의 없는 편이고
맛은 당근 싱거우면서...암맛도 안나네요.
고소한 맛도 별로 없는 편이고....ㅠㅠ

이걸 어떻게 해서 보관하고 먹으면 될까요?

그냥 된장찌게처럼 하자니 넘 싱거운것 같아요~

[하눌님]

저는 엔유씨로 만들어 먹는데요
만들어서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숙성시켜먹으라고 돼있는데 냉장고에 보관하던지 저는 시원하게 실온에 보관 했어요

그렇게 시간이흐른뒤에 절구에 넣고 소금으로 간을 봐가면서찧어서 냉장고에 넣고
먹는데 너무 고소하고 맜있어요

그리고 제 입맛에는 청국장 마지막 끊일때 신 김치 국물 넣고 끊이거나
처음 부터 신 김치를 아주 조금만 넣고 끊이는것이 맛을 살리는거같아요

[오이마사지]

경빈마마님께 쪽지를 보내보심이,,,

한번먹을만큼 나눠서 냉동보관하심 되어요~

[맹순이]

엄마가 하는것 보니까 청국장이 다 되면 절구에 넣고

굵은 소금과 고추가루와 너무 뻑뻑하니까 생수를 조금 넣고 찧어서 식힌후 보관 하더라구요.

당장 먹을 것만 냉장 보관하고 하루정도 시원한곳에 두었다가 조금씩 나누어서 냉동해요.

[메타세콰이어]

숙성은 하눌님 말씀대로 하시구요,
우선 낫또.
청국장 약 3큰술에 간장,겨자,파다진것,참기름 달걀노른자(생것,없음 말고) 조금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저으세요. 많이 많이 저으세요. 그럼 끈기가 더 많아지면서 맛있는 낫또가 되요.
절대 짜게 하면 안되요. 첨 드시는 분은 청국장이 입안에서 미끈덩 거려서 싫다는 분도 있지만 입에 맞으시다면 자꾸자꾸 생각나는 음식이 될거예요. 뜨거운 쌀밥에 얹어 드시면 정말 맛나요. 건강식이랍니다. 가열하지 않으니까 더욱 좋아요.
두번쨰 쌈장
낫또가 처음이라 두려우시다면 쌈장 만드실때 그냥 넣으세요. 찧지말고 그냥. 그럼 쌈장이 엄쩡 끈기 있어 진답니다. 삼겹살 구워 먹을때 상추에 고기얹고 청국장 넣은 쌈장으로 쌈싸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청국장 콩이 씹히는 감도 좋구요 더 구수하지요.

이상은 저희집에서 자주 먹는 방법이예요.
아 낫또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