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애용하는 식자재 브랜드가 모두 다르겠지만~
저는 고추장은 몇년째 해찬들 고추장만 사먹고 있어요~
적당히 매콤하고~ 때깔좋고~ 달달구리해서 좋아하지요~ ㅎㅎ
오늘 우연히 이마트에 갔다가 고추장 가격을 보고 너무 저렴해서 놀랬네요~
그리고 마트마다 제품별 용량이랑 가격차이가 있다는것도 알게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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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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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kg 용량(2.5kg + 300g)에 가격이 8,800원~!!
보통 용량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지만, 2kg때 해찬들고추장은 100g당 600원대로 알고 있는데.. 요건 100g당 300원대 더라구요~
특별기획상품으로 한정판매인듯 싶어서 2개나 사왔다는..ㅋㅋㅋ
해찬들 고추장 애용하시는분이라면 이번기회에 저렴하게 구입하시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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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마다 제품별 용량이랑 가격차이가 있다는것 알고 계셨나요?
고추장·세제 용량 왜 할인점마다 다를까？
서울 성수동에 사는 주부 K씨. 매 주말 집 근처 이마트에서 장을 보던 K씨는
서울 도봉동에 있는 시댁을 방문했다가 들른 롯데마트에서 다소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마트에서 구매하던 물건과 대부분 같았지만 고추장과 세제 등의 경우 용량과 가격이 달랐기 때문이다.
또 일부 제품은 품목으로 묶인 갯수도 차이가 있었다.
매장 담당 직원에게 물어봤으나 “유통업체에서 차별화된 상품을 구비하기 때문”이라는 말 뿐이었다.
K씨는 가격과 양이 서로 다른 제품을 자세히 살펴본 결과 브랜드 파워가 약하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반면, 브랜드 파워가 센 제품들은 모든 할인점에서의 용량과 가격이 같았다.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들이 브랜드 파워에 따라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 납품계약에 힘의 논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범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 제품은 동일한 규격·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 5개들이 한 묶음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빅3 할인점에서 나란히 3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12개 들이 오리온 초코파이는 2560원에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 스팸과 동서식품의 맥심 모카믹스도 판매가격이 모두 같았다.
그러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브랜드들은 가격과 용량이 천차만별이었다.
이는 유통업체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파워가 센 업체의 경우 유통업체의 요구를 거절할 수 있지만 약한 업체들은 현실적으로 요구를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유통업체들이 요구하는 용량, 가격 등에 맞출 수 밖에 없다”며
“유통업체들이 요구하는 용량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비용도 더 든다”고 말했다.
오뚜기 참기름의 경우 홈플러스에는 1ℓ(판매가격 1만4900원), 롯데마트에는 700㎖(1만2500원),
이마트(1만880원)에는 700㎖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디자인을 제외한 순수 제품만으로는 이마트가 100㎖당 1210원으로 가장 싸다.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은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는 2.8㎏ 제품을 납품하고 있었지만
이마트에서는 2.5㎏원짜리 고추장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동일한 양의 제품을 판매하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도 다르다.
홈플러스는 1만300원, 롯데마트는 1만6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2.5㎏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을 1만4400원에 내놓고 있다.
옥시 파워크린도 비슷한 상황이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3.7㎏ 두개를 한 묶음으로 판매하지만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3.2㎏ 용량이다.
가격도 홈플러스는 1만5300원, 롯데마트에서는 1만3900원으로 달랐고
이마트에서는 3.2㎏ 제품을 1만2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울트라 슬림날개 중형 36T’와 풀무원 ‘420g 통째로 콩한모두부’ 등은 용량은 같았지만 가격이 달랐다.
풀무원 콩한모두부의 경우 홈플러스에서는 2950원, 롯데마트와 이마트에서는 28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제조업체 관계자는 “유통업체에서 업체간 경쟁을 피하고 차별화된 상품 구비를 위해 용량이 다른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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