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야흐로 봄의 냄새가 올라오는군요.

비행기무서 조회수 : 588
작성일 : 2011-02-20 10:00:20
우수도 낼모래고, 눈이올라나요?
비가 한번씩 올때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낍니다.
어디선가 꽃향기 비스듬한 냄새도 나고 땅밑이든 땅위든 어디선가 모를 새싹들의 움직임이 감지됩니다.
땅속의 개미들과 뱀들과 지렁이도 겨우내 키웠던 자기의 아이들과 얼씨구나 신났을거예요. 하하.
봄방학도 했고, 여러 여행사이트 들어가보니 성수기더군요. 2월 중순부터 3월1일까지요.
저 또한 아이들과 콧바람 씌고 싶은데도 비행기가 무서워요. 또한 ktx도요. -..-
남들은 비행기도 잘타고 다니고 배도 잘타고 다니고 무시한 속력의 ktx 도 잘타고 다는거 보면
나도 그럼..하다가... 하지만,,(여러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떠올라요)
작년에 가을쯤 아이들과 발리여행 여기다 물어보고 계획했다 포기했어요. 여동생넨 천만원들여 애들과 미국여행 간다고 했는데 인도로 10흘간 겨울방학이용해서 자기들끼리 자~알 갔다가 왔더군요. 그집도 제부가 비행기 공포증 있어서 돈줘도 안가요. 저랑  코드가 틀려서 그런가 전 인도 여행은 돈줘도 가기싫던데 좋은경험을 했다네요.
비행기는 공중에 떠서 가는거라 맘이 불안하고 무한공간에다가 한번 타면 내릴때 까진 어떻게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그거 생각하면 숨쉬기도 어렵고 ,,
전철은 지상은 괜찮은데, 지하로 들어가면  일단 컴컴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보면서 퀴퀴한 냄새와,
일단 한번 타면 문이 열릴때 까지는 나갈 수 없단 생각 때문에 숨이 막히고 얼굴이 하야지는 증상이 와요. 놀이공원에 보면 컴컴한 곳에 불빛이 있고 여러가지 동물들이 죽 서있고 해적도 있고 그런곳에 보트타고 들어가는 정글탐험 이거 다 그림의 떡이죠 -.-; 심장이 벌렁대고 죽을거 같이 머리가 멍해져서요. 제기럴.
올 겨울방학때도 부산에 여행계획을 짭게 1박 계획했다가 기차여행이 너무나 길어서 포기했고요.
남편은 휴가를 내야하기에 날짜를 맞추기 어려워서 함께 가는것은 어려운 편이고 ,,,계획은 장대한데 언제나 꼬리가 없어요.
그건그렇고,, 제주도를 비행기로 안가고 바다에 육교를 놓아서 차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가면
비행기값 보다는 덜 들거 같고,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기 편하게 잘갔다가 올거 같단 생각을 했어요.
전에 어느 나라 보니 (외국인데 어딘지 잘 기억이 안나요) 바다위에 도로를 연결해서 도시를 가더군요.
돈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서해안 바다만 막을게 아니라 제주도 바닷길을 열면 관광수입 정말 짭짤하겠단 생각이 들어요. 비행기 무섭고, 기차 무서운 저같은 사람 때문에 바닷길이 열리진 않겠지만요....앞으로  5년후에는 열렸음 좋겠단 생각을  합니다.


IP : 124.54.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ods
    '11.2.20 11:37 AM (208.120.xxx.196)

    네...이제 봄 냄새가 나죠...^^

  • 2. .
    '11.2.20 12:11 PM (115.128.xxx.145)

    아니예요.

    일년에 3차례비행기 타요. 저도 미치죠...

    그런데요 인천대교 건너 공항 갈땐 더 미쳐요. 바다위에 떠서 가는거 진짜 못할짓이예요.

    도대체 누가 다리를 놨나구요. 흑흑

  • 3. 허걱
    '11.2.20 1:33 PM (118.219.xxx.163)

    제주도까지 육교 위를 달리는게 더 무서워요.
    혹시라도 육교 무너지면 어쩌라구요.

