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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멸치 무침으로 돌아왔습니다 :-)

| 조회수 : 12,206 | 추천수 : 5
작성일 : 2020-07-31 09:17:32
히트레시피에서 발견한 이 반찬을 만들어 오겠노라 예고해놓고 바빠서 2주만에 나타났어욤 :-)







이삿짐을 싸면서 냉장고와 냉동고를 비우는데...
마른멸치가 어찌나 많던지...
ㅎㅎㅎ
멸치칼국수집 창업을 해도 몇 달 간은 재료 구입을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ㅋㅋㅋ

이사하는 와중에 얼렸던 것이 녹았다가 다시 얼리면 상할 것 같기도 하고, 또 국물내고 남은 멸치 건더기를 버리는 것이 아깝게 여겨지기도 해서, 이걸 보다 효과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궁리하다가 82쿡 히트레서피 게시판에서 제 입맛에 딱 맞을 것 같은 반찬을 발견했더랬죠.

관건은...
멸치 다듬기...



통째 먹는 잔멸치에 비해 대가리 (이런 경우에는 '머리' 라고 쓰지 않아야 한대요) 와 내장이 커서 요리를 하려면 손질이 필요하더군요.
별 것 아니지만 한 가지 팁이라면, 2단계 과정에서 멸치의 배 보다 등 부분을 반으로 가르는 것이 내장과 뼈 제거가 훨씬 수월해요.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 틀어놓고 보면서 하니까 멸치 한 봉지 손질이 금방 끝났어요.
요즘은 미국 넷플릭스에 한국 드라마가 아주 많이 올라와서 참 좋아요 :-)







오리지널 레서피에는 멸치 80그램을 기준으로 양념의 양이 적혀 있었어요.
80그램을 저울로 재어보니 대략 가족이 한 두끼에 먹을 만한 분량이군요.
역시 82쿡 레서피는 실리적이라니까요!







제가 쌍갑포차 드라마를 보면서 손질한 멸치는 그의 약 다섯 배 분량!







그렇다면 양념도 다섯 배를 준비해야 하겠으나...
어쩐지 한국식 밥반찬으로 만든 82쿡 오리지널 레서피가 강할 것 같아서 두 배로만 만들었어요.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살짝 볶아서 잡내를 없앤 멸치에 양념을 넣고 잘 무쳐요.







큰 반찬통으로 하나 가득 채우고, 작은 통에도 조금 담아서 아이들 미술 선생님께 가져다 드렸어요.
미술 선생님은 미국인과 결혼하신대다, 친정이 머나먼 한국이라 한국음식을 다양하게 드시지 못할 것 같아서 제가 반찬을 많이 맛있게 만든 날에는 조금씩 나눠드리기도 해요.
그러면 선생님은 고맙다며 제게 이것저것 막 챙겨주시니, 오가는 음식 속에 싹트는 동포애!







갓 지은 흰 쌀밥에 멸치무침을 얹어서 앙~ 하고 먹으니, 어릴 적에 학교에서 먹던 도시락 반찬 같이 느껴졌어요.



82쿡 히트레서피 덕분에 완전 성공~~~~~~~
고마워요 82쿡!





다음 소식입니다.

오븐에서 몇 도, 몇 분, 이런 거 상관없이, 그냥 감자칩은 튀김이 진리라는 연구가 옥스포드 대학교와 사뭇 거리가 먼 곳에서 진행되어서 학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제가 저번에 홈메이드 감자칩을 만드는 최적의 레서피를 발견하겠다며 다리아프게 고생했다고 했던 거 기억하시죠?
그게...
사실은...
새 집에 들인 오븐이 컨벡션 오븐이라서 그 성능이 궁금하기도 했고 (혹자는 뜨거운 바람을 불어주는 컨벡션 오븐이 바로 에어프라이어의 확장판이라길래...) 또 새 부엌에서 튀김기를 사용할 준비가 덜 되어서이기도 해서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 어떤 튀김요리도 두렵지 않을 준비가 되었답니다 :-)







얇게 썬 감자를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궈서 절였다가 건져서 물기를 꼭 짜내고 제일 뜨거운 온도에서 3-4분 튀기니까...







