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싱숭생숭..잠이 안와요

발랄녀 조회수 : 576
작성일 : 2011-02-20 01:56:35
올해 스물아홉 싱글인 미혼녀입니다.

벌써 10년넘게 친하게 지내온 8명의 친구들이 있는데.. 저번주에 그중 한명의 결혼식이 있었답니다.

정말 심란한게..

8명중 2명은 이제 품절녀가 되었고 남은 6명중 3명은 커플 3명은 싱글이네요.

지난주 결혼식날 더 우울했던 이유가 다들 남자친구, 남편을 데리고와 주루룩 앉았는데..

왠지 뭐랄까..다들 결혼해서 앉아있는 부부들같고 솔로로 앉아있는 저희셋만 좀 낙오자랄까..그렇게 느껴

지더라구요..속모르는 커플친구들은 앞으로 커플들 모임횟수도 늘려야겠다고 하고...

그런말을 듣고있자니...친구들중 나만 미혼에 남친도 없이 늙어갈까봐...걱정이 되네요.

그렇게되면 자연스레 그녀들과도 왠지 멀어질 것 같은 기분도..

하아.......모르겠어요..ㅠㅠ
IP : 222.98.xxx.16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드니
    '11.2.20 2:09 AM (115.142.xxx.171)

    불편한 자리는 참석 잘 안하게 되네요.
    친구 하나는 결혼하고 나서 저에게 결혼 꼭 해야 한다고 자기는 결혼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애들이 자기 사는 낙이라는 말을 만나기만 하면 하는거예요.
    결혼 생각 없는 저에게 계속 그런말 하니까 서서히 만나는 횟수도 줄고요.
    본인이 아무리 행복하더라도 자기와 다른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걸 왜 모르는지.

  • 2. 근데용
    '11.2.20 2:28 AM (218.159.xxx.123)

    윗님과 달리
    님은 꼭 결혼하고 싶으시고, 품절녀들이 부럽고, 결혼 못 하면 낙오자라고까지 느끼시는 거죠?

    내일부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문어발 소개팅 다 받으세요.
    모임 같이 갈 남자쯤은 금방 생기지 않겠어요..ㅎ
    많이 만나다보면 인연이 생길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그런데요.
    <스물아홉 미혼에 남친도 없는 여자>라고 은연중에라도 자신을 규정해 버리시면 어떡해요.
    스물아홉, 삼십대, 한참 자기 일에 매진할 팔팔하고 멋진 나이 아니에요?
    '기혼 대열을 허덕허덕 쫓아가다 낙오되었다' 라는 식으로 스스로 생각하시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 3. 스물아홉
    '11.2.21 7:17 AM (182.209.xxx.77)

    꽃다운 나이에요~

    즐기고 또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683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마지막 장면이 이해가 안 돼요... 14 알랑드롱 2011/02/20 2,046
620682 바야흐로 봄의 냄새가 올라오는군요. 4 비행기무서 2011/02/20 588
620681 함속에 들었던 옷 처분해도 되나요? 1 혼수나 예단.. 2011/02/20 576
620680 (급)워드1급실기시험시 의료보험증 가져가도 되나요? 1 당황 2011/02/20 234
620679 제아들이 로스쿨지원하는데 평등권,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당했다고 보는데요 5 음, 2011/02/20 889
620678 너무 스트레스 받고 뭔가 절제가 안되요. 1 bora 2011/02/20 537
620677 큰맘먹고 냄비셋트샀는데 ㅜㅜ... 18 .. 2011/02/20 7,990
620676 ^^포트메리온 머그 추천해주세요 3 이영미 2011/02/20 670
620675 허리디스크인지 너무아파요 6 허리 2011/02/20 543
620674 아버지에 의해 어머니가 억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11 엄마 으흐흑.. 2011/02/20 10,418
620673 결혼준비중..신랑 시계, 반지 등은 어떻게 전달하는건가요?? null 2011/02/20 221
620672 듀폰솜 vs 레노마 일반솜 vs.까사미아 양모이불솜 5 고민 2011/02/20 627
620671 변기가 고장인거 같아요...방법있을까요?ㅠㅠ 4 변기고장 2011/02/20 413
620670 초2아이 문제집 추천해주세요 (연산. 문장제 ) 2 플리즈 2011/02/20 416
620669 '무도' 멤버들의 폭력성은? '뉴스데스크' 패러디 1 ... 2011/02/20 577
620668 165 이상이신 분들 2차성징 언제 일어나셨나요? 부모님키는 어떠셨나요?? 24 나요나 2011/02/20 2,592
620667 경제적으로 상황이 안 좋다보니 꿈까지 별걸 다 꾸네요 2011/02/20 389
620666 식전혈당이... 6 당뇨인 2011/02/20 924
620665 캐나다 아이스댄싱팀 테사&스캇 커플 ㅠㅠ 4 부럽.. 2011/02/20 1,130
620664 냉장고를 버려야 할까요?도와주세요~ㅠㅠ 4 에요 이를어.. 2011/02/20 895
620663 인터넷쇼핑몰 해보신분? 실패하신분? 7 진짜궁금 2011/02/20 1,364
620662 브라질 대통령 룰라 1 ... 2011/02/20 370
620661 여섯살 아이에게 밥좀 많이 해달라는 소리... 들었네요 ㅠㅠ 3 아들시집살이.. 2011/02/20 1,988
620660 내가 낳은 아이지만 이런 말에 정이 뚝~ 떨어진다..하는 말 있으세요? 12 .. 2011/02/20 2,867
620659 바람피운걸 고백하네요. 50 jay 2011/02/20 14,730
620658 땅타령 그만하시죠 집념의 시어.. 2011/02/20 554
620657 (질문)가방 좀 봐주세요.. 5 가방사고파 2011/02/20 759
620656 사이버대학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 10 고졸이 2011/02/20 947
620655 식기세척기용 가벼운 물건 케이스 1 세척기용 케.. 2011/02/20 310
620654 싱숭생숭..잠이 안와요 3 발랄녀 2011/02/20 576