  • 4. ..
    '11.2.20 2:15 PM (125.143.xxx.34)

    진짜...인천대교 건너 가는 것도 얼마나 무서운데요.
    10분 밖에 안 걸리는데도...
    앞뒤로 육지 다 보이고 바로 코 앞인데도 그런데..
    하물며 제주도라고라고라?
    제주도면 앞뒤로 오로지 망망대해만 끝없이 보일텐데...
    원글님은 다리 놓여도 못 가실걸요...ㅋ

    차라리 비행기 타고 잠깐 기절해 계시는게 나을듯...

    나만 비행기 무서워하는게 아니었구나..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683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마지막 장면이 이해가 안 돼요... 14 알랑드롱 2011/02/20 2,046
620682 바야흐로 봄의 냄새가 올라오는군요. 4 비행기무서 2011/02/20 588
620681 함속에 들었던 옷 처분해도 되나요? 1 혼수나 예단.. 2011/02/20 576
620680 (급)워드1급실기시험시 의료보험증 가져가도 되나요? 1 당황 2011/02/20 234
620679 제아들이 로스쿨지원하는데 평등권,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고 보는데요 5 음, 2011/02/20 889
620678 너무 스트레스 받고 뭔가 절제가 안되요. 1 bora 2011/02/20 537
620677 큰맘먹고 냄비셋트샀는데 ㅜㅜ... 18 .. 2011/02/20 7,990
620676 ^^포트메리온 머그 추천해주세요 3 이영미 2011/02/20 670
620675 허리디스크인지 너무아파요 6 허리 2011/02/20 543
620674 아버지에 의해 어머니가 억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11 엄마 으흐흑.. 2011/02/20 10,418
620673 결혼준비중..신랑 시계, 반지 등은 어떻게 전달하는건가요?? null 2011/02/20 221
620672 듀폰솜 vs 레노마 일반솜 vs.까사미아 양모이불솜 5 고민 2011/02/20 627
620671 변기가 고장인거 같아요...방법있을까요?ㅠㅠ 4 변기고장 2011/02/20 413
620670 초2아이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연산. 문장제 ) 2 플리즈 2011/02/20 416
620669 '무도' 멤버들의 폭력성은? '뉴스데스크' 패러디 1 ... 2011/02/20 577
620668 165 이상이신 분들 2차성징 언제 일어나셨나요? 부모님키는 어떠셨나요?? 24 나요나 2011/02/20 2,592
620667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 좋다보니 꿈까지 별걸 다 꾸네요 2011/02/20 389
620666 식전혈당이... 6 당뇨인 2011/02/20 924
620665 캐나다 아이스댄싱팀 테사&스캇 커플 ㅠㅠ 4 부럽.. 2011/02/20 1,130
620664 냉장고를 버려야 할까요?도와주세요~ㅠㅠ 4 에요 이를어.. 2011/02/20 895
620663 인터넷쇼핑몰 해보신분? 실패하신분? 7 진짜궁금 2011/02/20 1,364
620662 브라질 대통령 룰라 1 ... 2011/02/20 370
620661 여섯살 아이에게 밥좀 많이 해달라는 소리... 들었네요 ㅠㅠ 3 아들시집살이.. 2011/02/20 1,988
620660 내가 낳은 아이지만 이런 말에 정이 뚝~ 떨어진다..하는 말 있으세요? 12 .. 2011/02/20 2,867
620659 바람피운걸 고백하네요. 50 jay 2011/02/20 14,730
620658 땅타령 그만하시죠 집념의 시어.. 2011/02/20 554
620657 (질문)가방 좀 봐주세요.. 5 가방사고파 2011/02/20 759
620656 사이버대학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10 고졸이 2011/02/20 947
620655 식기세척기용 가벼운 물건 케이스 1 세척기용 케.. 2011/02/20 310
620654 싱숭생숭..잠이 안와요 3 발랄녀 2011/02/20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