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강하다, 세제 찌꺼기가 두렵다, 주방 세제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천연 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합성 세제가 없을 때 우리 조상들은 어떤 천연세제를 사용했을까요?
우리의 할머니, 어머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천연 세제들을 알아봅니다.
밀가루
가장 대표적인 주방 세제예요.
특히 기름기를 없애는데 탁월합니다. 밀가루만 있으면 그릇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어요.
밀가루를 수세미에 찍어서 닦거나 물에 풀어서 사용합니다.
쌀뜨물
쌀을 씻을 때 처음 부은 물은 버리고, 두번째와 세번째 물을 받아뒀다가 기름기가 묻은 그릇을 닦아보세요.
기름기가 금방 빠진답니다.
식초, 소금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많이 사용해요.
소금이나 식초를 과일이나 채소를 담근 물에 풀고 10분 정도 지난 뒤 맑은 물로 2, 3번 헹궈주면 표면에 묻은 농약 등 불순물이 사라집니다.
소다
주방 세제로 사용해도 되고 야채나 과일을 씻어도 돼요.
하지만 가장 탁월한 능력은 냄비나 팬의 기름때, 녹을 제거해준다는 점이죠.
하수구의 물때도 확실하게 없애준답니다.
◈ 아주 큰 그릇(대야나 곰솥)에 소다를 적당히 풀고 녹이나 탄 그릇을 넣고 끓여보세요.
윤기가 나는 새 그릇으로 변신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