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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모 재산 받는 사람이 잘 살 확률이 크겠죠?

으흠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1-02-21 15:14:09
결혼할 때 돈 크게 안봤는데 살아보니 시부모 재산 보고 시집도 가고 다들 머리가 좋더군요.
오늘 엄마랑 얘기하는데
저는 그래도 부모 재산 받을게 많은 사람이 잘 살 확률이 크다고 그랬구요.
엄마는 그래도 모른다. 인생 끝까지 살아봐야 안다고 하시던데요.
물론 케이스바이케이스 겠지요?
이렇게 말하면 시부모 재산만 재산이냐 친정부모 재산은 왜 말 안하냐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아직은 주변에 보니 시부모 재산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IP : 122.34.xxx.5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1 3:17 PM (112.151.xxx.37)

    확률이 높죠. 서울대나온다고 잘 사냐? 고졸이라도 준재벌된 우리 아제있고
    서울대 나와서 백수인 옆집 남자도 있다는 류의 말들이 많긴 하지만...
    좋은 대학나오면 좀 더 편하게 살 확률은 확실히 높죠.
    그런데 부모재산은....좋은 대학보다 더 높은 확률인 것 같아요.

  • 2. 돈많은
    '11.2.21 3:24 PM (110.15.xxx.198)

    시부모도 시부모 나름입니다.
    확률은 높을수 있지만 살아보니 내 능력으로 사는게 젤입니다.
    정말 돈앞에선 치사 하더라구요.

  • 3. 저도
    '11.2.21 3:25 PM (203.152.xxx.30)

    훨씬 높다고 봅니다.
    부모재산이 많은 사람과 맨주먹으로 시작하는 사람은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출발점이 다릅니다

  • 4. 깍뚜기
    '11.2.21 3:26 PM (163.239.xxx.33)

    여기서 '잘' 이란 말이 세간에 주로 회자되듯 돈걱정 없는 것만 의미한다면
    당연히 확률상으론 그렇겠죠 ^^;;

    그렇지만 '잘' 사는 인생이란 어디 돈만으로 되는 거겠습니까...
    82를 들썩이는 주제만 봐도 알 잖아요.
    물론 돈이야 생존할 만큼 속썩지 않을 만큼 있어야겠지만
    그게 되어도 상대적 박탈감으로 괴로움에 몸부림치고, 심정적으로 상처주는 가족과 지인들로
    밤잠을 못 이루고...

    게다가 내 힘으로 일군 것 아니면 부모돈을 바라는 것도 건강한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집사고, 애키우기 힘들어서 돈 있는 부모를 바란다고들 하지만,
    그러면 결론이 어떻게 하면 집값이 합리적이고 사교육비가 덜들고 학벌타령 안하는지
    복지를 정비하고 투표를 잘할까... 그렇게 논의가 흘러가는 게 훨씬 더 생산적이지요.
    게다가 저는 부모돈, 부모돈 하기 싫은게 제 자신이 그런 부모가 될 확률도 자신도 없기 때문에
    입바른 소리 같아서 더더욱 내 능력 이외의 돈을 바란다는 표현을 하고 싶지 않더군요.

    결정적으로 제 주변엔 부모돈, 시부모돈에 대한 언급을 하는 사람 자체가 없어서 조금 신기한 분위기이긴 합니다, 솔직히 되게 속물적으로 보일 때가 훨씬 많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 5. 거의잘살죠...
    '11.2.21 3:35 PM (58.145.xxx.94)

    일단 집한채 벌고 들어가는데 그걸 어떻게 따라잡겠어요.
    받은거없이 부모님께 매달 용돈드리면 격차는 더 벌어지겠죠.
    100%는 아니겠지만 거의 더 편안하게 산다고보면될거같아요

  • 6. 제생각도
    '11.2.21 3:38 PM (142.68.xxx.135)

    내 능력으로 사는게 속편하고 제일인거같아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나요 그만큼 댓가를 치뤄야지요...

  • 7. ...
    '11.2.21 3:37 PM (119.202.xxx.124)

    확률이 큰 정도가 아니고 절대적이죠.
    부의 대물림, 신분의 세습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쟎아요.
    그래서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 많이 팔리고있죠. 정의란게 이제는 현실에서는 씨가 말라가고 책속에서나 찾아야 하는......

  • 8.
    '11.2.21 3:42 PM (121.166.xxx.188)

    상속세 내는 사람이 굉장히 적어요,
    그리고 그 상속세 내는 사람의 70% 이상이 5년내로 다 날린대요,
    세무법인에서 들은말이니 그냥 카더라보다는 통계학적으로 맞는지 모르겠지만,,하여튼 그렇다네요

  • 9.
    '11.2.21 3:50 PM (125.186.xxx.168)

    부모재산 따지기시작하면, 친정부모도 예외일순 없죠.
    그리고, 재산을 물려받아도, 지키기위한 엄청난노력들이 필요하더라구요.

