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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좋은 밥집(복국)이라 이사하면서 알려드리고 갑니다(양재동)

이사하면서 조회수 : 1,195
작성일 : 2011-02-20 16:56:46
안녕하세요?

어제 포이동 미용실 글 읽고 저도 좋은 집이 있어 알려드리고 떠납니다.

복국집인데 비싼 일식집이 아닌 그냥 푸근하고 깔끔한  식당입니다.

상호는 거*청포복국입니다.(양재대로 끝쪽 소호정 가기 전이고 바로 길가에 꽃밭이 있는 집입니다.)

주인 내외분이 정성스럽게 손질해서 국물맛을 냅니다.(주방에서 손질하는 것 봤습니다.)

복국은 만원이고 낮엔 복칼국수도 하는데 7천원 입니다.

테이블도 있는데 우리 식구는 신발 벗고 꼭 방에서 먹습니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화단 뜰이 시골 외갓집 분

위기가 나서 정겹습니다.

다음 주 우리집이 이사를 가게 되어 이집에 오는 일이 드물겠지만 많이 생각날듯 합니다.

복어는 상호 그대로 거제도에서 가져오고, 쌀도 바로 도정한 걸 쓴답니다.(밥이 하도 윤기나서 제가 물어봤어요.

가끔 압력솥 추가 칙칙 돌아가는 소리가 나면 우리 친정 어머니 생각이 나면서 제가 착각을 하지요.)

그리고반찬은 주인이 직접 다한답니다.(이것도 맛있어서 제가 물어봤어요. 어디서 사오세요?했더니...)

음식 만드는 주방 다 보이고 무엇보다 깔끔하게 위생복에 삼각머릿수건을 쓰고 일하는 것이 보입니다.

위치는 양재대로  끝에 소*정이란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는데 그집 가기 전 한 50m 전쯤 되요.( 국악고 가는 육교 근처

전화번호는 02-572-5551 입니다.

그동안 싸게 푸짐하게 잘 먹여준 집인데 이사가며 감사한 마음으로 써봅니다.

이사 가기전 미용실하고 복집하고 한 번 들려봐야겠네요.

참, 저녁 늦게까지 하구요, 일요일도 해서 근처 등산하시고 내려오시다 들리시면 될거에요.)
IP : 118.47.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하면서
    '11.2.20 5:21 PM (118.47.xxx.60)

    양재천지나 포이사거리 삼호물산에서 구룡사 사거리 가기 전 국악고 가는 육교 길 오른쪽 조금 못미쳐 있습니다.

  • 2. 그근처
    '11.2.20 5:32 PM (124.55.xxx.133)

    직장있어 청계산이나 삼호물산쪽으로 점심가는데요..좋은 정보인데요...
    함 점심때 가볼께요....근데 냉동복은 아니겠지요? 금수복국도 서울에 올라온 지점들은 맛이 별로여서 좋은 복국집없나 하던 참이라서요...

  • 3. 이사하면서
    '11.2.20 5:54 PM (118.47.xxx.60)

    금수복국처럼 거창한 집들은 수요대기에 빠뜻하니 그럴거에요.
    비싸지요. 그런데는?
    꼭 가보셔요.
    82쿡 식구믿고 잘왔다고 생각하실거에요.
    혹시 실망하셨다면 다음에 댓글 다시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kimej0002@hanmail.net)
    참, 그집은 거제도에서 유명한 청포복국집의 동생분이 하시는 분점이라고 하네요.
    길에서 보면 연두색 간판이고 유리창이 빨간 창틀이에요.
    거제도 말만 들어도 신선한 느낌이 들지요.

  • 4.
    '11.2.20 6:10 PM (115.143.xxx.154)

    꼭 가보고싶네요 남편이랑 복국좋아해서 가끔 평촌서 대지동 금수복국까지 먹으러가거든요 양재는 진짜자주가는데 꼭가봐야겠네요

  • 5. 고맙습니다
    '11.2.20 7:25 PM (180.70.xxx.93)

    저희도 서울로 이사를 와서 푸근한 복국집을 그리워했는데..
    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크고 화려한 인테리어로 무장한 복집들..보다는
    맘편하게 엄마해주시는 밥냄새 나는 그런 집을 정말 그리워했었거든요..

  • 6. 이사하면서
    '11.2.20 7:49 PM (118.47.xxx.60)

    아이고~!
    댓글 읽으니 참 좋네요.그리구 재밌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 7.
    '11.2.20 9:50 PM (114.203.xxx.33)

    감사해요.
    저 복국 진짜 좋아하는데,
    미용실이랑 복국집이랑 한바퀴 돌게 양재로 출동해야 겠네요 ㅎㅎ

  • 8. **
    '11.2.20 9:52 PM (110.35.xxx.16)

    이런 글 읽으니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82가 굉장히 푸근하게 느껴지면서 꼭 오프라인모임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희 집도 그 근처인데 꼭 한번 가볼께요
    원글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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