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장어구입처, 그리고 어울리는 음식..

| 조회수 : 8,368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1-05-30 22:37:28
제가요.. 또 덜커덕 일을 만들어 버렸어요.
우리 시댁쪽에서 60년 만에 처음으로 군대가는 사람이 나왔거든요.
울 남편은 "신의 아덜(그럼 난 신의 며느리)"... 이라 군대면제..
그런데 큰조카가 6월 초에 군대를 가는데 하나밖에 없는 외숙모가 가기전에 밥 한끼 해먹이려고 초대라는 걸 했지 뭡니까... 우리 시댁 식구 대략 17명 정도 되어요.

고기 종류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돌려가면 먹으니까  패스하고..
장어나 사다가 집에서 그릴에 구워 먹으려고 해요.
손질한 장어 어디서 사는게 실하고 좋은 놈으로 믿고 살 수 있을까요?
지금 장어 그런대로 잡히는 철 맞지요?
부서 옮기는 바람에 매일 야근하고... 그런 이유로 일단은 머리, 뼈 발르고 손질된 녀석으로 구하고 있어요.
대략 이곳 저곳 찾아봤는데 1킬로 손질하면 700그램 정도라고 하네요.
어른 15명 정도면... 10킬로(손질이후 7~8킬로정도) 정도 사야 하나요?

추천해주실만한 사이트 부탁드려요.
82 선배님들이 추천하시는 곳 중 골라서 주문하려고요. 이번주 일요일에 거사를 치를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장어와 함께하는 반찬은 뭐가 좋을까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메뉴는 우선
- 밥, 국(어떤 국이 좋은지 사실 난감...), 알타리 무김치, 겉절이
- 장어가 질릴 수 있으니 무쌈말이
- 생깻잎, 상추, 고추, 무순, 생강채, 마늘, 고추냉이 간장,
- 부침개(청량고추 팍팍 넣고 오징어, 조개넣은 해물부침)
이 정도인데... 장어랑 과일은 어울리지 않는다 하니... 후식으로 과일을 선뜻내기는 뭐하네요.
후식으로는 뭐가 좋을까요?

한 수 부탁드려요.
양념(고추장, 간장 등)은 키톡에서 우선 쫘~악 스캔해보려고요.
미리 감사감사 드립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세상기쁨
    '11.5.31 4:22 PM

    저희는 가락시장에가서 직접보고 손질해 달라고하네요. 그러면 서비스로 양념도 챙겨주시거든요. 그리고 야채파는 곳에가서 간김에 생강과 쌈채, 부추도 사오고요..

    저희집 같은 경우는.. 국은 손질할때 뼈하고 머리를 받아와서 쓸개떼내고 압력솥으로 폭 고아서 추어탕하듯..살만 걸러내 시래기넣고 장어탕을 끓이네요.
    떼낸 쓸개는 소주에 넣어서 쓸개주를 만들어요.
    술을 마시다보니..후식이란 개념이 좀 사라지고요.

  • 2. jasmine
    '11.5.31 7:00 PM

    도와들고싶은데...제가 장어를 안사랑해서....ㅠㅠ

    국 - 맑은 된장국....배춧잎이나 아욱 정도...들은
    과일은 복숭아만 안되는거 아닌가요? 다른 것도 안되나요....에효...도움은 못되드리고=3=3=3

  • 3. 유지니맘
    '11.5.31 7:55 PM

    좋은 외숙모 화이팅 .. !!
    제 동생이 아주 가끔 포항에 출장가면 ..
    사오긴 하는데 .서울 등지보다 훨 훨 싸고 좋긴 하더라구요
    멀어서 안될듯 하긴 하고 .....
    암튼 도움은 못되나 거사 ~~~ 잘 치루셔요 . ~~~
    10키로면 충분하실듯 ..
    저희 5명 4키로 잘 먹었네요 ...

  • 4. 산여울
    '11.6.2 3:55 PM

    댁이 어디신지요
    서울이라면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가락시장
    가시면 다손질해줘요 ...

