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게으른 엄마의 건강밥상

| 조회수 : 3,62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4-01-20 10:19:56


오늘 아침 남편이 나가고 나니..애들 밥상에 뭐 올려줄께 없더군요.
(저 요즘 쬐끔이라도 건강하게 살려고 인스턴트 안삽니다.
통조림도 안사구요. 같이 장보러 나가면 남편 애원하는 눈길로 깡통통조림 하나
집어들고 저의 결정을 바라고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냉장고를 열어봐도 깻잎이랑 무말랭이 오이지 (이건 샀습니다)
재우지 않은김 그리고 누룽지와 찬밥 밖에 없더라구요.
그렇다고 아침부터 국수를 먹기도 그렇고..
누룽지와 찬밥을 푹푹 끓이고 반찬은 깻잎 멸치와 고추장 오이지 무말랭이...
이렇게 놓고 먹었습니다.

다행스러운것은 울 애들은 멸치도 마요네즈 잘 안찍어 먹어요.
오로지 고추장..만을 좋아하죠.
둘쨰도 매워 하면서도 깻잎 찢어서 얹어 주니까 잘 먹네요.
이렇게 해서 게으른 엄마의 건강밥상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어머니들이 그렇게 하셨듯이 손가락으로 깻잎 죽죽 찢어서
끓인밥 위에 얹어서 먹고 멸치 고추장 찍어서 또 한입..
이렇게 아침은 해결 봤습니다.

인제 점심은 뭘 먹을까 궁리를 또 해봐야 겠네요.
냉동실에 떡볶기 떡 뽑아 놓은거 있으니까 떡볶기로 떼울까요?
이건 선심써서 버섯넣고 당면 넣고 간장 떡볶기로다..
사특한 엄마 맞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수레
    '04.1.20 10:24 AM

    전 그냥.....
    냉동실에 떡국떡은 상비용품이라, "떡국 먹을래?"가 종종 나옵니다.
    떡국에 오로지 하나...김치.

  • 2. 김새봄
    '04.1.20 10:26 AM

    빈수레님...저도 그거 잘하는데요..
    아주 귀찮은날..그냥 떡국만..
    조금 덜 귀찮은날..계란 국물에 풀어서..
    그냥그런날.. 계란은 국물에 풀고 김가루 올려서..
    자꾸 떡국만 줘서 미안한날... 지단부치고 김가루 얹고 파도 예쁘게 얹어서..
    이렇게 삽니다..흑흑..지금 저 바보짓 하는거 맞죠?

  • 3. 꿀벌
    '04.1.20 10:30 AM

    게으른 엄마가 깻잎 찢어서 얹어 주나요~
    그냥 먹어라 하죠~
    요즘 웰빙바람이기도 하지만
    자꾸 건강한 식단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네요
    맛있는 떡볶이 해서 맛있게 드세요~
    아침부터 만들어지지도 않은 떡볶이에 군침흘리면서~

  • 4. yj1973kr
    '04.1.20 1:34 PM

    넘 재밌어요!!^------^저도 오늘은 게을러서 냉동실에 만두있길래
    애들하고 그냥 계란하고 파만 넣고 끓여먹었거든요,,,
    사는것이 똑같다고 생각하니 재밌어요,,

  • 5. 김혜경
    '04.1.20 5:16 PM

    전 겨울에 누룽지 팍팍 끓여서, 달랑 김장김치속에 들어있는 무 한 쪽으로도 얼마나 맛있게 먹는지...맛있는 건강밥상이네요, 새봄님 댁 밥상은...

  • 6. 화이트초콜렛모카
    '04.1.20 7:29 PM

    전 떡국에 꼭 만두 넣어줘요
    든든하고 아이들이 잘 먹어서요
    김 달걀 너무 많이 먹으면 안되는 식품 아닌게 정말 다행이예요..

  • 7. 꽃게
    '04.1.20 11:49 PM

    저 낼아침에 끓인밥 먹을래요.
    멸치 고추장 찍고, 깻잎하고...
    그런데 밥도둑들인데 어쩌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36 그것이 알고싶다... 12 소머즈 2004.01.24 3,246 10
2735 뚝딱 주먹밥~~~ 4 ggomi 2004.01.23 3,474 8
2734 [re] 참기름 ,들기름 보관법 1 lois 2004.01.24 5,085 36
2733 참기름 ,들기름 보관법 4 무수리 2004.01.23 6,775 14
2732 타임지 선정 몸에 좋은 10대식품 4 수하 2004.01.23 3,466 25
2731 어제 급하게 치룬 간편한 손님상 메뉴입니다. 3 wanine 2004.01.23 5,379 7
2730 떡만두국&고추잡채&찹쌀모찌 만들었어요 11 토스트 2004.01.23 4,561 11
2729 백자편 <- 잣강정. 4 빈수레 2004.01.23 2,263 11
2728 이번 설에 어른들께 선물드린 양갱이요 ^^ 5 강혜진 2004.01.22 3,849 11
2727 과자여.... 1 정윤맘 2004.01.22 2,940 137
2726 간장에 찍어 먹는 가래떡,,,,,,,,, 4 설날 한가한주부 2004.01.22 3,003 87
2725 만두국대신... 3 이수연 2004.01.22 2,292 7
2724 단호박새우찜과 남편.. 3 정윤맘 2004.01.21 3,166 118
2723 통밀가루 빵 레시피(제빵기용) 19 솜사탕 2004.01.21 10,596 15
2722 치즈님이 올리신 대추꽃..첨으로 시도해 봤슴당... 9 성류맘 2004.01.20 2,548 2
2721 브로콜리 감자수프.. 5 카푸치노 2004.01.20 3,052 5
2720 얼렁뚱땅...약식성공 설기분내기^^ 11 희정맘은정 2004.01.20 4,009 4
2719 고추잡채 했어요... 8 didid 2004.01.20 3,567 3
2718 오랜만에^^; 두부굴소스조림? 6 성류맘 2004.01.20 2,717 31
2717 오이마사지네 아침밥상.. 12 오이마사지 2004.01.20 3,082 2
2716 게으른 엄마의 건강밥상 7 김새봄 2004.01.20 3,627 12
2715 사기친 월남쌈 10 꿈꾸는 자 2004.01.20 4,321 19
2714 전골 국물 내기 8 김수연 2004.01.20 3,544 9
2713 냉장고 정리 그 후-.- 6 Lamia. 2004.01.20 2,774 18
2712 파전병 만들기 (Martin Yan 레시피) 7 sca 2004.01.20 3,075 7
2711 손 큰 아줌마의 설 선물.............. 6 친한 이웃 2004.01.20 2,953 8
2710 떡볶입니다. 3 jasminmagic 2004.01.20 3,215 21
2709 맛난 된장 찌개. ^^ 5 깜찌기 펭 2004.01.19 4,02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