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역신문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주간지로서 매주 마감을 하고
저희가 발송작업도 직접 하는데..
오늘도 신문이 나오는 날이라 출근하자마자 소매 걷어부치고
발송작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근데 발송작업이 끝나자마자 사장님의 한마디;;
"오타났네..다 풀러서 그거 펜으로 하나하나 다 고쳐서 내보내자"하시더군요..
전 예전 잡지사 다닐때도 뭔가 오타가 나면 다 수거해서 고치고 다시 내보내서 그 기억에 정말요?
하면서도 신문을 다 푸르고 있었네요..
그러자 평소 개념없고 싸가지 밥말아먹던 남자후배가 같이 할 생각은 안하고
"언제 다 하게요?"하더라구여;;하...
그래서 전 한뭉치 갔다주면서 "이거 해. 내가 나머지 할께..우선 이거 하고 있어"했더니..
"어떻게 다 하게요?"하더라구여..하..
그래서 "그럼 안할래?"했더니.. 대답 무...
그래서 사장님한테 이것좀 도와주세요 했더니
아냐..그냥 둬..한자 틀린건데 그냥 내비둬 홈피 기사만 수정해라 하는데..ㅠㅠ
저만 바보된거 같은 기분.ㅠㅠ
그 남자후배시끼는 뭔가요 대체..ㅠㅠ아 ....
사장님하구 국장님한텐 엄청 잘하는데..저한텐 뭐;;-_ㅠ
저번엔 이런 일도 있네요..
사장님 국장님 두 분들은 항상 10시 이후로 늦게 나오셔서
사무실 출근하여 일 보고 있는데..
남직원이 안오더라구여..9시 반 넘어서도..연락도 없고..
그래도 왜 연락이 없지 하면서 그냥 제 일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문자 띡 사장님 나오셨어요..하는..
그러면서 안나오셨다고 왜 너 늦니?하고 물으니..늦으면 연락을 줘야지 했더니..
누구한테요?
해서 나나 사장님이나 국장님한테 연락드려야지 했더니..
지금 했잖아요..
하네요;;하..휴.,.
그래서 그냥 얼렁 준비하고 와라..했네요..
정말 이 놈 이따 얼굴 보고 어떻게 해야되죠..아..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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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무시하는 것 같은 남자직원(후배)하..
하.. 조회수 : 573
작성일 : 2011-02-23 15:32:04
IP : 112.214.xxx.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혹시
'11.2.23 3:39 PM (112.216.xxx.98)여자라고 무시하는 것보단, 원글님께 안좋은 감정이라도... ㅠ.ㅠ
2. ㅋ
'11.2.23 4:10 PM (211.218.xxx.140)그냥 싸가지네요. 투명인간 취급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여자 무시하는 거 맞아요.
3. ..
'11.2.23 4:24 PM (180.67.xxx.220)원글님과 사이 안 좋으면 그 남직원만 손해 아닐까요?
4. 흠...
'11.2.23 4:43 PM (203.238.xxx.67)제가 기자 선배인거 같은데요. 5공시절 중앙 언론사 입사니까요. 얼마나 별별 일 다 겪었겠습니까? 제가 겪으며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흥분하면 지는 겁니다.
속좁은 여자 되는거 한순간예요. 그곳처럼 작은 조직일수록, 그리고 지방일수록 남자들끼리 편먹고 사람 하나 바보만드는거 아주 쉽습니다.
언제 딱 걸릴 때 있을겁니다.
사장님과 선배도 기분나빠할 상황 될 때 아주 세련되고 성숙한 자세로 정중하게 한마디 하세요.
흥분하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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