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추천 좀 부탁합니다

[루나레오맘]

저희 남편은요, 절대로 금방 한 밥이 아니면 안 먹어요. 냉동했다가 찐 밥도 귀신같이 알아서 손도 안대고요, 전기 밥솥에 해둔 밥도 냄새난다고 안 먹어요. 찬밥은 더더군다나 안 먹고요. 참, 미리 해놓은 밥을 먹는 경우가 딱 하나 있는데요, 라면 국물에 밥 말아 먹을때요.........

남편이 아침밥을 먹고 다니기 시작한 지 약 3달 됩니다. 그전에는 너무 이른 아침을 먹고 가면 속이 불편하다며 거절했었거든요. 그리고, 그때는 너무 바빠서 아침밥을 늘 차려줄 형편도 안 되었지만요....헌데, 알고보니, 아침을 안 먹고 다니겠다던 남편의 그 말은 저를 생각해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침밥 안 먹고 어떻게 살았나 싶다며 입이 귀에 걸려서 다닙니다.

특이한 남편의 '금방 한 밥사랑' 때문에 늘 돌솥밥, 냄비밥을 하던 저에게 남편이 전기밥솥 구입을 제의했어요. 놀랍죠? 5시 30분이면 일어나 준비하는 제가 안되보였나 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시중에 파는 전기밥솥 중에서 추천하실 만한 것과 장단점 등등..... 여러분의 의견을 부탁합니다. 우선, 밥이 맛있고 빨리 되어야 하고, 예약기능은 있으면 좋겠고, 몇시간 정도 전기밥솥에 두어도 냄새나지 않고.....  이러한 조건이 만족되면 좋고요. 가능하면 가격대도 알려주시면 고맙구요. 부탁드릴께요.

[야생화]

루나레오맘님 남편하고 저하고 어쩜 이리 같을수가 찬밥과 전기밥솥에 해둔 밥들 안 먹습니다
절대로 막한밥만 원합니다 찬밥주는사람과 전기밥솥에 있던 오래된 밥 주는 사람 가장 혐오합니다
사실 이유가 ㅠ.ㅠ 위와 장이 안 좋아서 안 받습니다 그래서 제 남편은 항상 따듯한 밥만 먹는답니다^^ 전 일반 압력밥솥에 합니다 이게 가장 시간 절약 되거든요 전기압력밥솥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아무리 쌀을 불려났다고 해도 30분정도는 잡아먹고요 막상 사두더라도 안쓰게되네요
항상 막한밥만 먹다보니.... 잘 생각해보시고 사세요 그리구 전 쿠쿠 사용합니다

[yuni]

전기 압력밥솥 작은것도 예약기능이 있으니 편하던데요.
저는 찰가마 6인용 쓰는데요, 쿠쿠가 더 낫다는 분이 많더라고요.
제것은 3인분 정도하는데 23분 걸리네요.일산 월마트에서 14만 몇천원이더라??? 그정도 줬어요.
쿠쿠는 조금 더 비싸고... 낮에까지는 두고 먹습니다. (6시 반에 밥해서 1시에 점심 먹으니까.)

[외계인]

저는 LG전기 압력밥솥 쓰는데요. 쾌속기능으로 하면 20분이면 충분하게 밥이 되거든요.
안불린 쌀로 그냥 밥 지으면서 되는 동안 국끓이고 해서 아침 차려요.

시어머니가 쿠쿠 쓰시는데 좀 더 걸리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