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는 숨을 쉬기 옹기이기 때문에 냄비처럼 사용하면 낭패를 볼 수 있어요. 단단해보이지만 깨질 위험이 있기때문에 길을 들이는 게 좋아요.
뚝배기가 뜨거울 때 찬 곳으로 옮기거나 뜨거운 뚝배기를 식탁에 탁하고 내려놓으면 금이 가기 쉬워요.
사용법을 잘 몰라서 생기는 문제죠.
뚝배기는 어떻게 사용해야 오래 쓸 수 있을까요.
뚝배기를 새로 샀다면
◇ 물로 닦은 후 뜨물이나 밀가루를 푼 물을 넣은 조금 큰 그릇에 담가둡니다.
◇ 뜨물이나 밀가루 푼 물을 넣고 넘치지않게 중간 불에서 서서히 끓인 후 그대로 식혀요.
◇ 쌀뜨물의 녹말은 그물 구조라 오염을 흡착하는 효과가 있어 냄새와 독성이 빠져나오고 코팅 효과가 있어 그릇이 단단해지고, 음식이 도기에 스며들 염려가 줄어듭니다.
뚝배기를 안전하게 잘 사용하려면
◇ 번거롭지만 뚝배기 사용 전과 후에 쌀뜨물을 넣어 약한 불에 끓여주면 뚝배기를 단단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 매번 길들이는게 번거로우면 뚝배기를 사용하기 전에 10분 정도 물을 담아두세요.
물을 담아두었다 음식을 하면 쉽게 금이 가거나 터지지 않습니다.
◇ 마른 뚝배기에 음식물을 넣고 끓이면 미세한 균열이 쌓여서 점점 깨지기 쉬운 상태가 돼 낭패를 볼 수 있어요.
◇ 뚝배기는 센불보다는 약한불에서 사용해야 오래 쓸 수 있어요.
뚝배기가 탔을때는
◇ 뚝배기에 음식물이 눌어붙었을때는 뜨거운 물을 붓거나 한김 식힌 후에 물을 부어서 불려요.
◇ 뜨거운 뚝배기에 찬물을 바로 부으면 온도변화때문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요.
◇ 뚝배기의 탄 음식물은 베이킹 소다를 넣은 물에 끓여서 제거하는게 안전해요.
◇ 세척한 뚝배기는 젖은 상태로 보관하지말고 완전히 자연 건조시킨 후 보관하는게 좋아요.
◇ 주기적으로 햇볕에 건조시키면 틈새에 배어있는 냄새도 사라집니다.
세제 속에 뚝배기를 오래 담궈두면
◇ 뚝배기에는 공기는 통과하지만 물은 통과하는 숨구멍이 있어서 세재가 스며들어 음식을 할때 섞여나온답니다.
◇ 만일 기름기가 남았다면 세재로 빨리 씻어내고 물에 담가두거나 밀가루를 사용해서 닦아주세요.
◇ 보관할때도 다른 그릇과 겹치지않는게 좋은데 공간이 좁아 겹쳐야한다면 그릇 사이에 종이나 행주를 깔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