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혼밥의 정석

| 조회수 : 9,771 | 추천수 : 5
작성일 : 2020-06-22 14:43:21
이라고 썼으나, '정석'은 좀 과하고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라 적어도 한끼는 혼자 먹는,
귀찮더라도 때맞춰 챙겨 먹어야 하고, 간편해도 맛은 있어야하고,
단순하게 먹되 영양은 챙겨야 하는데 배달 음식이나 매식은 질색인지라
결국 다 직접 챙겨 먹어야 하는 이의 혼밥 '분투기'에 가깝지 않나 ㅎㅎ 합니다.

좀 정성(?) 들인 날은 반찬에 무려 국까지 챙겨 먹었네요.




얘는 봄동 사진이 있는 걸 보니 좀 묵은 사진이네요 ㅎㅎ




꾀가 나면 점점 한 그릇으로 해결. 쥐눈이콩밥에 낙지젓, 우엉조림. 



이건 밥 위에 두부소보로와 시금치를 얹은 거네요. 역시 한 그릇에 해결 ㅎㅎ



샐러드나 빵 먹는 날도 많지요. 샐러드 거리 큰 통에 하나 만들어두고 드레싱도 조금 만들어두면 며칠은 편히 먹을수 있공.
빵은 올리브포카치아였네요.




무밥이니까 양념장만 얹어서. 옆에는 가지에 녹말가루 묻혀서 기름 두른 팬에 구웠어요. 



본격 한 그릇 음식 나오네요 ㅎㅎ 잘게 썰어 살짝 볶은 유부, 미나리 쫑쫑 다져 들기름 넣고 밥이랑 섞은 미나리유부밥(?), 샐러리는 남아돌길래 얇게 썰어 올렸는데 오올 상큼하고 맛있어. 



이건 볶음밥 재료를 볶지 않고 그냥 담았네요. ㅎ



이건 뭔가 요새 유행하는 (유행 지나간?) "레인보우볼" 비스무리하지요? 두부소보로밥에 당근샐러드 만들어두었던 거 올림요. 그런대로 어울리는 맛.


섞으면 요러한 비주얼~ 


사진 올려놓고 보니 참 단순 소박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대체로 이렇네요..ㅎ

혼자 밥 드실 때도 잘 챙겨드세요~^^ 자신은 소중하니까요 ㅎ

오늘도맑음 (leenaiv)

안녕하세요. 맛있는 음식 구경, 먹기 좋아하고요. 만드는 건 82에서 많이 배워가고 싶어요. 반갑습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20.6.22 3:30 PM

    오~~ 토마토로 시작하셔서 점점 레벨이 올라가십니다.^^
    전부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입니다.
    가지 두부 계란 야채들~ 혼자서도 저렇게 잘 차려드시기 쉽지 않은데 칭찬 왕창드립니다.
    두부소보루~~밥 맛있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혼밥생활 화이팅입니다.!!!!

  • 오늘도맑음
    '20.6.22 11:15 PM

    계속 혼밥생활은 아니구요 ㅎㅎ; 어차피 챙겨야할 식솔들이 있어서리~
    혼자 먹는 밥 평온하고 좋아요 ^^

  • 2. 초록
    '20.6.22 3:41 PM

    이런 한그릇음식은 너무 건강한거같아요
    정말부러운 식단이에요
    저야말로 저렇게 먹어야하는데 ㅠㅠ

    혼자서 저렇게 챙겨드시는 언제나맑음님 진짜루~~~존경합니다^^

  • 오늘도맑음
    '20.6.22 11:18 PM

    설마 늘 저리 건강식만 먹을 거라 생각시는 건 아니쥬? ㅎㅎ
    사진 찍을 정신머리가 있다는 건 어느 정도 현자타임이기도 해서.
    여튼 대충 라면 끓여먹고 때우고 이러지는 않으니까 스스로 대견(?)하지요 흐

  • 3. 바다
    '20.6.22 11:14 PM

    혼밥 맞나요~ 내일은 가지 사다가 들기름 듬뿍 두르고
    구워먹구 가지밥두 해먹어야 겠어요 ^^
    날이 더우니 김치에 물 말아먹음 딱 이겠구마는
    식솔들이 아우성이니 간단하게라두 입막음을 해야겠지요 ㅎㅎ

