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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사다먹지?

사다먹을 수 있는 식품들에 대한
알찬 정보와 질문들

수입산 소고기에 대해서....

| 조회수 : 2,865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8-09-02 03:13:42
오래전 부터 즐겨 이용하는 82쿡이.... 요사이는 촛불집회의 ㅇㅇㅇ 라고들 합니다.

아파트 사람들이 자주 가는 사이트가 어디냐고 요리는 어디서 배우냐고 하면....당근 외치던 82쿡

그후 사람들은 너도 촛불에 동참자니.... 세상에 몰랐다 느려터진 니가.....

그러더군요... 나는 모르는데...한동안 82쿡 안갔었어...왜....

82쿡 수입소고기 반대로 도배야 그러더군요....

......
저도 울 시댁도 친정도.....그리 넉넉치 않은 사람이랍니다.

소고기는 일년에 다섯 손가락에 셀 정도로 먹고 그것도 한번도 배 터지게 소고기를 먹어 본적이 없어요.

나머지는 거의 돼지고기 목살///삼겹 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죠.

요즘은 돼지 고기 가격도 넘 올라서 한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한 정도 랍니다.

여러분들이 비웃으실지 모르지만....

전 소고기 수입 한다고 했을때 좋아했어요.

예전  LA갈비는 배터지게 먹었거든요...드뎌 배터지게 고기 함 먹어 보겠다고....낄낄 거렸어요.

저뿐 아니라 시댁이고 친정이고 할것없이 모든 식구들이 좋아 했답니다...

사실 유통과정의 문제인지 우리나라 고기 가격이 세계에서 젤 비싸다고 하잖아요.

그것이 저나 주위에서는 젤로 불만인데...

우리도 우리 제품 수출 하잖아요. 농산물도 공산품도....

소고기 수입 하면 안되기를 바라시지만, 전 수입 소고기 좀더 싸져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먹고픈 바램이 있어요...

저 광우병 걸릴까요....

혼잣말  글적거려봅니다.......;;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빨간자전거
    '08.9.2 7:19 AM

    먹고 안먹고는 님 자유지요
    저라면, 그런 치욕의 고깃 덩어리 거저줘도 안먹겠지만요..

  • 2. 모짜렐라
    '08.9.2 11:25 AM

    제가 볼땐 비싼 한우라도 일주일에 한번 실컷 배터지게 먹으면 과히.. 좋지 않을거같네요.
    우리가 수출하는 농산물도 공산품도 그 어느 나라 어느민족에게 생명을 담보로 무차별적으로 들어가지 않죠. 위험한걸 알고도 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도 원글님처럼 넉넉하지않고.. 솔직히 일년에 소고기 5번도 못먹습니다.
    그래도 la갈비 배터지게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 3. 김수진
    '08.9.2 1:08 PM

    싼쇠고기는 먹고 싶은데 광우병은 걱정된다? 그럼 호주 혹은 뉴질랜드산 드시면 될 것 같은데요.
    호주산이나 미국산이나 가격 차이 별로 크지 않은 걸로 아는데요.

  • 4. 마.딛.구.나
    '08.9.2 3:14 PM

    파란사과님 같은 사고방식 때문에 서민들 먹거리가 점차 위협을 받고 있는데,

    좀 미안한 마음은 안드세요?

  • 5. 상큼한레몬걸
    '08.9.2 9:42 PM

    무슨 말을 해도 드실거 같은데 차라리 파란사과님 같은 분들이 다 먹어줬으면 좋겠어요 마음껏 드셔주세요 저희 주변 사람들만 안먹으면 되요 그런데 걱정이네요 님같은 사람들이랑 혹시 모르고 밥 같이 먹게되면 어떡하나요

    그리고 우리 나라 농산물과 광우병 수입쇠고기를 비유하는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무식하다 소리 들어요

  • 6. 유리네
    '08.9.2 10:22 PM

    잘 찾아보세요 1+등급 한우도 직판매장 가시면 배 터질때까지 드실 수 있어요

  • 7. 채윤맘
    '08.9.3 10:28 AM

    요즘보면 농촌에서도 자체영농조합에서 한우전문판매업소를 직영으로 하는곳이 많아진것 같아요
    그곳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드실수 있지 않나 싶네요
    국거리 1만원어치면 3,4번정도 충분히 먹을수 있고 구이는 3만원어치면 두사람 충분한것 같구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8. 멋쟁이토마토~~
    '08.9.3 12:37 PM

    광우병에 걸리더라도 배터지게 먹고 싶으시다면~~~다~~~드십시요~~전~~부다~~~~

  • 9. 윤주
    '08.9.3 3:54 PM

    한 7년 전까지만 해도 축협에서 목우촌 쇠고기 사다 로스해서 맛있게 잘 먹었지요.(좀 비싸지만...마음은 편해서)

    그리곤 쇠고기가 굳기름이라 몸속에 들어가면 배설이 잘 안된다는 말에,
    꼭 비싸게 주고 쇠고기 먹어야 하나 싶어 그뒤고 돼지고기 목살로 바꾸고...쇠고기는 진짜 일년에 두세번 구워먹고(안심 한토막씩) ....생일 미역국이나 떡국에 살짝 넣어먹는 정도.
    또 모임에 자연스럽게 먹게되면 먹었지만....그 좋아했던 쇠고기를 담배 끊듯 미련을 버렸죠.

