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우리 벤자민 좀 살려 주세요....

[고민녀]

이사 온 집이 동향이에요.
해가 잘 안 들어오고 추운 베란다에서 겨울을 지내는게 힘겨웠나 봐요.
다른 화초들은 멀쩡한데 벤자민만 누렇게 변해 버렸네요.
바싹 말라서 마치 고사한 것처럼 보여요.
실내로 옮긴지 한달 가량 되었는데 별 차도가 안 보이네요.
물을 일주일에 한번 가량 흠뻑 주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잘못된 것이었는지
아님 추위때문에 그리 된건지 암튼 완전 누렇게 변해 버렸어요....
지난 번에 분재도 완전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난 적이 있거든요.
벤자민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

[살았는지..]

일단 가장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 건 가지 하나를 잘라 보시는 거에요.
말랐는지 속이 푸른지(진액도 나오고..)
아직 속살이 푸르다면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데요,

지금 뿌리가 매우 힘든 때를 보내는 거니까 일단 잎파리를 잘라주시는 게 좋아요.
(이파리로 갈 양분을 차단..) 뿌리에 살살 동그란 유기농 비료 뿌려놓으시고 (물 줄 때 함께 녹는 거에요. 지금 비료 많이 주시면 또 죽어요...)

그리고 동향이 나쁘지 않아요. 식물에게는 아침 햇빛이 가장 중요한 거라 들었어요.
그래서 남동향 - 아침 10시 이전에 햇살을 많이 비춰주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벤자민]

벤자민은 추운곳에 있으면 안되는데 그렇다고 이리놨다 저리놨다해도 않되고요
얼었을수도 있는데 이미 들여놓으셨으니 두고 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물도 너무자주주시지 마시고요 10일에서 15일에 한번정도 물이 아래로 빠질정도 듬뿍주시고요

[벤자민]

제가 작년에 그랬는데 가지를다 쳐냈어요 정말 남은게 없을정도로 쳐냈는데 다시 살아나더군요 얼지만 않으면 살아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