이건 뭐...
컨벡션 오븐이고 뭐시고 다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튀김이 진리!



모양과 맛과 바삭한 식감은 파는 감자칩과 똑같은데, 갓 만든 신선함은 시판 제품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퀄리티였어요.
저희집 아이들이 어찌나 맛있다며 잘 먹는지...
이제 앞으로 감자칩은 안사먹고 집에서 튀겨먹기로 했어요.





이건 주주 아빠가 뒷마당에서 키운 주키니 (돼지호박이라고 하나요?) 인데 제 손이나 물컵은 크기를 참조하시라고 함께 찍은 겁니다.







너무 커서 호박전을 부치다가는 하루가 다 갈 것 같아서 주키니 브레드를 만들었어요.
조리대가 크니까 주방기구도 막 이렇게 한꺼번에 다 꺼내놓고요 :-)







파운드 케익틀로 두 개가 나오는데 이틀만에 다 먹었어요.



주키니 브레드 레서피를 추가합니다 :-)


재료와 분량

 

다목적 밀가루 3 컵

소금 1  티스푼

베이킹소다 1  티스푼

베이킹파우더 1  티스푼

계피가로 3  티스푼

계란 3 개

식용유 1 컵

설탕 2 컵

바닐라 농축액 1  테이블스푼

주키니 간 것 2 컵

잘게 다진 호두 1 컵

 

 

만드는 법

 

1. 8  바이 4  인치 팬에 식용유와 밀가루를 가볍게 발라두고 오븐은 화씨 325 도 ( 섭씨 165 도 ) 로 예열한다 .

 

2.  밀가루 ,  소금 ,  베이킹파우더 ,  베이킹소다 ,  계피가루를 체에 내린다 .

 

3.  계란 ,  식용유 ,  바닐라 ,  설탕을 비트 (?? Beat  을 한국어로 뭐라고 하죠 ?)  한 다음에 2 번의 가루 재료를 넣고 다시 비트 한다 .

 

4.  반죽에 주키니 간 것과 호두를 넣고 잘 섞은 다음 팬에 반죽을 따른다 .

 

5.  예열된 오븐에 40 분에서 한 시간 정도 굽는다 .  이쑤시개로 찔러서 묻어나지 않으면 다 익은 것 .  랙에서 20 분 정도 식힌 다음 썰어서 먹는다 .





그냥 파는 살라미 햄에다, 그냥 파는 치즈를 얹고, 그냥 파는 올리브를 얹고, 그냥 파는 딜을 뿌리고, 그냥 파는 올리브오일을 뿌린...
그래서 이름도 기원도 모르는 간편하지만 비주얼은 그럴싸한 와인안주... ㅎㅎㅎ







식사 모임이 아니고, 저녁은 각자 먹은 다음에 와인을 함께 했던 모임이었어요.







취미로 소 50마리를 키우는 미술 선생님과 남편분을 초대했거든요.
아직 집정리가 덜 되었지만, 정리가 다 끝나기를 기다리다가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아서, 그냥 곳곳에 이삿짐 박스가 아직도 쌓여있는 집으로 선생님 내외분을 초대했어요.
예쁜 장미꽃을 사가지고 오셨더라구요.



좋은 집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참 행복했어요!





다음 늬우~스!

네오와이즈 혜성 보셨어요?
저는 봤답니다 :-)







다음 늬우~~스!

이런 강아지 보셨어요?
저희 이웃이 키우는(?) 로봇강아지 입니다 :-)



저희 동네 재미있죠?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안댁
    '20.7.31 9:33 AM

    포스팅의 진리를 보여주시네요.
    멸치 다듬기에서 2단계에서 등으로 뽀개서 내장빼기~~~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냉동실에 큰멸치 꺼내야겠습니다.