    그리고 2008년...
    그 난리를 펴도 우리집은 쇠고기 안먹으니 참을만 한데,
    결혼식 피로연에도 쇠고기 스테이크, 갈비탕 나오는걸 안먹고 일어날수도 없고...제발 결혼식에 스테이크 안했으면 좋겠어요.

    식구끼리 외식할때도 쇠고기 들어간 요리는 안먹지만....음식점에서 쇠고기 다시다로 맛내고, 소뼈 우려서 여기저기 안보이게 육수로 쓸까봐 그게 영 께름직 합니다만...

    저렇게 위험하단소리 듣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배터지게 실컷 먹고싶다는분 보면 어떤 마을일까 싶네요.

  • 10. 백하비
    '08.9.3 4:10 PM

    많이 드세요.
    요즘 같아서는 한우라해도 믿을수가 없을때가 더많습니다.
    더구나 그많은 미국산 소고긴 다 어디가고
    백화점이나 대형매장에가면 수입소고기는 어째서 죄다 호주산이라고 파는지 정말 궁금하네....

  • 11. 영원한태양
    '08.9.4 2:09 AM

    파란 사과님께서 저렴하게 배 터지게 먹는 거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님께서 식품의 안정성이나 농수산물의 주권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시기에 우리나라가 미국의 쓰레기 소고기 처리장이 되어 버릴거예요..
    미래에 님의 아들,딸 장차 손자,손녀들이 그 쓰레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님께서 광우병에 걸린다면 이런 일을 막지 못한 세대의 책임이라 하겠지만...
    우리 세대가 지키지 못한 일들로 멋 모르고 먹게되어 문제가 생긴다며 후손들은 얼마나 원통할까요?

  • 12. 들꽃처럼
    '08.9.4 10:50 PM

    정말 모르셔서 그러실 수 있는데요. 원글님, 드시지 마세요.~
    원래 붉은 고기(육류)는 많이 먹는 게 좋은 거 아니거든요.
    예전에는 단백질 보충이다 뭐다 해서 귀했으니까 가치가 있었던거지요.
    정 드시고 싶으시면 호주산 드세요. 세일할때는 가격이 저렴해요. 부위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까요.

  • 13. 꾸에
    '08.9.6 1:29 AM

    정말 궁금합니다.
    광우병 걸린 소일 확률이 0.0001%라도 있는데 파란사과님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으세요?
    그리고 촛불 동참하면 뭐 나쁜건가요??

  • 14. o'keeffe
    '08.9.6 11:26 AM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82쿡 레벨 8이나 되시는데...그동안 뭘 하셨는지?
    저는 오히려 82쿡을 알게 되면서 함부로 사먹던 습관을 고쳤답니다.
    내 아이를 위해 힘들지만 조금이라도 올바른 식습관으로 개선하려구요.
    조금만 바지런하면 저렴한 가격에 제철식품과 우리 농산물로 밥상을 차릴 수 있던데...

  • 15. 평범한주부
    '08.9.8 1:43 AM

    고기를 배터지게 먹고 싶다?
    그 옛날 못 먹던 시절도 아니고 진짜 님의 마음인지 아니면 떠볼려고 하시는 말씀인지...
    그 큰눈망울의 소를 생각하면 저는 소고기 먹고 싶은 마음 싹 가시던데, 돼지 또한 마찬가지...
    전 완전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왠만하면 고기 잘 안 먹습니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조금이라도 가지신다면 배 터지게 먹고 싶단 말은 나오지 않을듯 싶은데요.

  • 16. 긴허리짧은치마
    '08.9.11 1:12 AM

    미국...참 좋은 나라에요.그죠?
    그 나라에 사는 개랑 고양이도 아주 소중해서
    30개월이상 소로는 사료로도 안만들게 법제화도 되었다죠?

    많이 드세요. 배부르게.
    아기들도 먹이시고.

  • 17. hyuni
    '08.9.11 3:17 PM

    각기 사람들 사는 모습,생각 다 틀린거 알고 있지만 오늘 새삼스레 또 느끼게 되네요.
    요즘처럼 웰빙~웰빙~외치는 세상에서 배터지게 먹는다는 말씀은 좀......지나친 육식은 몸에 해롭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좀 줄이시는게 어떠세요?????

  • 18. 요리의정석
    '08.10.8 1:33 PM

    배터지게 먹고 싶다는것이 나의 목숨과 우리 가족, 내 아이의 목숨과 맞바꿀수 있을 정도로 간절한 소원인가요? 그렇담 드셔야죠. 그렇지만 알아두세요. 남에겐 평생 안 걸리는 병도 단 한번으로 나에겐 걸릴수 있다는 질병 발생 랜덤의 확률을요. 그리고 먹을때 먹더라도 절대 님 혼자 먹지 아이들에겐 먹이지 마세요.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인데 엄마의 위험한 선택으로인해 죽게 하는건 넘 잔인하잖아요. 그것도 그냥 죽는게 아니라 다리는 풀려 흐느적거리지, 뇌에는 스펀지처럼 송송 구멍이 나서 엄마얼굴도 못 알아보고 벽에 똥칠하며 온갖 패악을 저지르다가 인간의 고결한 모습이 아닌 짐승처럼 가게된다는거... 그렇게 떠나보낼수 없잖아요. 안 그래요? 꼭 혼자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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