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모호한 농약의 기준

[우리버섯]

지난번에 버섯에 농약을 치는가에 대해
예전에는 버섯에도 농약을 치는 농가가 더러 있었지만
근래에는 거의 없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오늘 페이지 넘기다가 그 때 올렸던 그 글을 보게 되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 농약의 기준을 어디까지 두고 있는걸까?
우리 회원님들은 어디까지를 농약이라고 생각하고 어디까지는 허용가능한 범위라고 생각할까?
뭐 농진청에서 발간한 버섯재배책자에 나와있는
푸른곰팡이병에 치는 농용신수화제라는 농약은 우리가 먹는 마이신과 같은 계열의 약이고
갈변병에 치라는 클로르칼퀴라는 약은 우리가 수도물 정화제로 쓰는 염소소독약과 같은 성분인데
뭐 이런거야 당연히 농약으로 분류하면 되는것이고

그런데 이게 영양제 쪽으로 넘어가면 참... 상당히 애매해지지요
농약으로 보자니 아닌것 같고... 아니라고 넘어가자니 께름칙하고.....
식물의 생장에 필수요소인 질소, 인산, 가리 같은건 비료와 같은 것이니까
친환경농업에서 농약 버금갈만큼 질색하는 것이니까 여기까지는 제외시킨다고 하더라도
미량요소인... 일테면 칼슘제라던가... 하는것들 있지 않습니까?
건강식단 찾으시는 분들도 보약이라면 또 별 거부감 없이 드시지요?
돈 없어 못먹는 아쉬움이 더 클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이런것이 일테면 여성분들이 많이 애용하시는 비타민c 종류와 비슷한거라면
허용이 되는 것입니까?  아님.....

거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서
요즘 도시 가정에서도 많이들 사용하시지요?   em이라는 효소제.....그리고 천혜녹즙 등...등...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사용한다는걸 자랑삼아 광고를 하거든요
실례로 줌인줌 방에 -꽃보다 아름다운.....- 이란 제목으로 제가 올린 글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직접 키워서 드시는 느타리버섯 사진인데...
이게 제가 키운게 아니라 다른분이 키우신겁니다만...
이 분 em효소를 사용해서 기른거라고...하셨고... 그걸 보고 또 다른 분이 따라서
버섯 키우는데 em효소를 사용하기 시작하셨다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티비의 농촌관련 프로그램에서도 위에 든 천혜녹즙으로 농사짓는 분들은
오히려 그걸 자랑삼아 광고를 하십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 역시 em이나 천혜녹즙 등으로 재배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거부감보다는 오히려 호감을 나타내시는것 같구요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디까지를 허용할 수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농약도 영양제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를 허용하고 어디서부터 용납하실수 없어하는지 그게 그냥 궁금한 사람일뿐입니다

[아이리스]

살포후 5일이내에 잔류농약검사에서 없어져야하고
수확전 5일전에는 농약살포하지말아야하고요
흐르는 물이든 고인물이든 세척시 많이 없어져야하고요
생으로먹는 채소는 수경재배등으로 재배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것이 현실이니....
가능하면 화학비료는 사용하지말았음하고요

[우리버섯]

화학비료는 사용하지 말고..... 친환경농약 정도는 용인할 수 있다... 는 말씀이시겠군요
무엇보다가 살포후 5일 이내에 잔류농약검사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농약이라면
친환경농약 정도 밖에는 없을 듯 하니까요
아마 이 글 보시는 농민들께서는 많이 참고 되시겠습니다
아이리스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