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몇년 안돼서 저는 시부모님이랑 전화가 많이 어려워요
할말도없고...결혼하고몇달은 1주에 각각 2번정도씩은 했는데요
1년이넘어가니 이젠서로할말도별로없고해서 일이있거나 한번씩생각날때 전화드려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자식의도리라면서 왜전화자주안하냐고 볼때마다 막소리치세요ㅠ
이제는전화를할라치면 전화안하냐는 어머님잔소리를 듣겠구나하고 맘먹고 전화해야해요ㅠ
전화하면서도 그동안전화안했음을 혼나야하는 일종의 모순인거죠
아버님은전화를못하게되면 먼저전화주시고 별일없냐고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지난주엔 신랑이랑 소주한잔하고 기분이너무좋고 생각이나서 마음에서우러나서
아버님께 먼저전화해서 보고싶다고 기분좋게 통화하고 그랬는데요
어머니는 나중에 그런거 알고 아빠만 부모냐고 더 혼났어요 그치만 어머님께는
혼내기만 하니까 무서워서 전화번호가 안 눌러지는 걸 어쩌겠어요ㅠ
의무감으로 전화해야한다고생각나니 전화하려던 마음이 더 사라지고 가슴이답답해져와요
님들은 시댁에 얼마나자주 전화하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에 전화는 어떻게 드리세요?
따르릉 조회수 : 518
작성일 : 2011-02-25 20:58:07
IP : 115.140.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25 9:04 PM (116.37.xxx.12)아버님한테는 거의 안하구요..안하려고그러는게 아니라.
어색하고 불편하고 그래서...
한번하면 할말이 없어서 어색하게 끊는데, 끊고나면 고맙다고 문자와서..
참 죄송스럽기도하고 눈물도 나고 그래요.
어머님한테는 일있으면 전화하는데..
1-2주에 한번정도?
그냥 안부전화는 잘 안해요.
대신 남편이 매일매일 전화합니다. 남편이 수다쟁이라서요.
저도 전화왜 자주안하냐고 하시면 전화 못할것 같아요.2. qq
'11.2.25 9:06 PM (121.185.xxx.76)왜 그렇게 벌벌떠세요
하기싫음 하지마세요. 저처럼 ㅎㅎㅎ
처음부터 저는 전화 잘 안했어요 ..제가 원래 친한 사람과도 전화하는걸 싫어하는지라
이제는 그러려니 하시죠3. 나도
'11.2.25 9:21 PM (211.218.xxx.74)전 결혼 2년 좀 넘었는데요, 일주일에 1번??
어머니가 가끔 전화안한다고 비꼬긴 하시는데 그냥 눈치없는척 딴소리해요.
할말도 없는데 무슨.. 그놈의 전화...
답답하신지 아들한테 전화하시더라구요.4. 핸드폰
'11.2.25 11:15 PM (125.57.xxx.22)전에는 집전화만 걸면 됏는데, 요새는 따로따로 전화해야 하는군요...저희는 같이 살아서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