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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또, 반찬으루다...

| 조회수 : 5,992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5-04-14 11:51:35
뭐 좀 럭셔리 해 보이는 걸루다, 자랑모드 겸해서 떡하니 올리고 해야 폼이 날건인데,
맨날 반찬입니다. ^^

주말부터 좀 나돌아 다녔더니, 정말 찍어 먹을게 없더군요.


껍질째인 생도라지입니다. 이런 재미에 시장을 찾게 되지요.
향이 너무 진~한것이 생으로 씹어도 그리 쓰지 않고, 달작지근 하네요.

껍질을 칼로 다듬어, 한 시간 정도 물에 우린후, 들기름 넣고 볶았습니다.
모양새는 좀 거시기해도 나물에는 들깨가 들어가야 맛이 더 나은것 같아 들깨를 넣었습니다.



모양은 좀 거시기 해도 새송이 버섯입니다. 새끼 손톱만하다고 해야 할까요?
근처에 재배하는 곳에서 상품가치가 없는 버섯을 믿을수 없으을 만치 싼가격에 팔더군요.
크기가 작으니 쫄깃한 식감이 더해서 요즘 아주 잘먹고 있답니다.

햇양파도 보이길래, 계란에다 양파 다지고, 버섯 통째 넣어 소금간해서 부쳤습니다.
양파의 맛도 달작지근하고, 버섯 씹는맛도 좋고 맛있네요.



전에 친정엄마가 잘 해주시던 오이반찬도 만들었습니다.
가시에 찔릴 정도로 싱싱한 오이3개를 얇게 썰어, 소금뿌려 절인후, 거즈로 물기 제거한 다음
진간장,소금,설탕,식초,고추가루,파,마늘 약간씩을 넣고 무친다음 참기름을 쪼금 넣었죠.
아주 아삭아삭한것이 새콤 달콤하게 맛있어요.



요즘 제가 "필"이 꽂혀서 즐겨 쓰는 양념입니다.
와인 한잔씩은 즐기는 편인데, 이것은 단맛이 돌아서 제 입맛에는 별로더군요.
그래서 닭강정 양념, 순대볶음 양념등 고추장이 들어가야하는 양념에 넣어보니
은근히 아주 잘어울립디다.
오늘은 멸치 볶을 고추장 양념에 넣었습니다. 와인의 새콤한 맛이 비린내도 잡아주고
맛이 더 좋아져요.


요렇게 해서 다~~ 만든거야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nee
    '05.4.14 12:04 PM

    밥 한공기만 있으면 딱~~이네요
    맛나겠당^^

  • 2. 주니맘
    '05.4.14 12:06 PM

    도라지에 들기름을 넣는 것도,
    멸치볶음에 포도주 넣는 것도 몰랐던 거네요.
    잘 배웠습니다.

  • 3. 연두
    '05.4.14 12:29 PM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만 하셨네요.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 4. 준서맘
    '05.4.14 12:43 PM

    오이 먹고싶어요.

  • 5. 윤정맘
    '05.4.14 12:44 PM

    작은 새송이 버섯으로 장조림을 하셨더라고요. 우리 친정 옆집 아주머니께서
    친정집에서 먹어 보았더니 말이 좋아서 저도 작은 새송이 있음 해 먹어보려고
    벼르고 있답니다.
    반찬들이 참 맛나 보이네요.

  • 6. bluejihi
    '05.4.14 1:01 PM

    점심 상으로 먹어 버렸습니다. ㅋㅋ 쓰읍

  • 7. 단미
    '05.4.14 1:09 PM

    작은 새송이...정말 싸더라구요..2킬로에 2천원?3천원?정도 하더라구요..울동네시장에..^^
    안썰어도 되겠다는 ...귀차니즘 발동....ㅎㅎㅎ 얼른샀죠.....
    저는 그냥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음되겠다 싶어서 샀는데..작은대신에 향은 좀 강한거 같았어요...
    그래서 볶아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구요,....장조림도 맛있을것 같아요....^^

  • 8. 그린
    '05.4.14 3:26 PM

    어중간한와이푸님...
    닉넴 바꾸셔야한다니까요, 완벽한와이푸로...ㅋㅋ

  • 9. 아자
    '05.4.14 3:54 PM

    전 작은 새송이 장조림할때 넣는데..^^

  • 10. 포핀즈
    '05.4.14 4:01 PM

    우와~눈으로 보는 것이지만 너무나 멋집니다..맛있어보이고요..

  • 11. ??
    '05.4.14 4:04 PM

    깔끔 ,단백 꿀꺽~~
    부러워요^^

  • 12. bero
    '05.4.14 4:16 PM

    저 접시 저도 접시 여러개 쓰기 귀찮을때 자주 쓰는데... 같은 접시라 반갑네요.
    도라지 맛있겠다..쩝

  • 13. 사과깎이
    '05.4.14 5:41 PM

    송이버섯전 저도 그거 정말 좋아해요.
    아닌게아니라 마트에서 그렇게 싸게 파니까 정말 반갑더라구요-.

    그치만 얇게 썬 송이버섯을 소금간만 해서 구워먹는것도 환상적이죠+_+
    버섯주제에 육즙이 흘러요>_< 꺅!!!!!!!!!!!!!!

  • 14. 내맘대로 뚝딱~
    '05.4.14 8:45 PM

    배고파요...^^ 멸치랑 오이무침..도라지...너무 맛있어 보여요...토속적인 깊은 맛일것 같아요...^^
    새 송이 버섯이라는 건 어떤거에요..? 머리보다 몸통이 큰것을 새송이 버섯이라고 하나요..?
    저 위의 사진것은 상품가치가 없는거라서 저렴한거면...진짜것은 어찌 생겼는지요..?
    저는 여기서나 이름을 들어 봤어요...^^

  • 15. 김혜진(띠깜)
    '05.4.14 10:15 PM

    역시 반찬의 달인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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