  • 오늘도맑음
    '20.6.22 11:20 PM

    ㅎ 그러게나요. 여름 가지 넘 좋죠!
    그냥 굽기만 해도 맛있고 노르마파스타, 마파가지도, 가지밥도 좋아해요~
    오히려 평범한 가지무침이 참 어렵더라고요 저는--;

  • 4. 수니모
    '20.6.22 11:19 PM

    혼밥에서도 자존감이 느껴집니다.
    유부 좋아해서 미나리 유부밥부터 우선 먹어보고 싶군요.
    두부소보로는 또 어케 만드남요 첨 듣는 요리라요.
    나는 소중하다! 거듭 명심하겠습니다. ^^

  • 오늘도맑음
    '20.6.22 11:31 PM

    두부소보로는 요리랄 것도 없다능...두부 물 좀 빼고 으깨서 (칼등으로 하면 잘됨) 달달 볶고 양념은 취향껏. 고추기름 넣어도 맛있대요. 일본 가정식인가봐요.

    음, 하루 세끼 그래도 건강하고 단정하게 먹으려 노력하는 게 자기 몸에 대한 예의같아서요...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거죠 ㅎ 내일도 맛있는 식사 하시구요!

  • 5. 코스모스
    '20.6.23 10:42 AM

    저도 혼밥자주 하는데
    비교가 넘 되네요~~~~골고루 잘 챙겨 먹은 사진보고 반성 해요.

  • 오늘도맑음
    '20.6.23 4:52 PM

    저도 사진 올리면서 느슨해진 일상을 한번 반성합니다 ㅎ
    하루하루, 한끼한끼, 주변에 있는 한사람 한사람 소중하지요.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하세요!

  • 6. 해피코코
    '20.6.23 8:01 PM

    미나리유부밥 상큼하고 맛있겠어요.
    혼밥도 우아하게 맛있게 맛있게~
    오늘도맑음님.더운 여름에 건강하세요~~^^

  • 오늘도맑음
    '20.6.23 11:32 PM

    우아한 식탁은 해피코코님 정도 되어야 붙일 수 있는 수식어고요.ㅎ
    저는 소박하고 단정하게 먹는 정도를 목표로 핫핫..
    이제 본격 더워지네요. 시원하게 보내시고 포스팅 많이 해주시고요~^^

  • 7. 잘될꺼야!
    '20.6.24 12:55 PM

    멋져요.전 한그릇밥이실용적이라생각하기에^^
    혹 두부소보로는 어찌 만드세요?
    맛나보여요

  • 오늘도맑음
    '20.6.24 3:01 PM

    저도 한그릇 음식 찬미자^^ 두부소보로는 인터넷 검색하면 여러 가지 레시피 나오는데요.
    저는 그냥 단순하게 으깨서 보슬보슬 볶아 소금 후추 간장 정도 넣었던 거 같아요. 마늘 기름 내서 볶거나 나중에 고추기름, 굴소스 등 취향껏 양념하시면 될듯요.
    밥은 같이 볶지 않고, 두부소보로와 푸른 채소(데친 것) 다짐, 밥을 살살 섞고 들기름, 깨소금 정도로 맛내서 먹으면 생각보다 꽤 맛있고요^^ 당근샐러드나 장아찌 종류 살짝 곁들여도 어울리고요.
    잘될꺼야님도 괜찮은 레시피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 8. fiveguys
    '20.6.27 12:13 AM

    혼밥의 정석 맞네요. 재료의 다양성은 내가 정한다. 뭐든 내가 좋아하거나 내마음대로 먹는다. 아것이야말로 혼밥의 진리 아닙니꽈아아...

    부지런하시어요 이런사진도 찍고 올리시고.
    전 아직 가야할 길이 ... 글 올리기 어려워 아직 댓글만 이리 씁니다

    여름에도 건강한 혼밥이어가시구요
    사원하게 여름나세요

  • 오늘도맑음
    '20.6.27 10:21 AM

    이런 저런 재료로 조리법도 다양하게 실험하는 거 좋아하는 편인데 ㅎ 요즘 좀 바빠져서 그저 단순해만 지네요 ㅎ
    여름 더위 시작되는데 건강 질 챙기세요^^

  • 9. hangbok
    '20.6.27 5:03 AM

    일단...그릇이 너무 이쁘고 그릇 밑에 받히는 것도 너무 이쁘고....혼밥 많이 먹어 본 입장에서 인정. 혼밥의 정석 맞네요. 제일 첫 사진 처럼 항상 자알~~~ 차려 드시고 건강하세요!!!

