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 끓이는 방법?

[ㅇㄹ]

혹시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거시기]

키친토크나 요리물음표에 가보시고
거기에서 맘에 드시는걸로 만드시면 됩니다.

[히트]

레시피에도 있을 겁니다^6맛나게 해서 드세요......
돼지 등뼈를 물에 담가 피를 빼야하는뎅......

[쐬주반병]

굳이 피 안빼고 해도 됩니다.
월계수잎, 생강, 후추를 넣고, 끓여서 뜨는 지저분한 찌꺼기는 걷어서 버리면서, 한동안 끓여준 후, 뼈를 깨끗하게 씻어서 놓습니다.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소금, 후추, 다진마늘, 들깨가루, 배추나 우거지 또는 시레기를 준비합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동량으로 해서 체에 걸러서 육수로 할 물에 풀어 놓고,(육수는 사골육수가 있으면 딱 좋지만, 사골 육수가 없으면, 멸치 다시마 육수로 합니다..돼지뼈랑 육수가 어울리지 않을것 같지만, 맛이 이상하지 않아요.) 다진마늘 한 숟가락, 후추 소금(조금만)넣고, 돼지뼈를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다시마를 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고기나 국물을 담백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10분 정도 팔팔 끓인 후, 불을 줄여서 푹 끓이기 시작합니다. 30분 정도 끓인 후에, 다진마늘 한숟가락 더 넣고, 시레기나 우거지나 배추를 넣고, 들깨가루 넣고(저는 통 들깨를 갈아서 넣습니다..시중에 파는 들깨가루도 괜찮은데, 저는 탈피 안한 들깨가루가 감자탕에는 더 좋더군요)푹 끓여줍니다.(한시간 정도 더 끓여요)..적당히 간도 보시구요.
(저희 집은 푹 끓입니다. 배추가 물러질 정도로요)

감자는 따로 삶아서 껍질 벗겨서 놓구요(같이 넣고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고, 걸죽해질 수도 있어서요)


다 끓였으면, 전골 냄비에 적당히 옮겨 담고, 삶아 놓은 감자, 불린 당면(없으면 안 넣어도 됩니다) 대파, 깻잎, 팽이버섯, 들깨가루, 고추가루, 후추를 추가하여, 끓이면서 먹습니다.

조미료 필요없습니다.(조미료를 사용하신다면, 조금 넣으셔도 되겠지요)
돼지뼈에서 나온 성분만으로도 국물이 구수하고 좋습니다. 당연히 쐬주도 있어야 하구요.

하지만, 돼지뼈가 가장 좋아야 합니다. 뼈를 잘못 사면, 냄새도 나고, 뼈에서 국물이 우러나지도 않지요.

이상은 쐬주 안주는 참 잘 만드는 여자가 끓이는 감자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