  • 10. ..
    '11.2.21 4:03 PM (110.14.xxx.164)

    부모 재산 받은 사람들 다 말아먹고 나서야 자기 힘으로 살려고 애쓰더군요
    우리도 그래요 부모 그늘서 산 시숙은 다 말아먹고 동생들꺼까지 탐내고 기대고 하여간 왠수가 따로 없어요
    동생들은 믿을데 없으니 열심히 살고요
    물려받는 재산도 그거 관리못하면 없느느만 못해요
    부모재산은 그냥 집 한채 정도랑 교육 시키는 정도면 된다 싶어요

  • 11. .....
    '11.2.21 4:17 PM (124.49.xxx.141)

    전 정말 차이나는 거 같아요.
    똑같이 서울대 나오고 비슷한 직장에서 비슷한 연봉 받아도
    주거비로 한 달에 100만원 넘게 까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게 몇년 축적되면 엄청난 차이가 나는거 같더라고요.
    보통 부모님 재력이 뒷받침 되면 주거비에서 먹고 들어가니까.
    게다가 부모님 나이 드시면 그때부터는 부모님 경제적으로 원조해드려야 되는데
    이게 또 평균적으로 100만원 정도는 차이가 나잖아요.
    그래서 전 부모님 재력이 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2. ...
    '11.2.21 4:24 PM (183.98.xxx.10)

    결혼할때 집 한채 똘똑한 놈으로 해주면 10년은 앞서가는 거죠.
    그거 기반으로 더 큰 집으로도 옮겨가고 남들이 전월세비용내고 대출갚고 할때 알뜰히 저축하니까 돈도 더 많이 모으구요.
    그래서 울 아이들한테 재력있는 부모 되고 싶어서 열심히 돈 모읍니다.

  • 13. 롤리폴리
    '11.2.21 4:26 PM (182.208.xxx.74)

    그냥 내가 벌어서 잘살생각들을 좀...

    윗분들 말마따나 시댁이나 친정재산이 공짭니까? 다 그만한 댓가가 있지 않던가요?

  • 14. 쓸개코
    '11.2.21 4:35 PM (122.36.xxx.13)

    시댁재산 있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에요.
    좀 있다하는 집안에서 도움을 주네 마네 돈때문에 부모자식간에 낯붉히는 경우를 봤어요.
    돈이 있든 없든 인품 성품 다 되는 분들과 함께면
    깍뚜기님 글의 한부분처럼 "잘~"살것 같기도 합니다^^

  • 15. 모르져..
    '11.2.21 5:45 PM (122.35.xxx.125)

    제 생각도 아직은 부모한테 뭐라도 받은 사람이 더 잘살것 같은 느낌들지만서도..

    님이 말하시는 잘산다는 정의가 뭔지 모르겠지만서도...
    큰고생없이 부모한테 뭐 받은 사람들...확실히 더 누리고 사는건 있어요..
    그치만 아무것도 없는 사람의 그 절실함(?)...이 없는듯...

    그동안 살면서 들은 얘기들을 종합해보면...
    부모한테 집한채 똘똘한 놈 받은 사람들이 저기 위에 님처럼 살기보단..
    아무래도 벌어서 더 쓰고 더 놀고(믿는 구석 있으니)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그 똘똘한 집한채 잡아볼라고 아둥바둥살지요..
    그래서 몇십년뒤에 보면...큰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긴 있고...
    (그치만 살면서 누린것을 따져보면 차이가 많겠져 ^^;;;;;;
    누군 호텔에서 외식할때..누군 짜장면 불러먹기도 아까워 집에서 밥해먹고..등등..)

    그치만 인생 마냥 평탄하지도 않은데...예상치못한 난관에 빠지면...누가 더 잘살려나요...
    자기 능력 있는 사람이겠져....

  • 16. 음~~
    '11.2.21 6:09 PM (220.76.xxx.132)

    82 쿡에서 읽은 명언이 생각나네요.

    맘 편하게 돈 쓰는 순서라고 합니다. ^^

    본인이 번 돈 > 친정 부모님께 받은 돈 (예를 들어 친정 유산 등) > 남편이 번 돈 >>>>>>>>>>>>>>>>>>>>>>> 시가에서 받은 돈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더럽고 치사한 돈이 자식에게 받아 쓰는 돈이라네요.

  • 17. 당연하죠
    '11.2.21 6:16 PM (119.207.xxx.8)

    부모님 재산 물려받은 사람이 잘 살 확률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크지요.
    예전에는 부모복이 반복이라 했지만
    지금은 부모복이 온복이라네요.

  • 18.
    '11.2.21 9:01 PM (211.61.xxx.98)

    돈돈하는 사람들.. 가정경제에 기여는 하고 있을지 궁금. 본인이 벌든, 친정에서 한몫을 주든.
    남자들이 맞벌이 원하면 찌질하다고 할거면서. 왜이리 남의꺼 공짜만 바라는지.
    돈있는 시부모라면, 아무 여자나 안들일겁니다. 특히 시부모 재산에 눈독들이는 여자는 1순위로 패스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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