    로봇강아지? 용도가 뭘까요?

  • 소년공원
    '20.8.1 4:16 AM

    큰 멸치가 살코기가 많아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
    로봇강아지는 동네 어린이들 눈요기 용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ㅎㅎ

  • 2. 고고
    '20.7.31 12:17 PM

    로봇강아지 ㅎㅎㅎ 짖기도 할까요?

    소를 취미로 50마리 키우는 이웃 ㅎㅎ

    재밋는 동네 맞습니다.^^

  • 소년공원
    '20.8.1 4:17 AM

    함께 재미있어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3. 그저다안녕
    '20.7.31 12:29 PM

    와우 며르치볶음 진짜 군침 넘어가는군요

    저도 다음주 중으로 도전해봐야겠어요

  • 소년공원
    '20.8.1 4:19 AM

    멸치 손질하기가 귀찮거나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다 만들고 보니 무척 만들기 쉬운 반찬이었어요.
    오징어진미채 무침과 비슷한 양념인데, 멸치의 순살이 조금 더 깊은 맛을 내는 것 같기도 했구요.
    도저~~~~~~언 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4. 테디베어
    '20.7.31 1:25 PM

    와! 저희도 등 따달라고 기다리는 멸치가 있어 꼳 소년공원님 따라 멸치무침 만들겠습니다.
    로봇강아지도 키워보고싶고 취미로 소 닭 토끼 염소 다 키워보고 싶어요 ㅋㅋㅋ
    주키니브레드, 감자칩 튀김 모두모두 맛있겠습니다.

  • 소년공원
    '20.8.1 4:21 AM

    멸치 등 따는 팁을 아시는군요? ㅎㅎㅎ
    저는 처음에는 내장이 뱃속에 있으니 배쪽을 갈랐는데, 그러니까 얇은 뱃살이 부스러져서 내장이나 뼈를 발라내기가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래서 등쪽을 가르니까 일이 훨씬 쉬워지더라는...

    감사합니다!

  • 5. 챌시
    '20.7.31 3:06 PM

    혜성 보다,,
    저런 마을에서 사신다는게 믿기지 안아요..헐.......
    마을이 저런 크리스마스 카드에나 나올 그런 풍경이란게..놀랍네요.
    특히 집들이 장난감 같아서..사실 쫌 불안하기도.ㅋㅋㅋ
    너무너무 예쁜집, 예쁜 마을 풍경, 그다음 예쁜 하늘과 혜성사진, 감상 잘 했습니다.

  • 소년공원
    '20.8.1 4:23 AM

    서울 밤하늘은 빛이 너무 많아서 맨눈으로 혜성을 보기가 어려웠을거예요.
    여기는 휘황찬란한 고층빌딩이나 네온싸인 같은 것이 없으니...
    심지어 가로등도 별로 없어요 :-)

  • 6. 비타민
    '20.7.31 4:21 PM

    맵쌉한 멸치무침 먹고프네요 저희집에 제일작은멸치가있는데 그거라도 무쳐봐야겠어요 브레드도감튀도 집에서한게진리인듯요 늬우스도 잘보았습니다^^

  • 소년공원
    '20.8.1 4:25 AM

    잔멸치는 꽈리고추와 함께 기름에 달달 볶아야 제맛이던데요 저는요 :-)
    국물 멸치는 살이 많아서 내장 빼고 머리 떼고 무치면 제법 생선 조림 맛이 나요 ㅎㅎㅎ

  • 7. 까만봄
    '20.7.31 4:47 PM

    오 저 비현실적인 혜성은 뭔가요?
    저 강철강쥐의 얼굴은 어디?
    트레이드마크인 꼬리는?

    모든것이 소공님 글에서는 신기하고 재미진 동화가 되는듯요.^^

  • 소년공원
    '20.8.1 4:27 AM

    저 혜성은 앞으로 6800년 후에 다시 지구 가까이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미국 나사의 우주탐사선이 발견해서 그 이름을 따서 네오 와이즈 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대요.
    강철강쥐는 얼굴도 꼬리도 없이, 그저 네 발로 안넘어지고 잘 걸어다니는 재주 하나로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알고보면 별 것도 아닌...
    ㅎㅎㅎ
    그런 물건이죠.

