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차 어떻게 거르나요?

[로미]

제가 어제 생강차를 만들었거든요

체에 걸르라고 되있어서 했더니......생강차가 걸죽해서 잘 안되더라고요

다시 면보에 걸렀는데....이것 역시 잘안되서

결국에는 생강을 면보에 싸서 수저로 꾹꾹 눌러 짜버렸거든요

너무 걸죽해서 일까요?  아님 체에 받쳐서 오래 두는건가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빛과소금]

저는요 얼마전에 산
베주머니에 담아서 비닐 장갑끼고 짯어요. 그러니깐 걸죽한 국물이 잘 짜지던데요.
베주머니는 길거리에서 2500원 주고 샀어요.

[홍차새댁]

저는 신랑이 면손수건(면보자기 대용)와 나무 튀김 젓가락 이용하여 예전에 한약짜듯이 마구 짰습니다.

[sca]

저도 그것 때문에 힘들었는데... 저는 체에 몇 숟가락씩 얻은다음 꾹꾹 눌러서 했는데요, 다시 하면 체에 받쳐서 오래 둘꺼에요. 걸러낸 생강을 따로 병에 담아놨더니 병 밑쪽으로 꽤 나왔더라고요. 그러니 그냥 바쳐놓으면 쉬울것 같아 다음 부터 그러려고요...

[민성맘]

ㅋㅋㅋ 저두 몇일전에 여기에는 생강차 레시피보고 도전했는데
성공했습니다 저는요 안짜구요 그냥 병에 담아서 넣은후 생강차
만들때 주전자에 생강차를 적당히 넣은후 펄펄 끓여서 커피메이커에
있는 깔때기를 이용해요 원두커피 내리는것처럼 첨에는 커피메이커에
생강차를 넣어서 커피 내리는것처럼 했는데 요즘에는 그냥 주전자에다
끓여서 걸러내요 진짜 깔끔해요 생강차찌꺼기를 짜내면 넘 아까울것
같아서 생각해냈죠

[빼빼로]

체로 걸러보려다가 조리대 위를 엄청나게 어지른 사람이랍니다.
체로 거르다 여~~~엉 아니올시다..
그래서 소창 잘라다가 한약짜듯이
야~~~ 쉽네..였답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그릇에 묻은 생강즙이며 짜고 난 건더기 모두 모아서
다시 한 번 펄펄 끓여, 체에 소창 깔고 걸러냈더니
아주 진한 생강차가 나오더군요.
그제 생강 졸이고, 어제 짜고..그리고 어제 대추꽃까지..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머리 속에는 모과가 떠다니는 중 입니다.
밥은 안먹고 차만 마시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