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수요일에 7개월 딸내미 데불고 혼자서 생신상 차리게 생겼습니다.
(시어머니께서 뜯어 말리시는데 걍 강행하기로 했슴다.. 저 아래 메뉴로 이쁨 받을 수 있을까요??)
물론! 간.단.히.. ^^;
인원은 5사람! 아버님, 어머님, 신랑, 저, 시누이이고요.
미역국은 아침에 어머님께서 끓여 드리신다고 하지 말라 하시네요.
전채: 칭쉬의 묵국수 (도토리묵+멸치육수)
본메뉴: 닭 두마리 칼국수. (닭이랑 감자랑 푹푹 끓여서 건져먹고 나중에 칼국수 말아먹는..)
반찬: 샐러드(뭘로 만들지는 아직 미정), 청포묵, 잡채(이건 시엄니께서 해오신다 했고), 각종 김치 ^^;, 돈장조림(주말에 미리 만들어놓을 예정).
후식: 대추 떡케익
닭한마리 칼국수는 디게 간단한데 문제는 양념장.
양념간장은 장아찌국물+다시마국물로 달달하고 감칠맛나게 만들 생각이고, 다대기는 작년에 만들어놓은 jasmine님표 만능양념장으로 대신할까 해요. 맛이 괜찮을까요?? 얼릉 함 만들어봐야 할텐데.. 긁적~
떡케익은 가루를 미리 체에 내려서 찜기에 담고 칼금 내놓은 담에 서늘한데 몇시간 놔뒀다가 식사 중간에 찌기 시작해도 될까요? 미리 쪄놓은것보다 그게 맛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는 안해봐서요.
글고 냉동실에서 약 9개월 묵은 쌀가루가 있는데 써도 될까요?
다들 말리시면 다시 빻아야 해서.. 흐~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애 보면서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기, 메뉴좀 봐주세요.
Goosle |
조회수 : 4,258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2-02 12:40:06

- [요리물음표] 콩국수용 국수좀 추천해.. 3 2007-06-14
- [요리물음표] 대문에 있는 피코님 통.. 4 2007-04-19
- [요리물음표] 메이플 시럽 아기에게 .. 3 2006-07-03
- [요리물음표] 냉동실에서 약 10개월.. 3 2006-0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보라돌이맘
'06.2.2 12:47 PM구슬님~아기데리고 큰용기 내셨네요... 당연히 이뻐하시겠지요..^^
그런데 시아버님 생신상인데.. 메인이 칼국수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어른생신상이면 일단 기본으로 국밥이 최고인거같아요..
묵국수 드셨는데 반찬에 또 청포묵이 올라가면 중복일꺼같구요..
불고기같은것 한접시 올리고 생선 구워 한접시(어른상에 요게 올라가야 뭔가 격식이 있는듯 느껴져요),그리고 매콤한반찬 한가지만 추가하시고...나머지는 그냥 준비하시는대로 하시면 어떠실런지..
그냥 제 생각이예요...^^
시부모님이 칼국수 좋아하시고 그걸로 원하신다면 그렇게 하시는게 더 좋구요.^^
집집마다 기호들이 다 다르시니까요.2. Goosle
'06.2.2 1:08 PM맞네요! 중복! 역쉬.. 검사받길 잘했어요.
생선요리 추천해 주신 것도 감사해요. 다시 머리 굴려봐야지.. ^^
감사감사~ ^^3. 빠끄미
'06.2.2 3:46 PM냉채종류 한가지 하셔도 좋을거같아요....
무쌈말이나 무구절판같은건 전날 미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괜찮거든요...
남편분 들어오시면 아기 봐달라고 하고 준비하시면 색감이나 맛이 아주 좋아요~
무쌈말이로 하실때 속내용물들은 모두 채칼 이용해서 서시면 일이 훨씬 빠르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