  • 8. 빈틈씨
    '20.7.31 4:52 PM

    오랜만에 로그인했더니 소년공원님 글이 뙇!
    감자튀김 저렇게 튀겨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밤 풍경이 정말 예쁩니다. 멸치무침 해야되나 내적갈등....ㅎㅎ
    오늘도 포스팅 잘 봤습니다 ^^

  • 소년공원
    '20.8.1 4:29 AM

    멸치무침은 갈등하실 필요없이, 재미난 드라마 두어편 연달아 보실 때 그냥 막 등을 따고 머리도 따고...
    그러면 양념은 달리 준비할 것도 없이 쉬우니까요 :-)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감자튀김은 기름 설거지만 괜찮으시다면 추천합니다 :-)

  • 소년공원
    '20.8.1 4:31 AM

    아마도 그 회사 제품이 맞을 것 같아요.
    강아지 주인이 로봇공학 교수라서 아마도 연구용으로 한 마리 입양한 것 같더군요.
    한 마리에 7만 5천 달러 정도 한다고 하니, 아~~주 품종이 귀하고 좋은 개... 아니면 그럭저럭 품종 좋은 말 한 마리 값은 되는 것 같죠?

  • 9. 심플라이프
    '20.7.31 10:47 PM

    와우!!!!멸치무침
    바로 냉장고 열고 꺼내왔습니다.
    얼른 다듬어 내일 무쳐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멸치찾다가 보니 냉장실 한쪽에 쥬키니 보이네요.
    쥬키니브레드 바로 가려고 했더니 레시피가....음....레시피를....음....
    아...레시피.......
    만들고 싶습니다. 쥬키니브레드
    레시피 하사해주십쇼!!!

  • 소년공원
    '20.8.1 4:32 AM

    주키니 브레드 레서피는 구글검색해서 제일 첫 줄에 나오는 것으로 썼습니다 :-)
    제가 다시 찾아보고 본문 글에 추가해서 올립죠!

  • 10. 왕언냐*^^*
    '20.8.1 1:46 PM

    이사하신 집 주방이 넓더라니 이젠 뭐든 팍팍 올려두고 쓰셔도 부담이 없으시겠어요. ㅎ
    말 오십마리를 취미로 키우는 미술선상님?? 역시 그 나라는 스케일이 남다르네요.

    저희집엔 생선의 눈(그것이 작디 작은 멸치라 할지라도)을 절대적으로 거부하는
    키큰 요정님??이 계시는지라 눈 달리고 내장 큰 멸치가 없어요.
    대신 가장 작은 잔멸치만 있죠. 잔멸치로도 함 해볼까봐요. 사진보니 먹고싶어졌어요.

  • 소년공원
    '20.8.1 11:47 PM

    집밥으로 대동단결! 왕언냐 님 :-)
    멸치 반찬은 집밥에 빠질 수 없는 필수 반찬이라 생각해요 :-)

    미술 선생님은 말이 아니라 소를 50마리 키우는 목장을 시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어요.
    다행히도 일이 많은 젖소가 아니라, 그냥 방목해서 풀어놓고 송아지를 낳으면 출하하는 목장이라서 일이 그나마 덜 힘든가봐요.

  • 11. hoshidsh
    '20.8.1 4:54 PM

    뭐든지 뚝딱뚝딱 쉽게 만드시는 공원 님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귀한 혜성 밤 하늘 사진 (수식어가 넘 길다 ㅠ)감사해요.
    새 집에서 코난 군 둘리 양과 늘 행복하시기를 바랄게요.

  • 소년공원
    '20.8.1 11:48 PM

    쉬운 것만 만들어서 그렇게 보이겠죠 :-)
    hoshidsh 님도 늘 행복하세요!

