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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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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무르는 이유 , 궁금해요

| 조회수 : 13,39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3-05-16 23:10:24
  신혼때 딱 한번 배추 작게 잘라서 김치를 담가보고 결혼 만 3년된 지금 다시 2번째 김치를 담갔답니다. 6포기나 .김치냉장고에 두고 두고 먹을려구요.부식가게에서 절여서 .씻어주잖아요.그래서 고추갈아서 담갔죠.젓갈 많은 것 싫어해서 새우젓만 좀 넣고 까나리 눈꼽만큼 넣구요.근데 좀 싱겁게 담가져서 그런지 왜 그런지 하루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넣었더니 줄기가 다 물렁물렁 , 먹지못하겠어요.우리신랑은 맛없다 그러면 다시 안담글까봐 맛있다,다음번에 절이는 것부터 다해보자고 용기를 주긴하는데  , 영 아니예요.
채소사면서 시장아줌마에게 물어보니 요즈음 배추는 간을 아주 세게해서 단시간에 절여야 하는데 약하게 절이면 그런다고 하던데 맞아요? 근데 그럼 부식가게에서 간을 잘못해준건가.근데 그럴리없을것 같은데 .부식가게 아줌마도 간절이는 노하우가 있을 것 같은데.
정말 실망이에요.맘먹고 한 2달 먹을려고 담갔는데.이제 몇달뒤면 일을 시작하게 될것같아  일하면서도 혜경님처럼 씩씩하게 밥해먹어야지 하면서 담근 김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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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5.16 11:14 PM

    아 그거요, 절여주는 소금 때문에 그렇다는 설이 있어요. 과학적으로 입증된 게 아니라 잘라 말하긴 어렵지만 중국산 소금의 염도 때문에 무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반찬가게에서는 배추 절이는 소금물을 여러번쓰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기두 하구요.저희도 지난번 알타리, 배추가게에서 절여다 썼는데 익기도 전에 시어버리는 기현상이 발생했거든요.

    그래서 다듬는 것 까지는 몰라도 절이는 건 집에서 절여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 2. engineer66
    '03.5.17 10:20 AM

    저도 급한김에 한번 대형마트에서 알타리 김치와 배추김치를 사서 먹은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냥 시어버리고 더 어이가 없는 건 배추와 알타리가 다 뭉개져서 죽이 되어버렸어요.
    갑자기 시어버리니까 싰어서 지져먹을려고 밖에 몇일 뒀는데 보니까 부글부글 정말 가관이더군요.
    언젠가 신문에서 봤는데 중국산 소금영향이 크데요. 예전에 아주 오래 묵은 김치를 빨고 빨아서
    먹어도 여전히 아삭한 그 맛이 그립네요.

  • 3. 로로빈
    '03.5.18 9:36 PM

    가을 배추는 40일 배추와 70일 배추가 있대요. 근데 40일 배추는 너무 빨리 자라게 해서
    속 안이 제대로 숙성되서 자라지 않아 물른다고 하더라구요. 야채가게에서 사면
    속아서 사지는 않는데, 하나로 같은 데서 잘못 사면 무르게 되더라구요. 너무 속상하죠.
    돈도 돈이지만 김치 담는게 얼마나 일인데...

    햇배추는 원래 맛도 없을 뿐더러 물이 너무 많아서 (물론 햇무도) 김치 담으면 시원한
    맛이 안 나더라구요. 요번에 저도 여섯 포기 담았는데 물이 나올 것을 예상해서
    무도 미리 절여서 물기를 빼 놓고 하니, 가을 무의 시원한 물이 배어있는 김치하고는
    거리가 멀고, 젓갈도 같은 양을 넣었는데도, 미리 무와 배추에서 물이 많이 빠진 바람에
    원래 맛보다 젓갈 맛이 너무 진해졌더라구요. 저흰 친정이 개성이라 젓갈 맛이 튀는
    김치는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젠 여름엔 배추김치는 잘 안 담그려해요.
    정히 먹고 싶으면 석박지나 담아 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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