  • 5. 제닝
    '11.6.6 6:23 PM

    저 오늘 장어 드디어 해먹었어요.
    구입은 통영(사천) 쪽에서 구입했는데 손질 후 무게로 달아줘서 좋았고요.
    오자마자 약한 소금물에 한번 헹궈서 물 받쳐 두었다가
    스프레이통에 생강술 담아서 뿌려두고.. 다시 받치고
    참기름, 생강가루, 국간장 섞어서 머리 제거한 살에 밑양념 해두고 하루 재웠어요.
    국간장으로 하니 슴슴하게 양념해도 재우는 동안 아래있는 것은 간이 좀 세져서..
    지금 생각은 생강술+국간장+생강가루+참기름으로 밑간하는게 좊을 듯해요.
    어차피 함께 오는 양념소스로 구을거니까요.
    한번 해보니 담에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더군요.
    근데 등쪽에 칼집 넣어도 오그라들긴 마찬가지더군요..
    하여간 모두들 흡족하게 먹고 돌아가셔서 저도 기분에 좋네요.
    군대가는 조카녀석도 잘 먹고 가서 마음이 좋습니다.

  • 6. 현민맘~*
    '11.6.15 1:17 PM

    제가 장어집 가서 탕이 맛나길래 물어보니깐, 된장을 푼다고 하더라구요
    저만 몰랐던 사실인가요? ㅡㅡ?
    하여간 탕 끓이실때에는 된장을 조금 푸는게 장어집에서 맛난 탕을 끓이는 비법이라고 하네요

  • 7. 제닝
    '11.6.18 9:59 AM

    추어탕처럼 된장풀어요. 저도 그렇게 해먹었어요.

  • 8. 개구리
    '11.6.24 3:05 PM

    여긴 경상도인데 바다장어 판패하시는 곳 아시는 분 있나요? 택배로 시켜 먹을 수 있는 곳 말이에요.

    저도 추어탕 처럼 장어탕을 만들어 먹어 보려고요. 여름철 건강식 최고라고 하느데..

  • 9. ㅋ...
    '11.6.24 6:04 PM

    저도 몸살 나서 장어탕 생각 간절하네요. 작년에는 어부 현종 홈페이지에서 바다 장어 엄청 굵은거 사서 끓였는데..어부 현종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그냥 손질 장어는 저는 동네 수협 마트에서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00 수업중에 붕어빵 먹기 거북북 2024.11.21 38 0
3399 요즘 치킨...계속 먹고싶어요 ㅜㅜ 나약꼬리 2024.11.20 51 0
3398 라라스윗에서 한 조각에 90칼로리 짜리 케이크 나왔네요 짜잉 2024.07.26 1,398 0
3397 노브랜드 버거 새로 나온 거 맛있네요 나약꼬리 2024.04.16 1,855 0
3396 선물하기도 좋고, 쟁여놓고 먹기 좋은 쌀쿠키 추천합니다! 위니스 2024.01.09 2,565 0
3395 절편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 파란창문 2023.09.08 2,640 0
3394 이거 밀가루 아니에요~! 2 나약꼬리 2021.05.27 18,272 1
3393 오징어 먹물 어떤 상표 구입하세요? 초록잎 2021.01.29 10,639 0
3392 반찬집 소세지볶음에 후라이 2 뉴리정 2020.12.11 16,754 1
3391 신혼여행에서 오는 데 반찬 뭐가 좋을까요? 은행나무 2020.11.11 12,616 0
3390 청도 씨없는감 마돈나 2020.11.05 10,543 0
3389 대관령 갔다가 사탕 사왔는데 맛나네요 ㅎ 나약꼬리 2020.10.28 14,190 0
3388 감자 샐러드가 라면보다 더 빨리 만들어져요. 2 sunnyrice 2020.09.29 17,773 0
3387 불타는시리즈 컵라면도 맛있네요~ 5 마마미 2020.04.20 13,554 0
3386 혼닭 안에 달걀 냠냠후 2020.04.01 11,471 1
3385 열무비빔면 알차게 먹었네요 ㅎㅎ 2 마마미 2020.03.24 14,246 1
3384 리뉴얼 된 열무비빔면 드셔보세요~~ 3 분홍씨 2020.03.18 13,499 0
3383 조선시대 양반들이 먹었다던 국밥이에요~ 1 leo88 2020.02.20 16,720 0
3382 오랜만에 취향저격하는 라면 나오네요~ 1 마마미 2020.02.11 13,620 0
3381 라면에 숙주 4 아줌마 2020.02.08 12,911 0
3380 코알라님 rn 2020.02.03 9,282 0
3379 매운맛 라면 ㅎ 2 나약꼬리 2019.12.19 11,281 0
3378 쌀구매 문의합니다 5 애플망고 2019.07.05 12,451 0
3377 더울때 간식으로 딱이에요 나약꼬리 2018.08.06 20,407 0
3376 한솔냉면 어떤가요? 1 118D 2018.07.25 12,74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