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다보면 손쉽게 닦을 수 없는 그릇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식은 기름 덩어리가 엉겨붙은 그릇, 김치물이 든 도마 등은 설거지를 해도, 식기세척기로도 완벽하게 닦이지 않아요.
이런 그릇들이 생겼다면 아래의 세척법을 참고해보세요.

 
그릇에 붙은 기름은 세제를 사용하기 전, 타월로 닦아내세요.

보온병 내부

보온병이나 유리병 내부는 손을 넣어 박박 닦을 수가 없지요.
달걀껍질을 잘게 부숴 물과 함께 넣고 흔들어보세요.
껍질에 붙어있는 흰자가 물때를 용해시키고 껍질이 수세미 역할을 해서 냄새까지 없앨 수 있습니다.


마요네즈를 사용한 그릇

마요네즈 소스를 사용한 그릇은 더운 물로 씻지마세요.
더운물을 사용하면 물과 기름이 분리돼 그릇에 기름만 남아 기름범벅이 되기때문이예요.
마요네즈를 사용한 그릇은 휴지로 닦아낸 후 찬물로 빨리 씻어내는게 훨씬 쉽답니다.


생선 담은 접시

생선을 조리한 냄비나 생선접시는 설겆이를 해도 비린내가 남기 마련이예요.
더운물로 기름기를 씻어준 다음 마지막 헹굴때 찬물로 충분히 헹궈주어야 비린내가 사라집니다.
그래도 냄새가 남았을 때는 술이나 식초를 희석한 물에 담가둡니다.


냄비의 찌든때

냄비의 찌든때나 탄 자욱은 철수세미를 이용해야 윤이나게 닦이죠
집에 철수세미가 없을때는 호일을 이용해보세요.
호일을 구겨서 세제를 뭍힌 후 닦아내면 때가 벗겨지는 건 물론 광택이 살아납니다.


법랑 냄비 관리하기

법랑 냄비는 태웠을 경우 수세미로 문지르면 흠집이 생겨 그 틈으로 녹이 나 관리를 잘해야합니다.
만일, 법랑냄비가 탔다면 뜨거운물과 소다를 넣어 충분히 불리거나 살짝 끓여서 불려줍니다.
충분히 불린 후 스펀지 등 부드러운 것으로 닦아줘야 녹을 내지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도마의 찌든때

도마의 찌든때가 심할때는 소금을 뿌려보세요.
굵은 소금을 뿌려 닦아낸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 닦아주면 웬만한 찌든때는 지워집니다.
도마는 가끔 햇볕에 소독해주거나 락스를 희석한 물에 담가두세요.
냄새제거는 물론 살균효과도 있습니다.


칼에 밴 음식냄새

칼에 마늘이나 양파를 썰면 세척을 해도 냄새가 남게됩니다.
그 칼로 과일을 깍으면 그 냄새가 그대로 배게되죠.
이럴때는 식초로 닦아내면 냄새를 쉽게 없앨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