  • 12. 블루벨
    '20.8.2 6:58 PM

    저희는 이사를 하고 나니 지난번 살던 집보다 주방이 더 작아져서..ㅎㅎ 있던 거 다 버리고
    남은 것 중에 하나 튀김기..우연히도 소년공원님과 똑같은 튀김기네요.^^
    감자튀김 해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냉장고 안에 있는 멸치 내 와서 한국드라마 보면서 멸치를 다듬을 예정입니다. 매콤한 멸치 먹어본지 오래되었는 데...친정엄마가 잘 해주시던 반찬중에 하나.ㅠㅠ

    취미로 소 50마리를 키우신다니..농장주인 이시네요. 어렸을 적 우리 딸 꿈이 농장주인이 되는 거라서 (4살때) 농장이 어떤 곳인지 알려주기 위해서 2년동안 주기적으로 농장구경 시키고 트랙터도 태워줘보고 당나귀 태우고 농장 돌아다녔던 생각이 나네요. 그 후로 꿈이 화가로 바뀌어서 미술관으로..ㅎㅎ

    큰 주방에서 이것 저것 늘어놓고 요리하는 소년공원님, 요리 많이 만들어서 맛있는 사진 많이 올려주고 같이 정보도 공유하고 재미있는 이웃이야기도 또 가지고 오세요. 다시 돌아오시니 좋네요~

  • 소년공원
    '20.8.4 3:52 AM

    드라마 보면서 멸치 다듬기는 주방 안에서 하는 신선놀음 같아요 ㅎㅎㅎ
    맛있게 만들어 드셨나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꿈도 바뀌고, 어른들은 그 덕분에 또 재미있고 그래요 그죠?

  • 13. 튼튼
    '20.8.3 2:03 AM

    소년공원님 멸치무침 정말 맛있어보여요. 저희집 냉동실에 잠자고 있는 무려 손질된 멸치로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물엿이 없는데 설탕으로 대체하면 그 맛이 나려나요;;;
    취미로 소50마리라니 너무 부러운 이웃분이네요. 저희 아들이 farming에 꽂혀서, 그리고 소를 너무나 사랑하는데, 이 이야기를 전하면 아주 부러워하며 또 꿈을 키울 것 같네요. 잠시 미국에 사는데, 주 경계를 넘어 가끔 아주 말도안되게 싼(물론 싼 값어치를 할 것 같은) 가격에 땅 sale하는 광고판을 보면 늘 군침을 흘리는 아들입니다. ㅎㅎ

  • 소년공원
    '20.8.4 3:57 AM

    무려 손질된 멸치가 있다니...
    그 댁 냉장고 냉동실에는 귀중한 것이 들어있군요!
    명왕성에는 물엿이 귀해서 설탕이나 꿀 같은 것으로 대체한지 오래입니다 :-)
    안심하고 만들어 드세요.

    동물을 키우는 농장은...
    휴가 여행도 가기 힘들고, 생명을 다루는 일이라 실수나 실패를 하면 경제적 뿐만 아니라 심리적 타격이 커서...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이어요 :-)
    미술 선생님도, 농장 일은 남편분이 다 하시지만, 그래도 어쩌다 송아지가 사산되는 일이 생기면 마음이 많이 뒤숭숭하다고 해요.
    그냥 아드님은 농장 말고 다른 더 멋진 일을 찾아보시도록 권하시는 것이...
    ㅎㅎㅎ
    엄마 마음의 오지랖이었습니다.

  • 14. 넓은돗자리
    '20.8.3 3:42 PM

    국물 낼 때도 멸치 저렇게 다듬어서 국물내면 국물이 깔끔하다 하더군요.
    그리고 전자렌지에 30초나 1분 돌리면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 비린내 날리는것과 같은 효과에요
    멸치무침 너무나 먹고 싶군요
    브레드는 더욱...

    취미로 소50마리는 정말 깜놀...

