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28차 선행봉사) 2020년 9월 '목삼겹 돈가스'

| 조회수 : 5,755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9-12 00:06:27

선행봉사는 어떤 의미일까요?

한글로는 같지만

한자로 보는 의미는 다른 先行과 善行

 미리 진행함을 의미하는  先行봉사입니다^^

 

원래 봉사일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내일이 봉사일이지만

코로나19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는 중이죠 ㅠ 

 

저희도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돈가스를 만들어서 전달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을 못보는 것은 아쉽지만

다음달에는 건강하게 만나기를 소망하며

 캐드펠님 댁에서 모여

돈가스를 제조^^

 

레몬민트님과 하모니님이 오시고

새로 참석하신 블랙커피님과 함께 했습니다.

 

어제(목요일) 캐드펠님이 미리 재료를 구입하셨구요

 

돼지고기는 목삼겹으로 10키로를 받아서

등심으로 하는 것보다 목삼겹으로 한 돈가스가

기름이 적당해서 더욱 맛나요^^

 

 

 

미리 기름과 핏물을 제거하는 밑준비를 해두셨구요

계란을 깨고

 

밀가루에는 후추가루를 초큼 많나?하는 정도로 섞고

 

 

 

 

식빵으로 제조된 습식빵가루(?)를

포슬포슬하게 적당히 부숴주고요

 

 

돼지고기를 밀-계-빵 순으로 뭍혀둡니다.

 

 

빵가루가 고기에 찰싹 붙어있도록 

손으로 꾸욱 눌러서 

통에 담았습니다. 

 

 

한쪽에서는 

돈가스용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채썬 양파를 달달 볶아서 단맛을 내고

사진이 흔들렸네요 ㅜ

 

새송이버섯을 듬뿍 넣은 후

 

 

마늘버터를 넣고

(마늘버터를 미리 만들어서 냉동보관하다가

요리할 때마다 바로 사용하신대요 )

시판 돈가스소스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끝.

(음식만들기가  글로는   쉽지요 ㅎㅎ)

 

 하모니님이 오랜시간 정성껏 내린 콜드브루커피에

연유를 넣어 달달하고 시원하게 한잔하고

 마카롱과 빵들은 레몬민트님의 선물 ㅎ



레몬민트님이 사오신 맛난 빵들

얘들은 샘물의집으로 갑니다 ㅎㅎ



 

돈가스를 보관하기쉽도록

3조각*2덩이씩(총 6개)   비닐봉지에  넣었습니다.

 

레몬민트님이 사오신 맛난 빵들과 

돈가스와 돈가스 소스를 

샘물의 집에 전달하고

(원래 계획은 내일(토요일) 전달하려 했는데 

돈가스를 만들자마자

바로 냉장 혹은 냉동하는 것이

좋은 맛을 보장하니까요)

귀가하였습니다 ^^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메이크
    '20.9.12 7:39 AM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선봉사

    다들 이렇게만 하시면 이미 코로나 끝났을텐데요
    돈까스 과정샷도 너무 좋고


    멋지십니다^^

  • 행복나눔미소
    '20.9.13 10:42 AM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코로나가 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하고 있지요.
    9월안에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어
    10월은 서로 얼굴보며 봉사하길 기원합니다 ㅎㅎ

  • 2. 테디베어
    '20.9.14 12:45 PM

    2가지의 선행봉사 항상 감사드립니다.
    마늘 버터 팁도 감사드립니다.
    습식 빵가루까지 제조하시고 너무 맛있게 하시는 돈까스가 먹고 싶네요^^
    하모니님의 정성스런 커피도 먹고 싶고 ~!11
    10월에는 코로나가 안정되어 아이들 얼굴 보며 봉사하시길 저도 기대합니다.!!

  • 행복나눔미소
    '20.9.14 10:58 PM

    항상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마늘버터 만들어서 냉동보관하려고요^^
    하모니님의 커피는 사랑입니다 ㅎㅎ

  • 3. 솔이엄마
    '20.9.14 11:04 PM

    에고... 코로나 시국에 거리두기를 실행하시면서 선행봉사^^ 까지 하시다니
    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수고하시는 분들 덕분에 샘물의 집 식구들이 모두 행복했겠어요.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집니다.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행복나눔미소
    '20.9.15 8:39 PM

    솔이엄마님 댓글 감사합니다^^
    솔이엄마님의 정성가득한 음식들과 글들을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ㅎㅎ
    일교차가 심해요 ㅠ
    건강히 잘지내세요.

