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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지전 드셔보셨어요??

| 조회수 : 2,93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03-31 12:07:18
얼마전 마트에서 가지를 사왔는데
가지살때 울 낭군님이 가지전 할 줄 아냐고 묻네요...
사실 전 가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물컹거리잖아요~ 성격이 꼬장해서인지 전 주로 딱딱한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결혼하고 느낀 점은
식생활이 전혀 나와 다르다는 것..
그걸 연애때는 몰랐는데 막상 살아보니까 제일 많이 부딪치게 되는게 바로 식성이더라구요
내가 먹으면 맛있는데
낭군님은 맛없데요~ㅋㅋ
아무튼 그래서 주로 모르는 음식이나 실패한 음식은 시엄니께 여쭤봅니다
친정엄마표음식은 내입에만 맞으니까~!
(원래 이렇게 살면 안돼기는 하는데...ㅋㅋ 잔소리 듣는게 싫어서 꾀를 냅니다)

시엄니께서 부쳐주신 호박전은 친정에서 먹던것과는 틀렸어요
울 집에서는 그냥 밀가루묻히고 계란옷입혀서 먹었는데
시엄니표 호박전은 뭔가 바삭하면서 안은 보드러운게~ㅋㅋ 친정엄마표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시엄니께 배운방법으로 해먹는답니다
가지전 역시 시엄니 표대로 오늘아침에 해봤는데~
가지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가지를 어슷어슷 약간 도톰하게 썰고  소금으로 간해둡니다
(먼 이유인지 모르지만 맛소금이나 구운소금보다 굵은 소금이 더 맛나다고..합니다)
계란을 한개 풀어서 박력분을 넣고 물을 넣어 부침옷을 만들어서 가지를 퐁당 담궜다가 기름두르고 부쳐주시면 됩니다~
(너무 되직하면 부침옷이 두꺼워져서 맛없어요^^)
박력분을 넣는건 부침이 바삭하게 되라고 그러는거구요
부침가루로 해도 상관없어요
대신 부침가루는 간이 되어 있으니 조금 조심하시구요
(사실 박력분만으로 간하면 약간 싱거운 느낌이 나니까 부침옷에 간하셔야 할지도^^;;)

이렇게 전을 하면
밀가루 계란 묻혀서 하는것보다 덜 번거롭고
식어도 괜찮답니다(덜 물러지는것 같아요^^)
히힛~ 가지나 호박한번 사면 이렇게 부쳐보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이
    '04.3.31 12:14 PM

    저도 결혼해서 신랑이 가지전해달라고해서... 첨으로 가지전을 해보았는뎅....
    맛이.. 끝내주더군여....

  • 2. 아라레
    '04.3.31 12:21 PM

    한번 해 먹어 봐야 겠어요. ^^

  • 3. 다시마
    '04.3.31 12:27 PM

    전도 가지가지 군요. 그렇죠? ^^

  • 4. 헤스티아
    '04.3.31 12:31 PM

    호옹!~ 계란+박력분 에 재료를 퐁담당궜다가 튀겨내듯 굽는 군요...

  • 5. 헤스티아
    '04.3.31 12:32 PM

    그런데, 부침옷을 입히기 전에 속옷(밀가루 한번 묻혀굴리기)은 안 입혀도 되나요?

  • 6. 꿀벌
    '04.3.31 12:46 PM

    헤스티아님 안 입혀줘도 잘 묻어요
    거의 떨어진적 본적없는데 간혹 부침옷이 너무 두껍거나 너무 얇으면 약간의 분리는 감수하셔야 할듯^^
    진짜 전도 가지가지죠^^ 한번 해보시면 쉬워서 자주 하실꺼에요~
    전 첨 먹어본 음식인데 이쁜이님 신랑분도 울 낭군님이랑 동향이신가~ 드셔보셨네요^^

  • 7. 오이마사지
    '04.3.31 1:13 PM

    튀김가루로 가지튀김해도 맛있어요,,
    다른튀김할때 가지있으면 곁다리로 튀겨보세요,, 월매나 맛있는데요,,,,

  • 8. Ellie
    '04.3.31 1:35 PM

    가지 날걸로 먹어도 맛나요. 여기서 중요한것!
    와사비 간장이 빠지면 안됩니다 ㅋㅋㅋ
    근데, 이 전은 간단하니깐, 날잡아서 함 해봐야지~ 자취생 버전으로 ㅋㅋㅋ

  • 9. 현석마미
    '04.3.31 1:46 PM

    울 엄니도 전 부치실때 항상 가지전을 부치시죠..
    호박전보다 훨~씬 맛있구요..무지 쫀딕 거립니다..
    국간장 고추가루 풀고 찍어먹으면...순식간에 한 접시 비워지죠...
    정말 맛나요~~ 쫀딕~쫀딕~~

  • 10. 키세스
    '04.3.31 2:04 PM

    우리 어머니는 가지전 소금 안 뿌리고 하셔서 초간장이랑 내주시더라구요.
    저도 가지 안 좋아하는데 맛있었어요.
    박력분으로 하면 정말 바삭하겠네요. ^^

  • 11. 밴댕이
    '04.3.31 3:14 PM

    저희 엄마도 호박전 잘 해주시는데...

    가지전 해봐야겠네요. 잘 배워갑니당~

  • 12. 치즈
    '04.3.31 4:43 PM

    로미 어렸을 때
    가지전 해놓고 고구마야 했더니 잘도 집어 먹더군요.
    아이들 가지 잘 안먹는데 가지전으로 해주면 잘 먹어요.

  • 13. 나르빅
    '04.3.31 6:36 PM

    옛날 요리책에서 본건데, 가지전 반죽에 고춧가루랑 후추를 팍팍 넣고
    빨갛게 구워요. 근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한번 그렇게도 해드셔보세요.
    가지는 매운양념이 잘어울린대요.^^

  • 14. 김혜경
    '04.3.31 8:51 PM

    가지로 전을....그럼 거죽이 질겨서 먹기 나쁘지 않나요??

  • 15. 푸우
    '04.3.31 9:17 PM

    오호,,,한번 해먹어봐야겠네요,,

  • 16. 쭈니들 맘
    '04.4.1 9:26 AM

    집에 가지가 많은데 함 해봐야겠네요....
    친정에 있을때 제사때나 먹었었는데....
    생각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 17. 제임스와이프
    '04.4.1 1:41 PM

    꿀벌님.!!!!!!!

    가지전 정말 맛있는데...
    글 맛있게 잘 읽고 갑니다.^^*

  • 18.
    '04.4.8 6:22 PM

    막상 사왔는데 어떻게 해서 먹을지 몰라서...냉장고에서 생기를 잃어가고 있는 가지땜에 들어왔는데...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었네요...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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