  • 소년공원
    '20.8.4 3:58 AM

    그렇겠네요, 전자렌지에 돌리면 수분을 날리면서 잡내를 없애는 똑같은 효과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겠어요!
    다음에는 그렇게 더욱 간편한 방법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 15. 크리스티나7
    '20.8.3 11:24 PM

    과학자의 요리레시피같아요

    저런 강아지는 키우는 느낌이 날까요? ㅎㅎㅎ
    잘 봤습니다.

  • 소년공원
    '20.8.4 3:59 AM

    그래도 강아지라면 자고로 털좀 날려주고, 똥좀 싸주고, 그래야 키우는 맛이 날 것 같아요 :-)
    그래서 못키우고 있지만요 ㅠ.ㅠ

  • 16. 그래그래1
    '20.8.4 4:01 PM

    네오와이즈 혜성 보셨군요~

    저는 남편이 꼭 보고 싶다고 해서 나갔다가 첫번째는 아예 찾지도 못하고 부부싸움만 격하게 하고 돌아왔고요. ^^; 바람이 엄청 부는 시화호에서 덜덜 떨며 한 시간 넘게 있었거든요.

    두번째 시도에는 보긴 했는데 육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고,
    쌍안경으로 겨우 보았는데 혜성 색깔도 회색? 같고 꼬리고 길지 않아서 저게 혜성인가????? 싶은 정도였어요. 육안으로 저렇게 예쁘게 보셨다니 ^^ 부럽네요.
    혜성도 보고 별도 보고 잘 내려오다가 뱀을 밟을 뻔하고 돌아와서 혜성보다 뱀이 더 기억에 남는 :) 밤이었더랬습니다 ㅎㅎ

  • 소년공원
    '20.8.5 9:11 AM

    뱀을 밟을 뻔 하셨다니...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돌어오셨군요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그래도 6천 8백년에 한 번 돌아오는 혜성을 보셨으니, 그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죠 :-)

  • 17. 시간여행
    '20.8.5 5:27 PM

    소년공원님 이사하셨군요~ 축하드려요~!!!
    어딜가나 이웃들과 좋은 만남의 시간을 가지시는 멋진 소년공원님^^
    다음 늬우스 기다릴게요~~!!!!

  • 소년공원
    '20.8.6 12:03 AM

    네,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곧 개강이네요... ㅠ.ㅠ

  • 18. Harmony
    '20.8.6 7:21 AM

    새집으로의 이사 축하드려요.!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이사하셔서 앞으로의 소식이 더 궁금 해집니다.
    로봇강아지, 말만 들었는데 나름 귀엽고
    어찌 울음소리를 낼까 궁금하고...하여튼 신기하네요~^^

  • 소년공원
    '20.8.7 8:46 AM

    감사합니다!
    새로 이사한 동네는 2년 전에 처음 집을 짓기 시작해서 저희가 거의 막차타고 완성된 곳이라서 이웃들이 텃세 같은 것 없이 모두에게 친절해요.
    전에 살던 동네도 이웃들이 모두 좋았는데 지금도 좋은 이웃들을 만나서 행운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19. 해피코코
    '20.8.7 8:14 AM

    키톡에 만들어보고 싶은 음식들이 정말 많아요. 매콤한 멸치무침도 만들고 싶고…
    저도 쥬키니브레드 레시피대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소년공원님 늘 행복하세요~

  • 소년공원
    '20.8.7 8:49 AM

    해피코코님도 늘 행복하세요~~

    그 댁 정원에도 주키니가 자라고 있는지요?
    아니면 예쁜 꽃만 키우시나요?
    저희는 이사온 새집 정원에 아무것도 못하고 벌써 개강이 다가왔어요 ㅠ.ㅠ
    다른 건 몰라도 열무는 꼭 심어보고 싶었는데...
    그게 집 둘레를 따라서 심어두니 은근히 멋있게 보여서 관상용으로도 좋더라구요.
    싱싱한 열무를 파내서 김치 담아 먹으면 더더욱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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