  • 오늘도맑음
    '20.6.27 10:24 AM

    핫 감사합니다~ 더어더 예쁘게 꾸미고도 싶지만 삶에는 참 자잘한 의무도 많고 생업도 유지해야하고 타협한 것이 단순해도 건강하게 먹어보자, 가 되었네요.
    님도 건강한 한끼 꼭 잊지마시구요!

  • 10. 솔이엄마
    '20.6.28 7:03 PM

    혼밥의 정석 맞는데요~^^
    하나같이 다 맛있어보이고 정성이 들어가 보여요!!
    저도 자극받아서 건강하게 먹도록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재택근무 하시면서 스트레칭도 간간히 하시고
    혼밥사진도 자주 구경 시켜주세요~^^

  • 오늘도맑음
    '20.6.30 10:17 AM

    감사합니다^^ 정성은요 단순하게 먹으려 애쓰는데요. ㅎ
    나이 들수록 식사의 중요함이 절실하네요.
    한끼한끼 잘 챙겨먹는 게 재테크보다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927 멕시코식 과카몰리 만드는 법(아보카도 후숙, 숙성법 실험) 로빈쿡 2020.08.10 493 0
43926 놀다 지쳐 반찬 만들었습니다.^^ 22 고고 2020.08.08 5,176 5
43925 여행지의 풍경과 음식들^^ 37 시간여행 2020.08.05 7,992 5
43924 집빵은 35 테디베어 2020.08.04 7,374 3
43923 가지는 24 테디베어 2020.08.03 7,141 4
43922 미술관 관람 24 수니모 2020.08.02 7,158 5
43921 멸치 무침으로 돌아왔습니다 :-) 39 소년공원 2020.07.31 9,127 5
43920 126차 후기) 2020년 7월 닭갈비와 막국수 & 부.. 17 행복나눔미소 2020.07.30 4,708 10
43919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24 천안댁 2020.07.29 8,193 4
43918 응답) 잘 살고 있습니다.^^ 53 고고 2020.07.27 9,256 10
43917 내 오랜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며, 집밥으로 견디는 시간들... 23 왕언냐*^^* 2020.07.27 9,476 5
43916 7월의 어느 주말, 솔이엄마 일한 얘기 40 솔이엄마 2020.07.27 8,342 11
43915 그래도 살아지더이다. 30 천안댁 2020.07.23 9,938 6
43914 조화로운 삶? 51 수니모 2020.07.22 8,490 8
43913 7월의 여름정원과 밥상 50 해피코코 2020.07.21 8,942 9
43912 실패없이 가장 완벽한 (샐러드용 빵) 크루통 만드는 법 21 로빈쿡 2020.07.19 6,118 5
43911 솔이네집 7월 지낸 이야기 49 솔이엄마 2020.07.19 8,140 11
43910 바로 지금! 31 백만순이 2020.07.17 8,422 7
43909 내 어릴 적 소원, 그리고 넓은 부엌에서 밥해먹는 이야기 46 소년공원 2020.07.15 13,223 7
43908 다 잘될거에요 24 ilovemath 2020.07.10 12,345 6
43907 온라인 강의 이야기와 할림 조리법 재방송 :-) 10 소년공원 2020.07.07 11,232 6
43906 125차 후기) 2020년 6월 파스타(토마토소스와 크림파스타).. 10 행복나눔미소 2020.07.07 6,035 6
43905 코비드19 그리고 소중한 일상 34 해피코코 2020.07.05 10,319 14
43904 미국 독립기념일 런치 14 에스더 2020.07.05 8,349 2
43903 따라쟁이(초록님. 수니모님) 16 천안댁 2020.07.03 7,511 5
43902 7월도 변함없이 25 테디베어 2020.07.01 10,385 7
43901 미술관 옆 27 수니모 2020.06.30 7,729 5
43900 저장음식과 한끼 식사 18 천안댁 2020.06.29 9,707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