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마트몰에서 5킬로 12과 참외를 구입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2만원이었고 무료배송
인터넷에서 과일주문해도 되겠다 싶어 cj오클락에서 현대백화점표 참외를 5킬로를 2만원에 팔길래 배송료도 따로 지불하고 샀네요. (배송료 따로 받으니 더 주고 산셈이죠 그래도 백화점표니 최소한 이마트정도는 될거라는 기대를)
포장은 요란하고 품질보증서까지 들어있는데 한개는 깨져왔네요. 약간 깨진 부분이 테두리가 빨갛게 되있고 완전 반으로 깨진게 아니라 안에서 터져서 반쯤 갈라져있는걸 보니 충격에 의해 깨진게 아니라 익어서 곯아서 깨진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오다가 한개정도는 깨질수 있지 하고 이해했네요.
다음날 한개 먹어보니 완전 오이맛..
단맛이 거의 없더라구요. 제가 남은 이마트표 참외랑 비교해서 먹어봤더니 이건 완전 못먹을 맛.
어쨋든 개중 가장 향기가 좋은걸 골라 먹었더니 좀 나은수준.. 그래도 역시 단맛거의 없는 그냥 오이씹는맛..
분명히 당도측정하면 맛이 다 나올텐데 이거 형편없는 제품 보낸거가 확실한데 오클락에 전화했더니
개인적인 맛 차이는 어쩔수 없다 그냥 감수해라 하네요.
요즘 마트가도 오늘의 당도 보고 사면 거의 확실한데 이렇게 맛없을수가 있나요?
제가 cj에서 구입많이 해서 몇년째 vip회원이고 여태까지 교환반품 요청은 난생 처음해봤네요.
왠만하면 이해하려고 했는데 개당 2천원이 약간 안되는 참외 몽땅 버렸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가 막히네요.
원래 cj 이런식인가요?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혀서 이 참외 당도 측정해보고 와서 먹어보라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