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양념 불고기

[현석마미]

제가 얼마전 까지만해도 불고기감을 끊어다가 쟈스민님의 불고기 양념공식인 간설파마후깨참을 외치며 집에서 만들어 먹었습죠..
그러다가 최근 맛들이기 시작한 코스트코 양념 불고기...
양많고 가격대비 저렴하고...
사실 집에서 만든 것 보다 약간 달달~한 것 같지만 그래도 시중에 파는 것보다 맛있는 것 같아요.
저번에 양념하는 걸 직접보니 키위랑 양파인가?? 갈아서 소스랑 같이 버물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덜 질긴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지점마다 좀 다르긴 하더라구요..
대전이 좀 더 맛있었고 대구는 좀 더 질겼던 것 같고...ㅋㅋ
버물이는 사람에 따라서 그때그때 조금은 틀리겠죠??
암튼 2만원 안 팎에서 무수한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불고기팩~!! 저에겐 그저 감사할 따름이죠..^^
한국에 오니 왜이리 맛있는 식당이랑 음식들이 많은지...
배달의 민족...실감 나더이다...
'자장면 한그릇까지 정성을 다하여 배달해 드립니다...' 이런 문구 너무 멋지지 않나요??
미국선 중국식당 예약해서 찾아가서 주문해서 먹고 팁주고 택스까지 내면서 음식값지불해야하는데...
배달은 당연히 안되고...
여긴 따르릉~ 한통화면 10분안에 쨘~~
그 덕분에 제가 요새는 요리를 연중행사로 알고 삽니다..ㅋㅋㅋ
그런데 요 불고기 팩 하나만 있으면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일단 한 팩을 사오면 전 조그만 지퍼백에 한 8등분으로 나눠요...
얇게 펴선 냉동실로 직행하죠...
아이들 반찬 마땅치 않을 때 불고기로 등장하고..
어떤날은 무 호박 버섯 당근 양파 한바퀴 돌려주고 가운데 불고기 한 봉다리 당면 올려 물만부어 전골 만들어 먹고..
어떨땐 유부초밥 안에 다져넣고
또 김밥 쌀 때 햄대신 쓰기도 하고..
가끔은 김치 볶음밥이나 콩나물밥 할 때 넣기도 한답니다.
제일 쉬운건 불고기 덮밥...ㅋㅋㅋ
집에 있는 야채 한 두가지만 넣으면 여러가지 요리로 변신 해 줘서 어찌나 고마운지...
입맛에 안 맞으신 분도 계시겠지만...저에겐 딱이에요...^^

[양배추인형]

찌찌뽕~~~ 저도 요즘 코스트코 불고기 맛있게 사다 먹고 있습니다.
미국선 샘스에서 제일 싼 고기 사다가 불고기 양념해 먹어도 참 연하고 맛있었는데
한국선 맛있는 불고기를 하기가 쉽지 않던 차에 코스트코 불고기를 발견했던 거죠.^^
우리집 냉동실에도 얼려 둔 코스트코 불고기 있습니다.ㅋㅋㅋ

[딩동댕]

저번에 코스트코 갔을때 맛보긴 했는데 신랑이랑 달랑 둘이서 먹어야 얼마나 먹나 싶어서 2만원짜리포장을 들었다 놨다했네요...
담번에 저도 나눠서 보관했다가 요기저기에 넣어봐야겠어요...

음.. 아직 요리초보라.. 먹는것만 할줄 알지 어떻게 만드는지는 영 그림이 안그려져서요..
원글님 고맙습니다~~

[쏨]

배달의 민족. ㅋㅋㅋㅋ
정말 대한 국민만세!!! 라니까요. ^^

[푸른심장™]

저도 코스트코 양념불고기 애용자...ㅋㅋㅋ
한팩사다가 지퍼백에 서너개 분량으로 나눠 얼려놓고 반찬 마땅치 않을때마다 꺼냅니다...
좀 달달한게 흠이긴 하지만 물 자작하게 붓고 양념을 좀더 곁들여 당면 넣어먹으면...
제가 집에서 양념한것보다 낫다는 생각이...ㅡㅡ;;;

코스트코 한번 털러가야겠네요...
양념불고기랑 냉동홍합이 똑 떨어져서...ㅋㅋㅋ

[해피걸]

코스트코 양념불고기는 그것만 해 먹음 좀 그렇고 다른 부재료를 같이 넣어서 먹음 더 나은것 같아요..버섯이나 당면이나 죽순이나 기타 등등등등..

