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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신랑 생일케이크

| 조회수 : 2,617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5-03-03 13:48:20
밤새 고생해서 드뎌 해냈습니다..
한 1주일 전부터 82식구들의 레시피들을 탐독하기 시작...하였으나 재주가 메주인지라 폼나는 케이크를 만들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고민~ 고민~ 하던차에 핫케이크 가루를 이용한 크레이프 케이크를 발견^^
어제 새벽 1시부터 준비해서 새벽 4시에 끝마쳤더랍니다.
결혼하고 1년간은 아침도 잘 차려주고 나름의 지극정성(?)으로 챙겨줬었는데... 울 딸내미 낳고부턴 아침에 출근준비도 제대로 못해주는 마누라가 되어버렸거든요.
그 미안함을 한방에 날리겠노라 다짐하곤 열심히 열심히 아침상을 차려줬더니 울신랑 감동까지 먹고 출근하는 듯 했습니다.

다꼬님~ 감사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이
    '05.3.3 2:21 PM

    정성가득~~이네여~

  • 2. 하눌님
    '05.3.3 2:26 PM

    정미님 의 아이디어 100점 입니다
    켜켜로 생크림 얹으신건가요?
    맨위는 슈가 파우더 같은데 맞나요?

    저도 해볼랍니다.~감사 감사~

  • 3. 동백이
    '05.3.3 2:31 PM

    맛있겠다.
    레시피 갈쳐주셔요~!
    다꼬님 레시피는 검색해도 안나와요...ㅠㅠ

  • 4. 하루나
    '05.3.3 2:48 PM

    으흐흐...저도 이걸로 해줘야 겠어요...근데...이렇게 이쁘게 얇게 나오는 비결이 뭔가요?

  • 5. 정미
    '05.3.3 3:14 PM

    재료 : 핫케이크가루 2컵, 우유 2.5컵, 계란 1개, 생크림, 딸기, 복숭아, 바나나 적당량..
    1. 계란1개를 잘 풀고 거기에 우유를 넣어 계란물을 만든다.
    2. 계란 물에 핫케이크가루를 잘 섞는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한국자씩 떠서 부친다..
    : 처음 한 3장은 바닥에 붙고 해서 망쳤는데요, 그 다음부터는 잘 되더라구요.. 처음 몇 장은 연습이다 생각하세요^^
    4. 크레이프 식을 동안 생크림 500ml짜리를 핸드믹서로 열심히 돌려 크림으로 만든다.
    : 저희 딸내미 먹일려고 일부러 생크림에 설탕 안넣었는데요 나중에 같이 먹을 땐 과일이 달아서 괜찮더라구요..
    5. 한장씩 얻으면서 장식한다.

    여기서 잠깐! 크레이프를 점점 작게 만들어서 장식하니까 더 잼있는 거 같더라구요. 맨밑이 제일 크고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작게. 그렇게 하니까 안에 들어간 과일이 보여서 장식효과까지 생기는 것같았어요.

  • 6. icecream20
    '05.3.3 10:15 PM

    야... 정말 정성이 갸륵갸륵... 남편님이 참 좋아하셨겠어요.
    그나저나 '재주가 메주'... 넘 와닿는 말이네요.
    82가 정말 좋은 곳이예요. 저런 걸 보고 누가 메주라고 하겠어요. ^^

  • 7. 현수현서맘
    '05.3.5 9:40 AM

    참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네요. 저는 요즘 케이크 시트를 사다가 생크림으로 장식만 해요. 장식도 그냥저냥 하는데 82 보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얘들 키우기 전까지는 거기에 치여서 남편 뒷바라지도 못했는데 어느날 봤더니 주름이 많이 늘어 있었어요.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요즘에는 얘들도 6살, 5살이 되어 저희 먼저 밥 먹고 나중에 얘들 챙깁니다. 얘를 조금 키워 놓아야 신랑을 챙길 수 있을 것 같네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이런 데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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