  • 4. Harmony
    '20.9.16 9:33 AM

    선행봉사,
    바쁘신 가운데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쓰는것도 거의 선행 작성에 가까운데요. ^^

  • 행복나눔미소
    '20.9.16 11:21 PM

    네^^
    혹시나 봉사가 변경된 것을 모르고 참여하시려 생각하는 분이 계실까싶어서
    후기를 빨리 올렸네요 ㅎㅎ

  • 5. 시간여행
    '20.9.16 3:42 PM

    선행봉사 멋지네요~
    어려운 시기에 지혜를 모아 애써 주시니 늘 감사합니다~
    저도 기회될 때 참여하겠습니다^^

  • 행복나눔미소
    '20.9.17 6:02 PM

    시간여행님과 함께 할 시간을 고대하옵니다^^

    어제밤에 댓글을 달았었는데 날아가버렸나봐요 ㅎ

  • 6. 소년공원
    '20.9.17 12:32 AM

    공부만 선행학습을 하는 것이 아니라, 봉사도 선행봉사를 하다니!
    앞서가는 82쿡 천사님들 이십니다 :-)
    돈까스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인데 냉장고에 든든하게 쟁여놓고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겠네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행복나눔미소
    '20.9.17 6:04 PM

    ㅎㅎ
    무리하게만 안하면 선행도 좋습니다
    비닐 한팩에 돈가스를 6장씩 담아서 차곡차곡 쌓으니 흐뭇햇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16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5,066 4
40915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9,015 2
40914 여전한 백수 26 고고 2024.10.15 8,923 5
40913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9,978 3
40912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970 3
40911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7,778 2
40910 조기교육 받은 결과-효과 증명 35 차이윈 2024.10.12 8,874 5
40909 10월 15 juju 2024.10.12 4,481 3
40908 10월 제주 휴가와 이것저것 외식 13 방구석요정 2024.10.12 5,746 3
40907 176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9월 새우랑 김치찌개 8 행복나눔미소 2024.10.12 2,589 5
40906 흑백요리사? 나는 집밥요리사 23 뽀롱이 2024.10.11 7,378 2
40905 뉴욕에서 먹은 것들 26 hoshidsh 2024.10.10 5,955 2
40904 지난 여름에 먹은 것들2 - 파인 다이닝? vs 급식? 23 고독은 나의 힘 2024.10.10 5,143 3
40903 제목을 뭘로 할까요? 혼밥만 하는 이야기..? 30 고독한매식가 2024.10.08 6,132 2
40902 마음가는대로 살고있어요 28 챌시 2024.10.06 8,933 3
40901 프랑스유학생의 흑백요리사 10 andyqueen 2024.10.04 8,958 3
40900 쓸데없이 길어질 것 같은 지리와 영어 정보 입니다 :-) 30 소년공원 2024.10.04 7,408 6
40899 다이어트할 때 여행 가시면 망합니다(feat.통영거제여행) 8 솔이엄마 2024.10.03 5,696 6
40898 밤바람이 좋은 지금 22 메이그린 2024.09.29 10,228 4
40897 하던 짓을 그만두려면 단호한 용기가 필요하다. 45 맑은물 2024.09.17 18,831 8
40896 슬슬 지겨우실 다이어트식, 그리고 추석 37 솔이엄마 2024.09.16 15,108 6
40895 고구마 줄기 김치가 그리울 때 29 소년공원 2024.09.16 11,043 4
40894 175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8월 포케와 미역냉국, .. 12 행복나눔미소 2024.09.13 4,947 6
40893 어른이 된다는 것... (82쿡 언니들에게 도움 요청) 22 발상의 전환 2024.09.05 14,870 2
40892 이태리 베니스 여행 중 먹은 것들 33 고독은 나의 힘 2024.09.03 11,430 7
40891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초심이 :-) 22 소년공원 2024.09.02 10,579 7
40890 이것이 다이어트식일까? 아닐까? 39 솔이엄마 2024.08.31 11,324 8
40889 총각김치 담갔어요 17 로로 2024.08.30 8,668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