[열미]

맛있어요..
근데 저는 많이 먹을때마다 속이 약간 쓰린것을 느껴요.
한 두 번이 아닌 것 보니 연하게 하는 뭐가 들어갔나도 싶고..
그래도 맛나서 많이 먹어요.

[예민한곰두리]

'간설파마후깨참'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ㅋㅋ ^___^

[뒷북마님]

아~ 저두 이거 이번에 샀는데 저두 현석마미님처럼 냉동시켜요. ㅎㅎㅎ

[florence]

저두 코스트코 양념 불고기 맛있다고 글 올리려던 참이었는데... ^^

전 불고기 구울때 참기름 더 넣고,
양파, 파, 그리고 팽이버섯 넣어서 굽고는
넓은 그릇에 반은 밥, 반은 불고기를 놓아주면
아이들 좋아라하며 잘 먹습니다.

저두 그전에는 양념은 무조건 , 맛이 없어도 집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는데요...

쩝, 그 생각이 바뀌고 있답니다...

오늘은 낮에 알밥을 하는데 야채를 여러가지 썰고 있는데 갑자기 코스트코
냉동코너에서 다 씻어서 썰어서 얼린 야채가 생각나는거에요. ㅡ.ㅡ;;

여하간 이 양념 불고기 냉동실에 넣어 얼려두기 무섭게
다시 꺼내 조리하는 음식, 저를 많이 편하게 해주는 음식이랍니다.

[잘될거야~~]

코스트코에 있는 썰어서 얼린 야채들 괜찮나요? 매번 볼 때마다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daisy]

저두 약간 달다고 생각 하면서도 가면 꼭 챙겨오는 물품이죠.
버섯 듬뿍넣고 당면넣고 해서 먹으면 괜찮드라구요.
필요한만큼씩 냉동시켜 요긴하게 써먹는답니다.

[커피커피]

오늘 애들 간식거리가 없길래,, 냉동실에 있던거 꺼내서 야채 좀 넣고 떡복이 해주었습니다..
냉동실에 이 불고기가 있어야 마음이 든든합니다...

[위드예수]

저도 요새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서 사왔어요..얼려놓고 반찬하기 싫을때 식탁에다 전기전골(?)
놓고 양파와 물, 간장 매실액기스 조금 넣으면 신랑이 넘 맛있다고 밥 두그릇 먹어요.

[망고]

호주산이죠..
건데 맛좋죠..
간단하죠..
그러면 되죠 뭐..

[주부]

전.. 질기다는 생각이 자꾸 들던데요..
두어번 살 때 마다 그래서 (아이도 먹기 불편해하고..) 이젠 손이 안가네요..
맛은 괜찮았어요~

[깽이]

애용자~~

[Jay]

코스트코 양념 불고기때문에 온다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기 품목이여서 불고기 저도 가면 매번 사다 먹었는데 우째 이번것은 질기고 약간의 냄새도 나고.. 아직 반은 냉동실에 있는데...시장이 반찬일때 먹어야 겠어요

[영어시러]

저도 저번에 세일 쿠폰있어서 한번 샀는데 맛있게 잘 먹었네요
딴 할인 마트보다 맛있었어요
양도 많고 볶아서 잘게 잘게 썰어 아이들 밥 비벼줘도 잘 먹습니다
담에 가면 또 사와야겠어요

[그냥]

너무 달아서 한번 구입해 보고 포기. 가격도 싸고 양도 많아서 가끔 유혹을 느끼기는 합니다.

[파프리카]

전 자주 사다 먹어요^^
물 많이 넣고 끓이다 양념불고기소스와 당면, 버섯 넣으면 그대로 뚝배기불고기가 되던데...
남편도 간단하게 아이들과 잘 해서 먹더라구요
몇 번 먹을 양을 나눠서 냉동보관해요
저렴하고 맛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